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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교육과 이광기 군, 한국 스노보드 최초 세계선수권 8위
분류 이슈
작성자 문승진
날짜 2015.01.19 (최종수정 : 2015.04.08)
조회수 6,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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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소치 동계올림픽 20위 이후 실력 급성장, 평창동계올림픽 기대
동계 스포츠 발전 선구자 역할 해온 우리 대학, 스노보드에서도 결실

평창동계올림픽 기대주인 우리 대학 이광기(체육교육과, 3학년) 군이 한국 스노보드 최초로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8위에 올랐다.


▶ 이광기 군(출처 OSEN)

이 군은 17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크라이쉬베르그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세계선수권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78.50점을 얻어 1조 5위로 최종 10명이 나서는 결선에 진출했다. 18일 열린 결선에서는 65.75점을 획득해 8위에 올랐다.

이 군은 결선 1차 시기에서 실수를 하며 40점대 점수를 받았지만 2,3차 시기에서는 안정감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2차 시기에서 프런트 사이드 더블콕 1080(옆으로 두 바퀴를 돌면서 앞으로 두 바퀴를 도는 기술)의 고난도 기술을 구사하며 총점 65.75점을 받았다.


▶ 이광기 군이 세계선수권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공중묘기를 선보이고 있다.(출처 : AP 뉴시스)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20위를 기록했던 이 군은 지난달 레볼루션 투어 1차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실력이 급성장하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활약을 예고했다.

이 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자신감을 얻었고 악천후 속에서 응원해준 국가대표팀 선·후배 그리고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 단국대와 양질의 조언으로 저를 이끌어준 김수철 코치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우리 대학은 동계스포츠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 1968년 국내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스키부를 창설하고 1976년에는 빙상부를 만들었다. 스키, 쇼트트랙 종목 등에서 동계 스포츠 발전을 위해 선구자적 역할을 해온 우리 대학의 노력이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종목에서도 결실을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