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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죽전 ICT 클러스터, 천안 BT 클러스터 구축…단국대학교
분류 이슈
작성자 홍보팀 이현주
날짜 2021.03.25
조회수 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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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의 특성화 전략과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의 성과가 언론에 소개됐다.
조선일보는 국책연구사업 및 기업 공동연구를 활발하게 수주하고 다양한 분야의 산학협력 성과를 선보이고 있는 우리 대학의 혁신사례를 지면에 소개했다. 이와 함께 두뇌한국(BK) 21 4단계 사업에 선정되어 ‘나노바이오 재생의과학 글로벌 연구단’을 이끌고 있는 김해원 교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 대학이 그리는 혁신적인 미래를 전했다. 기사 전문은 아래 참조.

[출처] 조선일보, 2020.03.25. C1면 (글 : 김수정 기자)

죽전 ICT 클러스터, 천안 BT 클러스터 구축…
최근 ‘BK21’사업에 나노바이오재생 의과학 연구단 선정 <단국대학교>


단국대학교가 대학의 기능을 다각도(多角度)로 확장하고 있다. 실험실에서 얻은 교원(敎員)의 연구 결과물이 사업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산학협력 플랫폼을 지원하고 있으며, 강의실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글로벌 미래혁신 인재 양성을 위해 융합 교육체제 구축과 글로벌 역량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

단국대는 정보통신기술(IT)·나노기술(NT)·생명과학기술(BT) 분야의 핵심 기술을 ▲의약바이오 ▲산업바이오 ▲치료·진단기기 ▲소재·부품 ▲5G·정보통신·SW ▲신재생에너지 등 6가지로 나눠 전략 과제로 지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각 특성화 연구실(D*LAB)에서 창출된 성과가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BM(Business Model) 설계, 시제품 제작, 융복합 실용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적재산권의 체계적인 관리로 연구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대학과 산업체가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를 위해 단국대는 각 캠퍼스를 기능별로 특성화했다. 죽전에는 K밸리(판교·성남·죽전·구성·광교)와 연계한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정보통신기술) 클러스터’를 구축했다. 그 일환으로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글로벌창업혁신센터를 설치해 창업 중심의 IT산학협력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천안은 오송·대덕연구단지와 연계해서 메디바이오 중심의 ‘BT(Bio Technology·생명공학기술) 클러스터’를 구축했다. 또한 의대·치대·약대, 단국대병원·치과대학병원, 기초과학·생명과학 관련 전공을 아우르는 ‘올인원(All-in-One) 바이오메디컬 캠퍼스’에서 우수 연구자 육성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체계화된 노력의 결과는 다양한 국책연구사업과 지역 및 기업 공동연구로 결실을 보고 있다. 최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두뇌한국(BK) 21 4단계 사업에 천안캠퍼스의 ‘나노바이오 재생의과학 글로벌 연구단’이 선정됐다.

지난 2008년 WCU(세계 중심의 연구 대학) 사업으로 선정되며 탄생한 ‘나노바이오 재생의과학 글로벌 연구단’은 의대·치대·약대 및 과학기술대의 우수 인력이 결집된 융합 연구 집단이다. 바이오 헬스 및 혁신 신약 등 첨단재생의료 연구 분야를 선도하고, 글로벌 미래혁신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과 연구 활동을 펼친다.

단국대 치과대학 치의예과 김해원 교수는 나노바이오 재생의과학 글로벌 연구단 단장이자 조직재생공학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다. 학부에서 재료공학 전공으로 자동차 엔진 소재를 연구하던 김 교수는 현재 생체조직 재생 소재 기전 연구 등 치의학 분야에서 의학·약학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의 화두인 ‘융복합 학문’의 길을 일찍이 성공적으로 걸어오며, ‘학문의 실용화’까지 진두지휘하고 있는 셈이다. 김 교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단국대가 그리는 혁신적인 미래를 내다봤다.


▲ 김해원 교수가 조직공학연구원에서 다양한 전공을 가진 연구원들과 함께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Q. 두뇌한국(BK) 21 4단계 선정의 의의를 말씀해 주신다면?
“오래전부터 대학원생들과 융합연구를 하며 거둔 상위 10% 내의 우수 연구논문들과 해외 기관과의 활발한 교류 실적이 인정받은 것 같습니다. 현재 연구단은 글로벌 1%를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한 연구단의 역량과 결과물이 상위 1% 수준이 되면 대학 전체가 발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해 최우수 교수 영입, 학생들 진로 개척 등 여러 면에서 선순환이 가능해집니다. 학교 차원에서 향후 여러 연구단을 파생시킬 수 있는 모델입니다.”

Q. 첨단재생의료 연구는 바이오 헬스, 혁신 신약 개발 등으로 고령화 시대에 더욱 관심 받는 분야입니다. 실용화의 예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지난해 8월 첨단재생바이오법(法) 시행으로 국내 첨단재생의료 관련 연구와 실용화 아이템, 환자 치료 기술 등이 향후 10년 동안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우리 연구단은 지난 12년 동안 수행해온 ‘나노·바이오 융합 연구’ 원천 기술 중 ‘조직공학치료’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가령 치과 임플란트는 바이오 소재로 손상된 조직(뼈)을 복구시키는 기술입니다. 여기에 세포가 가진 복구 능력을 극대화한 세포치료기술을 접목하는 것이 ‘조직공학치료’입니다. 문제가 되는 조직을 빠른 시일 내에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죠.”

Q. 재생의과학 분야에서 다른 학교와 차별화된 단국대만의 강점이 있을까요?
“‘글로벌'입니다. 해외 기관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한 글로벌 수준의 연구와 글로벌 융합 마인드를 지닌 고급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해외 기관의 제도와 방식, 철학을 배우고 그 과정에서 학생들을 해외 기관에 자주 노출시켜야 합니다. 현재 영국 UCL(University College London)을 비롯해 미국 컬럼비아대, 호주 시드니대 등 바이오 소재 및 조직공학 분야 세계적인 연구 그룹들과 오랜 기간 협업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교류하는 해외 학자들을 2~4주간 초빙해 강좌 개설, 공동지도교수제 실시, 학생 파견, 논문 특강 등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또 제가 SCI 저널인 ‘Journal of Tissue Engineering’ 편집장을 10여 년간 맡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좋은 논문 쓰는 법’ ‘저널 심사 및 투고 팁’ 등 실질적인 조언도 할 수 있습니다.”

Q. 연구와 교육 사이에서 균형을 어떻게 잡을 수 있을까요?
“분야가 융복합인만큼 나노에서 바이오, 메디컬까지 학생들이 소화할 내용이 많습니다. 이에 ‘통합 강좌’를 통해 학생들이 체계화된 융합 분야의 배경지식을 빠르게 습득하고, 질문을 던질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지식과 질문을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자질을 키우려고 합니다. 교육과 연구가 밀접하게 결합된 방식으로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죠.”

Q. 교수님께서는 학부에서 재료공학을 전공하시고, 현재 생체조직 재생을 연구 중이십니다. 어떻게 연구 분야를 확장하게 되셨나요?
“학부에서는 자동차 엔진 소재를 연구했습니다. 박사 학위 2년 차 때 미국 표준과학연구원에서 소재를 이용한 치아의 생체역학을 연구하며 물리나 재료학 분야가 의학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학위 이후 바이오 소재와 조직공학에 매진했죠. 2002년부터 세포의 리프로그래밍(reprogramming) 현상, 염증 반응, 혈관 형성과 같은 생리·병리적인 현상을 깊게 공부했던 것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Q. 융합 인재가 되기 위한 조건이 있을까요?
“학문에는 영역이 없습니다. 학문이 성장하다 보면 포화 상태에 이르는 지점에 다다르죠. 그때 그 영역을 넘어서면 새로운 학문이 탄생합니다. 한 가지 연구 주제를 심도 있게 파면서도, 오픈 마인드로 다른 분야에 대한 호기심을 발동시켜야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습니다.”

 



▲ 조선일보 기사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