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뷰
게시판 뷰페이지
우리 대학 박물관 특별전에 언론 큰 관심 보여
분류 이슈
작성자 홍보팀 가지혜
날짜 2015.05.18
조회수 7,901
썸네일 /thumbnail.5080.jpg

우리 대학 석주선기념박물관(관장 박경식)이 주최하는 특별전 ‘고려행궁 혜음원’과  구글 아트프로젝트 ‘조선 마지막 공주, 덕온家 유물’에 언론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언론이 이토록 우리 대학 박물관에 큰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십여 년간 혜음원지를 발굴한 발굴단의 집념과 전 세계인에게 전통복식을 알리고자 노력하는 우리 박물관의 열정 때문이 아닐까.

‘고려행궁 혜음원’ 15일부터 특별전 열어

혜음원은 남한에서 유일하게 발견된 고려 행궁이다. 고려왕은 개성을 벗어나 남경(서울)을 행차할 때 지금의 파주에 위치한 고려 행궁 혜음원에 묵었다. 혜음원은 왕이 머문 품격 있는 공간이니 지금의 왕립호텔 격이다.

혜음원은 왕이 머무는 행궁 뿐 아니라 남경을 오가던 사람들이라면 예외 없이 들른 역참 및 사찰의 기능을 갖춘 복합공간이다. 고려 중기 시대에 파주는 개경과 남경을 잇는 최단 거리에 위치하여 여행자의 왕래가 빈번했다.

혜음원 출토 고려청자
▶강진과 부안에서 제작된 혜음원 출토 고려청자

이번 특별전에서는 고려 행궁의 위엄을 보여주듯 강진과 부안에서 제작된 12세기 고급 고려청자, 혜음원 글자를 새긴 명문기와, 면직물을 입혀 만든 칠기굽접시 등 다양한 유물을 선보인다.

혜음원 출토 칠기굽접시
▶혜음원 출토 칠기굽접시

특히 칠기굽접시는 문익점이 14세기 중국 원나라에서 목화씨를 들여와 재배에 성공하기 훨씬 이전 면직물을 사용했다는 증거가 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혜음원 출토 명문기와
▶혜음원 출토 명문기와

박경식 관장은 “혜음원은 남한에서 발견한 유일한 고려시대 행궁 유적으로서 당시 고려시대 궁궐의 규모와 배치를 알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라고 밝혔다.

특별전은 오는 5월 15일부터 7월 31일까지(공휴일·일요일 휴관) 제2전시실에 전시한다.  또한 가정의 달을 맞아 ‘혜음원 기와 탁본’ 및 ‘가족과 함께 떠나는 혜음원 발굴유적지 답사’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참가문의:031-8005-2398]


석주선기념박물관, 구글 아트프로젝트 런칭

우리 대학 박물관은 전통복식 150여점을 구글 아트프로젝트를 통해 전 세계인에게 선보인다. 이제 전 세계인이 한복의 단아하고 고운 맵시를 온라인을 통해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구글 아트프로젝트에 전시 중인 덕온공주 원삼
▶구글 아트프로젝트에 전시 중인 덕온공주 원삼

특히 지난 2012년 석주선기념박물관 민속복식 특별전으로 선보였던 조선시대 마지막 공주 덕온공주의 원삼(혼례복)이 언론에 주목을 받고 있다. 덕온공주의 원삼은 1~2초 안에 70억 픽셀(화소) 까지 확장되어 박물관에서보다도 더 세밀하게 관람할 수 있다.

덕온공주(1822~1844)는 조선 23대 순조 임금의 막내 따님으로 왕과 왕비의 혈통을 이어 받은 조선시대 마지막 공주이다. 특별전에 전시되는 덕온공주의 유물은 조선 후기 왕실과 사대부가의 생활문화사를 보여주는 아름답고 귀중한 유물이다.

박경식 관장은 “박물관 소장 전통복식을 구글을 통해 전 세계인이 관람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우리 대학 박물관이 앞장 서 출토 복식 발굴 및 연구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 아트프로젝트는 구글이 전 세계의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다양한 문화유산을 누구나 편리하게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세계 문화유산 온라인 전시 사이트이다. 현재 60개국 700개 이상의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구글 아트프로젝트_ 석주선기념박물관 바로가기
https://www.google.com/culturalinstitute/collection/seok-juseon-memorial-museum-dankook-university?projectId=art-proj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