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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과 박사과정 안아림, 한국광고학회 우수학위논문상 수상
분류 피플
작성자 문승진
날짜 2015.02.24 (최종수정 : 2015.04.08)
조회수 10,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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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경영학과 박사과정 안아림 씨가 지난 2월 6일 열린 2015 한국광고학회 학문후속세대 컨소시엄에서 우수 석사학위 논문상을 받았다.(논문명: ‘나이가 설득에 미치는 영향: 정서조절과 목표를 중심으로’)

안 씨는 그동안 학부생 시절 국내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분야 최고 저널인 ‘광고학 연구’에 최초의 학부생 저자로 참여하였으며, 단국대 캠퍼스 수석 입학 및 상경대학 수석 조기졸업을 하였다. 또한 KCI(한국학술지인용색인) Top 5위권 내 저널에 다섯 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마케팅 분야의 차세대 전문가 기대를 받고 있다.

Q : 먼저 우수학위논문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A : 감사합니다. 저의 지도 교수님인 민동원 교수님께서 언제나 저를 열정적으로 지도해 주시고, 항상 깊은 관심으로 저를 이끌어 주셨기에 이러한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Q : 인문사회계열에서 보기 드문 논문 실적을 보이고 있는 비결은 무엇인가요?
A : 워낙 연구를 열심히 하는 분들이 많고, 제가 아직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부끄럽습니다. 저의 주 연구 분야인 소비자 심리는 매우 매력적이고, 탐구될 대상이 많이 있기 때문에 아주 흥미롭습니다. 아무래도 연구 분야를 제가 좋아하다보니 힘든 논문 작업 과정을 이겨내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소비자 심리 연구는 해외 유수의 대학원에서도 도제식으로 가르침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민동원 교수님도 저와 연구주제를 치열하게 토론해주셨고, 실험진행과 데이터 분석방법을 꼼꼼히 지도해주셨으며, 논문을 쓸 때마다 원고의 모든 문장을 일일이 다듬어 주셨습니다. 그 덕분에 심도 있는 연구가 가능했고 좋은 성과도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교수님은 논문의 편수 보다 논문의 ‘질’을 강조하십니다. 단순히 논문 양만 늘리는 것은 의미가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저는 가능한 좋은 저널에 도전하려고 해왔고, 시간이 더 걸리긴 했지만 심사과정에서 값진 배움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 2015 한국광고학회 학문후속세대 컨소시엄에서 우수 석사학위 논문상을 받고 있는 안아림 씨

안아림 씨는 지금까지 총 다섯 편의 논문을 마케팅 분야에서 KCI Top 5위권 내의 저널들에 발표했다. 올해 5월 또 다른 논문을 국내 마케팅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가진 학회지이자 KCI 2위를 기록 중인 마케팅연구에 게재할 예정이다.

Q : 학부생 시절에는 ‘광고학 연구’에 저널 최초로 학부생 저자로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A : 학부 2학년 때 ‘소비자 행동’ 수업을 들으면서 연구에 관한 관심이 생겼습니다. 3학년 때 민동원 교수님께서 학부생들을 지도해 연구를 진행한 계획을 듣고 놓칠 수 없는 기회라고 생각해 지원했어요. 논문을 투고하기 직전 여름방학은 한 주에 30시간 이상씩 교수님과 연구미팅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그 해 11월에 당시 경영학부 2학년이었던 최광식 학생과 함께 ‘공익 마케팅에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 ‘수익 지향성’과 ‘활동의 주체’를 중심으로’라는 논문을 ‘광고학 연구’에 게재했습니다.

안 씨는 학부생 시절부터 이런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이유는 흥미를 가진 분야를 깊이 공부하려는 열정덕분이었다. 안 씨는 경영학부 수업뿐만 아니라 자신의 전공과 관련된 커뮤니케이션학부, 공연영화학부 수업을 들으며 열린 마음으로 공부를 했고 3학년 2학기에 상경대학 수석으로 1년 조기졸업을 하였다.


▶ 우수학위 논문상을 받은 자신의 논문을 발표하고 있는 안아림 씨

Q : 학부 졸업 후 대학원 진학을 결심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 처음 대학에 입학 할 때부터 마케팅과 심리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어요. 대학을 다니면서 소비자 심리에 큰 흥미를 느꼈고 관련 지식 뿐 아니라 논리적인 사고, 연구를 진행하는 방법 등 더 폭 넓은 배움을 얻고자 대학원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Q : 우리 대학 대학원만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A : 단국대 대학원의 가장 큰 장점은 교수님들이 대단히 열정적으로 학생들을 지도해주시는 것입니다. 학생들이 조금이라도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신경써주고 친 자식, 친 동생처럼 챙겨주시거든요. 제 지도교수님께서는 이른 오전부터 밤늦게까지 제 연구를 지도해주시다가 교내 주차장이 문을 닫아 차를 빼지 못해 어쩔 수 없이 막차 버스를 타고 퇴근하신 적도 있습니다. 그때 정말 죄송하면서도 교수님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작년에 서울대와 고려대의 대학원 수업을 청강했는데, 그 곳에서 만난 대학원생들도 이렇게 열정적으로 지도를 받는다는 것에 매우 놀라고 부러워했습니다.

Q : 우리 대학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A : 관심을 가지고 더 깊이 공부하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그 분야에 대해 폭 넓은 시야 및 전문성을 가질 수 있는 데 대학원 진학은 매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전공 분야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저의 진로를 대학원 진학으로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본인이 공부하고 싶은 분야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있다면 본교 대학원과 관련된 정보 등 적극적으로 관련 정보를 찾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