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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AI 교육 전담 교수 제도 도입 “산업체 수요 기반 SW/AI 교육과정 운영”
분류 이슈
작성자 홍보팀 가지혜
날짜 2024.11.27 (최종수정 : 2024.11.28)
조회수 1,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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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AI교육을 전담할 AI-PD교수 17명 배치
전교생을 대상으로 연간 3천 명 이상 SW/AI교육 실시  

우리 대학이 2025학년도부터 SW/AI교육을 전담할 AI-PD(Program Director) 교수 제도를 본격 도입하고 산업체 수요를 기반으로 SW/AI융합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우리 대학은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지원하는 『SW중심대학』에 재선정됐다. 우리 대학은 1단계 사업을 통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SW/AI/코딩 교과목을 필수적으로 이수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6년간 1천 6백 강좌를 개설해 총 5만 7천 학생들이 관련 교과목을 이수했다.


△ [홍보팀 자료사진]

2단계 사업을 통해 우리 대학은 17개 단과대학에 AI-PD교수 17명을 배치하고 총 19개의 필수교양 교육과정을 새로 개발했다. 2025년부터 연간 3천 명 이상이 SW/AI 교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최소 96개 분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새로 도입되는 SW/AI 교과목은 ▲LLM기반 서비스 개발의 이해(SW융합대학) ▲인공지능과 인문학(문과대학) ▲챗GPT와 디지털 윤리(음악예술대학) ▲AI를 활용한 스포츠 코칭(스포츠과학대학) ▲경영 경제분야 AI활용 입문(경영경제대학) ▲교육과 인공지능(사범대학) ▲인공지능, 빅데이터와 법의 이해(법과대학) ▲디지털 헬스케어와 인공지능(간호대학) ▲문예창작·뉴뮤직·그래픽아트 SW&AI(예술대학) ▲외국어와 AI(외국어대학) ▲데이터로 읽는 사회: 컴퓨팅 사고와 데이터 분석(사회과학대학) ▲인공지능 시대의 신약개발(약학대학) ▲R활용데이터분석 및 인공지능이해(공공인재대학) ▲4차산업혁명과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과학기술대학/보건과학대학) ▲생명공학과 인공지능(바이오융합대학) ▲보건의료분야 인공지능 이해(치과대학) 등이다.

특히 스포츠과학대학에 개설되는 『AI를 활용한 스포츠코칭』 교과목은 AI심판, 컴퓨터비전 기반 경기분석/동작평가, 건강 상태 모니터링 사례 탐색 등을 통해 스포츠과학 분야에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창의적 역량을 함양하게 된다. 약학대학에 개설되는 『인공지능시대의 신약개발』 교과목은 신약개발과 의약품 사용에 있어 인공지능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학습해 신약 개발에서 인공지능의 역할과 가능성을 학습하게 된다.

우리 대학은 SW/AI 비전공자를 위한 맞춤형 학위과정인 『재능 사다리 4단계』도 도입한다. 또한 △디딤돌(6학점) △SW마이크로융합전공(12학점) △오픈코어커리큐럼(SOCC 21학점) △SW융합전공(130학점) △학·석사 연계 등 다양한 학위과정을 설치해 신기술에 적응할 수 있는 실전형 SW/AI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다.

최종무 SW중심대학 사업단장은 “단국대는 지난해 60여개 산업체 관계자를 모아 교과과정혁신위원회를 구성하고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신입사원이 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실물중심 교육수요를 연구했다”라며 “전교생에게 깊이 있는 SW경험과 탄탄한 교육과정을 제공해 경쟁력있는 SW/AI융합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에듀플러스] SW중심대학을 만나다<26>최종무 단국대 SW중심대학 사업단장 그거 재밌네! 말할 수 있는 교육 만들 것리빙랩도 구축

소프트웨어(SW) 사용 범위는 확대되고 어디에서나 존재하게 됐습니다. 패러다임의 변화로 인공지능(AI), 클라우드도 발전하면서 단순 SW 개발 대신 심도 있는 SW 개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죠. 이런 변화 속에서 SW 역량을 갖춘 인재는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최종무 단국대 SW중심대학 사업단장은 학생에게 깊이 있는 SW 경험과 교육과정을 제공해 경쟁력 있는 SW 개발자를 배출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다음은 최 단장과의 일문일답.

Q. 올해 사업에 재선정 됐다.

A.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을 강조했다. 2023년부터 60여개 산업체 관계자를 모아 교과과정혁신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양한 설문과 자문을 통해 산업체 요구사항을 도출했다.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신기술로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최신 주목받는 기술이었다. 신입사원에게 원하는 SW기술로는 텐서플로(Tensorflow), 쿠버네티스, NoSQL 등 실제 현장에서 사용하는 실전형 SW에 대한 요청이 많았다. 산업체 설문 및 자문 결과를 기반으로 단국대는 다양한 신기술 변화에 적응하며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실전형 SW·AI 인재 양성을 교육목표로 설정했다.

Q. 사업을 다시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
A. 사람들을 모으고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이 힘들었다. 교수들이 합숙하면서 아이디어를 내고, 산업체를 섭외하고, 제안서 작업을 하는 등 바쁜 학기 중에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다. 그러나 교육에 대한 열정으로 총장님 이하 대학 본부와 산업체 관계자의 지원을 통해 사업에 재선정됐다.

Q. 단국대
SW중심대학 교육 커리큘럼은.

A. 신기술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실전형 SW·AI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IDC SW 아카데미, SW마이크로융합, 디딤돌 SW기초교육 등 커리큘럼을 대폭 강화했다. 대표적인 과정은 3+6 신기술 교육을 위한 심화트랙 제도다. 사업단은 AI, 빅데이터, 클라우드·보안, 모바일, 메타버스, 블록체인, IoT, 오픈소스SW를 학생들이 배워야 할 3+6 신기술로 정의했다. 이를 체계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3개의 공유심화트랙과 12개 전공심화트랙 구축했다. 재학생은 소속 학과와 관계없이 원하는 트랙에 참여해 수강할 수 있고, 트랙에서 요구하는 15학점을 이수하면 해당 기술에 대한 인증을 받는다.

Q. 2차 사업에서 달라진 점은.
A. 인공지능에 관한 학생들의 관심이다. 1차 사업에서는 SW 개발특히 자료구조나 알고리즘에 관심이 많았다. 2차 사업에서는 AI 중에서도 딥러닝 모델이나 빅데이터에 관심이 커졌다제안서 작업을 할 때 학생들의 요구사항을 분석해본 결과자신의 전공 도메인에 특화된 AI 기술 교육 요청이 많았다

사업단은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17개 단과 대학별로 AI PD 교수님을 선발하고각 단과대학 특성에 맞는 AI 교과과정을 개발 중이다예를 들어 문과대학은 '인공지능과 인문학', 간호대학은 '디지털 헬스케어와 AI', 예술대학은 '그래픽 아트 SW&AI'와 새로운 교과목을 동영상과 함께 개발한다.

Q. 단국대 
SW전공교육의 특장점은.
A. 실무중심 교육(Tangible Education)을 제공할 수 있는 리빙랩 구축이다하드웨어(HW)와 SW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자는 제안이 있었다현재 자동차 포렌식·보안 리빙랩 반도체 SW 리빙랩 로봇 리빙랩을 구축 중이다자동차 포렌식·보안 리빙랩에는 실제 자동차가 랩 안에 들어가 있다모의주행·OBD-II 데이터 수집 및 분석·자동차 AVN 분석·주행 빅데이터 수집 등을 학생들이 차를 몰면서 직접 수행해 볼 수 있다.

Q. 2
단계 사업에 임하는 각오는.
A. 과학자이자 저술가인 아이작 아시모프는 과학에서 새로운 발견을 알리는 가장 신나는 표현은 '유레카! (I have found it!)'가 아니라 '그거 재미있네! (That's funny!)'라고 했다학생들이 '그거 재미있네'라고 말할 수 있는 단국대만의 SW중심대학을 만들어 나가겠다.

 

[기사출처전자신문 이지희 기자 / https://www.etnews.com/20241121000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