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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창작과, 2025년 신춘문예 당선 잇달아
분류 이슈
작성자 홍보팀 윤주연
날짜 2025.01.10 (최종수정 : 2025.01.13)
조회수 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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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독자를 향한 발돋움” 2025 신춘문예 대거 당선

4년 연속 대산대학문학상 당선자 배출


문예창작과(학과장 신정아)가 2025년 신춘문예와 문학상에서 당선자를 대거 배출했다. 문예창작과는 7년 연속 신춘문예 당선과 더불어 대산대학문학상 동화 부문 4연패를 기록하는 등 한국 문단을 이끄는 미래 문학의 산실임을 확인했다. 


■ 이승민 양, 제23회 대산대학문학상 동화 부문 당선


△ 이승민 양(문예창작과 3학년)


대산대학문학상 동화 부문에 이승민 양이 당선되었다. 당선작 「파도는 우리 편이야」는 섬을 탈출하고자 하는 두 소녀가 서로 연대하며 상처를 극복하는 이야기로 어른들에게 외면받는 아이들을 조명하고자 했다. 이 양은 “어린 시절 동화를 읽으면서 위로받았던 것처럼 어린이의 마음을 치유하는 이야기를 쓰고 싶다”고 의지를 전했다. 이번 수상으로 우리 대학은 제20회 박공열 군, 제21회 남가현 양, 제22회 노경희 양에 이어 동화 부문 4연패를 달성했다. 


■ 이지현 양, 2025년 무등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 당선


△ 이지현 양(문예창작과 3학년)


2025년 무등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이지현 양의 「못해요 리스트」가 당선되었다. 이지현 양의 작품은 인물의 심리 상태를 어린이 독자의 눈높이에 맞춰 섬세하게 조명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 작품은 무엇이든 잘하려고 노력하는 아이들에게 ‘못해도 되는’ 용기를 주는 동화이다. 이지현 양은 “‘못함’은 잘할 수 있는 기회가 잠재된 가능성이라고 믿는다”며 “사랑이 보송한 동화를 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최서우 양, 2025년 매일신문 신춘문예 희곡 부문 당선


△ 최서우 양(문예창작과 4학년)


2025년 매일신문 신춘문예 희곡 부문 당선작으로 최서우 양의 「횡단보도에 끝이 있긴 한가요?」가 선정되었다. 당선작은 풍성한 이야기가 살아서 움직이며, 연극적 상상력을 자극해 무대 위의 모습을 기대하게 만든다는 평을 받았다. 최서우 양은 “현시와 과거를 희곡 언어로 보존하는 극작가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 조내현 씨, 제1회 신격호 샤롯데문학상 소설 최우수상


△ 조내현 씨(문예창작과 4학년)


조내현 씨(필명 백지인)가 제1회 신격호 샤롯데문학상 소설 부문에 「초상화와 사진관」으로 당선됐다. 당선작은 시한부 여성이 인생을 정리해 가는 과정을 독특한 문체와 개성 있는 시각으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신격호 명예회장의 문학사랑을 기리며 롯데장학재단이 주최한 첫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조내현 씨는 “일상의 순간순간을 함께 나누는 소설을 쓰고 싶다”라고 앞으로의 소설 창작 의지를 드러냈다.


■ 김예진 양, 제34회 중앙대학교 의혈창작문학상 소설 부문 당선


△ 김예진 양(문예창작과 4학년)


김예진 양이 제34회 중앙대학교 의혈창작문학상에 당선되었다. 수상작 「7차선 도로」는 교통사고로 인해 사회적 고립과 심리적 갈등을 겪는 가족이 진실된 애도에 도달하는 내용의 소설이다. 김 양은 “차분하고 진정성 있는 소설가로서 개성 있고 감동적인 글을 오랫동안 쓰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 김지완 동문, 제26회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


△ 김지완 동문(대학원 석사 졸업)


제26회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 대상에 김지완 동문의 「라면이 불기 전에」 외 5편이 당선됐다. 이 동화는 모두 고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단편으로, 어린이의 일상과 판타지의 경계에 걸쳐진 이야기들이다. 김지완 동문은 “이 커다란 상은 어린이의 마음을 함부로 여기지 않고 더 가까이 다가가라고 격려하는 의미에서 주신 상일 것이다“ 라며앞으로도 어린이의 마음에 귀기울이는 동화를 쓰겠다”는 창작의 뜻을 밝혔다. 


김 동문은 지난해에 『순일여중 레시피』로 제14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을 받고, 제20회 마해송문학상을 받은 작품 『아일랜드』가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기도 했다. 이번 문학동네 수상으로 일 년 안에 주요 출판사 세 곳에서 인정받은 터라 더욱 의미가 깊다. 


■ 마혜경 씨, 2025년 매일신문 신춘문예 수필 부문 당선


△ 마혜경 씨(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마혜경 씨가 2025년 매일신문 신춘문예 수필 부문에 「삶의 최소단위, 숟가락」으로 당선되었다. 당선작은 끈끈한 밥과 무심코 견뎌야 하는 슬픔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삶을 이루는 최소한의 사물로 숟가락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가장 일상적이고 세속적이면서도 가장 소중하고 숭고한 밥과 숟가락의 의미를 통하여 삶과 존재의 의미를 밝힌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2018년 ≪열린시학≫으로 등단, 『너의 추락을 모의하는 동안』 시집을 출간한 바 있는 마혜경 씨는 “밥이 곧 끈끈한 다정함”이라며 “계절과 팔짱을 끼고 낯선 길과 글을 오래 사랑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박청림 씨, 제16회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 동화 부문 당선


△ 박청림 씨(대학원 석박사통합과정 재학)


박청림 씨는 제16회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 단편동화 부문에 「집으로 가는 길」로 선정되었다. 낡은 아파트에 이사 온 주인공이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또래와의 대화를 통해 새로운 환경과 만남을 받아들이고 성장해나가는 이야기이다. 어둠 속에서 빛을 향해 나아가는 동화적인 아이들의 몸짓을 현실적으로 표현했고, 그 과정에서 느껴지는 온기가 새로운 관계와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고자 하는 힘찬 걸음으로 이어져 감동적이라는 평을 받았다. 


2022년 광남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당선한 바 있는 박청림 씨는 “폐쇄적인 성향의 아이가 타인과 교류하는 법을 익히는 과정을 엘리베이터라는 공간과 소음을 통해 보여주고자 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과 소통하고 싶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 천유철 동문, 2025년 한국불교신문 신춘문예 평론 부문 당선


△ 천유철 동문(대학원 박사 졸업)


2025년 한국불교신문 신춘문예 평론 부문 당선작에 천유철 동문의「불교적 깨달음을 향한 시적 실천-김준태론」이 선정되었다. 당선작은 김준태 시인의 작품 가운데 불교적 인식이 드러나는 작품들을 중심으로 현실의 고통을 시적으로 승화시키며 이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문예창작학과에서 「김준태 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은 천유철 동문은 “분량상 박사 학위 논문에 담지 못한 내용을 평론으로 풀어냈다”라며 “논문을 쓸 때 부족한 부분을 세심하게 지도해주신 안도현 선생님과 심사위원님들의 심사평 덕분에 당선작을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정아 학과장은 “신춘문예와 각종 문학상 당선은 작가의 길을 걷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당선자들이 진정성 있는 작품으로 한국 문단은 물론 세계의 독자를 향해 뻗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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