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뷰
게시판 뷰페이지
이승기·박재형 교수, 알츠하이머 조기진단 기술 사업화 눈앞
분류 학술
작성자 홍보팀 가지혜
날짜 2025.02.05
조회수 4,047
썸네일 /thumbnail.155371.jpg

이승기·박재형 교수(융합반도체공학과)가 간단한 혈액 검사로 알츠하이머 치매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체외 진단 의료기기 실용화 개발에 나선다.

광섬유LSPR바이오센싱사업단(단장 이승기)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4년 3개월간 총 127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2029년까지 알츠하이머 조기진단 의료기기 양산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나선다.


▲ 이승기·박재형 교수팀은 간단한 혈액 검사로 알츠하이머 치매 조기진단을 위한 체외 진단 의료기기 실용화개발에 나선다. [홍보팀 자료사진]

이번 사업은 핵심기술의 성숙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TRL(기술성숙도, Technology Readiness Level)의 8단계(시제품인증)에 해당한다. TRL은 미국 NASA가 1989년 우주산업의 기술투자 위험도를 관리하기 위해 처음 도입했다. 기술 성숙도를 1단계(기초연구)부터 9단계(양산·사업화)로 구분하고, 이를 기준으로 특정 기술의 성숙도를 평가하는 지표이다.

기존의 알츠하이머 진단에는 문진검사, 뇌척수액검사,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CT)이 활용됐는데 환자가 부담하는 검사 비용이 높고 조기진단에 어려움이 있었다. 사업단이 개발하는 핵심기술은 광섬유 기반 LSPR(국소표면 플라즈몬 공명, Localized surface plasmon resonance) 바이오센싱을 활용해 간단한 혈액검사 키트를 활용해 알츠하이머를 조기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다.


▲ 컨소시엄에서 개발 중인 FO-LSPR 장비를 테스트하고 있는 연구원

▲ 지난해 이승기·박재형 교수 기술은 체외 진단 의료기기 기업인 ㈜나노필리아에 이전됐다. 산학협력단은 중대형 기술이전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알츠하이머 초기 및 무증상 단계 조기진단(고감도 검출) ▲알츠하이머 진단 정확성 향상(2종 이상의 다종 바이오마커 동시 측정) ▲빠른 진단 가능(약 10분 이내) ▲다수의 검체 대량 측정 가능 등의 기술을 구현한다는 목표다.사업에는 한양대, 중앙대병원,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나노필리아, ㈜인텍메디,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총 11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승기 교수팀은 지난 20년간 ‘광섬유 국소화 표면 플라즈몬 공명(FO-LSPR)’ 원천기술을 연구해 체외 진단 의료기기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연구팀은 이 기술로 췌장암·전립선암·갑상선암 등의 조기진단 임상을 완료했다. 이 기술은 우리 대학 산학협력단의 창의적 자산 실용화지원사업(BRIDGE 3.0)의 지원을 받아 최근 ㈜엠비티(1.2억원)와 ㈜나노필리아(1억원)에 기술이전을 각각 완료했다.

이승기 교수는 “뇌척수액검사나 PET-CT 진단법 보다 정확도가 높고 간편해 알츠하이머 환자의 조기진단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컨소시엄에서 개발 중인 FO-LSPR 장비는 높은 민감도와 자동화 측정 시스템을 갖는데도 가격 경쟁력에서 우수해 국내 및 해외 시장 선점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단국대 #산학협력단 #이승기교수 #박재형교수 #알츠하이머 #체외진단의료기기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TRL

[대학뉴스 제보]

죽전 홍보팀 : 031-8005-2032~5, 천안 홍보팀 : 041-550-1061

다음글
다음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2025 THE 세계대학평가, 7개 분야 최초 순위권 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