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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교수진, 학술상 및 공모전 잇단 수상 ‘쾌거’

201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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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교수진이 최근 학계에서 권위를 인정받은 각종 학술상과 공모전 및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내 주목을 받고 있다.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연차평가 3년 연속 전국 최고 평가와 더불어 잇따른 학술상 수상 소식은 우리 대학의 우수한 연구역량을 대·내외에 선보이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 첫 번째 줄 왼쪽부터 강호종(고분자공학과), 김용민(응용물리학과), 김은경(치의학과), 박범조(경제학과), 서민(의예과) 교수 두 번째 줄 왼쪽부터 송영균(치의학과), 임경택(의학과), 정필상(의학과), 정훈동(커뮤니케이션디자인과), 조인호(치의학과) 교수 지난 2일 우리 대학 김용민(응용물리학과)·강호종(고분자공학과)·김은경(치의학과)·서민(의예과)·송영균(치의학과)·임경택(의학과)·조인호(치의학과) 교수는 ‘2015 대한민국 과학기술연차대회’에서 ‘제25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매년 과학기술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발표한 학자를 엄선하여 주는 학술상으로 국내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치의학 분야 교수 3명, 의학 분야 교수 2명이 보건 부문 우수논문 수상자로 대거 선정되며 우리 대학 생명과학기술 분야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6월 박범조 교수(경제학과)는 한국금융학회에서 선정한 ‘2015 금융연구 우수논문상’을 수상하고, 정훈동 교수(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는 세계적 권위의 뉴욕 그라피스 애뉴얼 2016(Graphis Annual 2016) 포스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정교수의 뉴욕 그라피스 애뉴얼 대상 수상은 2013, 2014에 이어 세 번째라는 점이 놀랍다. 또한 지난 5월 정필상 교수(의학과)는 ‘제8회 의료기기의 날’ 기념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 상은 정교수가 국내 레이저 광의료기기 분야의 임상발전과 산업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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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문계 학생 대상 IT교육 추진

201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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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청년취업아카데미사업’ 선정 인문계 30명 선발, 6개월간 소프트웨어 개발 교육 최근 공대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문계열의 취업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우리 대학이 인문계 학생 대상 IT교육 특별과정을 운영한다. ▶협약식 기념촬영(왼쪽부터 이성규 외국어대학장, 김욱 부총장, HRM협회 최영희 과장) 우리 대학은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청년취업아카데미사업-인문계특화과정’에 선정됨에 따라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우리 대학이 주관기관으로 (사)한국HRM협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선정됐고, 약 1억5천만원의 정부지원금을 받는다. 우리 대학은 (사)한국HRM협회와 협약을 맺고 인문/사회계열 학생을 대상으로 ‘차세대 웹 기반 SW 개발자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소프트웨어 설계, 자바 프로그래밍, 웹 프로그래밍 등 실무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1:1 개별 취업컨설팅, 입사서류 클리닉, 면접 트레이닝 등 각종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가동한다. ▶HRM협회가 우리 대학에 교육참가자 장학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7월 10일까지 인문/사회계열 졸업생 및 졸업예정자 30명을 선발해 오는 8월부터 교육을 시작한다. 참가자들은 6개월간 760시간의 교육을 받게 되며, 우수교육생은 취업 우선 추천을 받을 수 있다. 수강료 및 교재는 전액 무료이며, 장학금과 학점 인정 혜택도 받게 된다. 이번 교육과정은 수료생의 80%이상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정부 약정 취업률인 70%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패널티를 받게 되는 만큼, 양질의 교육을 담보할 수 있고 수료생들의 취업 전망도 밝다. 이번 사업을 주관하는 송병구 교수(몽골학과)는 “융합교육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과 IT실무능력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어 참여 학생과 기업이 모두 만족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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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창업인의 힘찬 도전 응원합니다” - 창업아이템 사업화 창업자 협약식

201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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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목) 죽전캠퍼스 국제관에서 우리 대학과 창업진흥원, 예비 창업자가 함께 하는 ‘창업아이템 사업화’ 창업자 협약식이 열렸다. ▶협약체결 기념사진(왼쪽부터 이철태 단국대 창업지원단 단장, 강시우 창업진흥원 원장, 손지현 예비창업자 대표) 우리 대학은 작년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돼 판교에 조성된 산업단지를 배경으로 창업거점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이번 협약은 우리 대학 창업지원단 2015년 예비 창업자들의 자긍심을 고취 시키고 본격적인 창업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이뤄졌다. ▶인사말과 축사를 하고 있는 이철태 단장(위), 강시우 원장(아래) 협약식에는 강시우 창업진흥원 원장, 이철태 단국대 창업지원단 단장과 예비 창업자 19인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창업지원단은 예비 창업자의 아이디어가 성공적인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우리 대학은 예비 창업자가 사업에 필요한 교육·행정 부분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한다. ▶손지현 예비창업자 대표가 ‘창업자 청렴선언’을 하고 있다. 예비 창업자들은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사업을 시행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창업자 청렴선언’을 했다. 참된 성공을 이루기 위해 공정한 경쟁과 건전한 기업활동을 실천하며, 청렴한 마음가짐으로 모범적인 사업을 수행하는 근면한 창업자가 될 것을 다짐했다. 우리 대학과 창업진흥원은 예비창업자들에게 정책안내자료, 사업운영지침, 비즈니스 도구 등이 담긴 ‘창업자 키트 백(Kit-Bag)을 제공했다. ▶예비 창업자들이 성공적인 창업을 기원하며 기념촬영을 했다. 한편, 2015년 우리 대학 창업지원단 창업사업센터는 공정한 심사를 거쳐 뛰어난 아이디어와 높은 사업화 가능성을 가진 예비 창업자 19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창업 지원금 최대 6천만 원과 창업 멘토 교육 등을 받아 사업에 나선다.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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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협력

[국내 여배우 첫 뮤지컬 본고장 웨스트앤드 주연] - 김수하(공연영화학부 4학년)

201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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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때 예비 1번 턱걸이로 합격한 뮤지컬 전공, 이제는 제 삶이 뮤지컬이죠” 세계 4대 뮤지컬로 꼽히는 ‘미스 사이공’ 웨스트앤드 현지 여주인공 ‘킴’ 캐스팅 프로무대 데뷔한 적 없는 순수 아마추어지만 세계적인 실력으로 당당히 주연 맡아 ▶국내 여배우 최초로 웨스트앤드에 진출한 김수하 양 영국 웨스트앤드는 뮤지컬의 본고장으로 꼽힌다. 미국 브로드웨이와 뮤지컬의 양대산맥으로 불리며 세계적인 작품과 배우를 탄생시켰다. 뮤지컬 배우들에게 ‘꿈의 무대’로 불리는 것은 당연한 일. 그런 웨스트앤드의 가장 높은 무대에 한국 여배우가 서있다. 그것도 세계 4대 뮤지컬로 꼽히는 ‘미스 사이공’의 여주인공 ‘킴’으로. 그녀가 1막 마지막 곡 I'd give my life for you를 부르자 모든 관객이 숨죽여 그녀의 호흡을 따라간다. 국내에서는 프로무대에 데뷔한 적 없는 아마추어지만 실력으로 당당히 웨스트앤드에 진출한 우리 대학 김수하(공연영화학부 4학년) 양이 까다로운 영국 관객들을 홀리는 순간이었다. ▶미스사이공 공연 후 동료배우들과 박수를 치고 있는 김수하 양(왼쪽에서 다섯 번째) 세계 최고의 뮤지컬 제작자 카메론 매킨토시, 김수하를 낙점하다 Q. 국내 여배우로서는 처음으로 웨스트앤드에 진출한 것을 축하드립니다. A.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무대에 선다는 것이 참 감사하고 과분합니다. 특히 이 작품은 제가 정말 사랑하는 작품이에요. 그저 이 공연에 누가 되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재미있게 하고 싶습니다. Q. 캐스팅은 어떻게 이뤄진 것인가요? A. 전 세계적으로 ‘킴’을 찾고 있던 영국 미스사이공 제작사가 한국미스사이공 제작사에 오디션 요청을 했습니다. 영상오디션으로 기회를 얻게 됐고 영상을 보내기 전날까지 매일 소속사 선생님들께 수정을 받으면서 준비했습니다. Q. 오디션 준비가 쉽지만은 않았을 것 같은데요. A. 영어로 가사를 외우고 부르는 것이 힘들었어요. 외국어로 노래하며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일일이 단어 뜻을 공부하면서 연습했습니다. 영국 관객들에게 감정을 확실히 전달하고 싶어 감정표현과 발성법에 중점을 두고 준비했죠. ▶김수하 양의 영국생활 모습 세계적인 뮤지컬 제작자이자 미스사이공을 만든 카메론 매킨토시는 영상을 통해 김수하 양에 매료됐다. 수많은 지원자를 제쳐두고 김 양을 직접 웨스트앤드로 불러 앙상블과 여주인공 ‘킴’ 역할을 제안했다. 그리고 김 양은 6월 8, 11, 13, 18, 20일 웨스트엔드 프린스에드워드 극장에서 그동안 준비한 모든 것을 쏟아냈다. 관객의 찬사는 당연한 일이었다. 예비 1번 합격 김수하 양이 정식으로 뮤지컬을 배운 지는 이제 7년 남짓하다. 우리 대학 공연영화학부 입학 때도 ‘예비 1번’ 턱걸이 합격생이었다. 그런 김 양이 짧은 시간 꿈의 무대에 진출할 수 있었던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Q. 노래 실력이 정말 대단합니다. A. 어렸을 때부터 노래하고 남들 앞에 서는 것을 즐겼습니다. 초등학교 때는 동요대회에 나가 상도 많이 받았어요. 중학교 때는 공부보다 노래방에 가서 노래 부르는 시간이 더 많았습니다. 노래하는 그 순간이 가장 짜릿하고 행복했거든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순간이었죠. Q. 그럼 노래를 전문으로 하는 가수를 했어도 좋았을 것 같은데요 A. 부모님과 함께 초등학교 5학년 때 '더 플레이'라는 대학로 소극장 뮤지컬을 본 적이 있어요. 어린 저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너무 재미있어 보였고, 무대에 서있는 배우들이 행복해 보였습니다. 저도 그 무대에 서고 싶어 일찍부터 뮤지컬배우를 꿈꿨죠. Q. ‘뮤지컬 키드’였네요 A. 그런가요(웃음). 그렇지만 본격적으로 뮤지컬 공부를 시작한 것은 고등학교 때부터예요.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뮤지컬전공으로 진학한 후 무대에서 박수 받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 건지 느꼈습니다. 죽을 때까지 해도 질리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죠. ▶김수하 양은 뮤지컬 배우를 꿈구며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았다고 한다. Q. 단국대 공연영화학부를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었나요? A. 물론 지금도 그렇겠지만, 제가 진학할 때에도 뮤지컬전공이 있는 학과 중에 가장 경쟁률이 높고 최고의 학교라서 입시생들 사이에서는 가장 인기가 많았어요. 뮤지컬을 전공하려면 당연히 단국대를 가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망설임 없이 지원했고, 수시 예비 1번 턱걸이로 붙었답니다. Q. 예비 1번 합격생에서 웨스트앤드 주연배우가 되다니. 놀라운데요. A. 어릴 적부터 다른 직업은 쳐다보지 않을 정도로 뮤지컬 배우가 되겠다는 확고한 꿈이 있었어요. 한 우물만 팠죠. 친구들이 뮤지컬에 미쳤다고 할 정도로 영상을 찾아보고 노래를 다운받아 매일 듣고 다니고 따라 불렀습니다. 12학번 동기들과 함께 준비했던 축제 갈라쇼를 잊을 수 없어요. 학생인 저희들이 언제 그렇게 수천 명 관객들 앞에서 노래해 볼 수 있겠어요? 며칠간 밤새며 눈물과 웃음으로 준비했고 팀워크의 중요성도 깨닫게 됐습니다. ▶김수하 양은 미스사이공에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할머니가 돼서도 무대에서 춤추고 노래하고 싶어 Q. 무대에 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A. '진심'입니다. 아무리 노래를 잘해도, 그 배우에게서 진심이 느껴지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 배우가 아닌 역할이 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미스사이공 이후 도전하고 싶은 배역은 무엇인가요? A. 저는 노래하는 것만큼 춤추는 것도 좋아합니다. 그래서 뮤지컬 '렌트'의 '미미'역이나, '시카고'의 '록시' 역도 해보고 싶고, '레미제라블'의 '에포닌'역도 꼭 해보고 싶어요. 그리고 제 데뷔작인 '미스사이공'의 '킴'역도 한국어로 연기 해 보고 싶습니다. ▶노래뿐만 아니라 춤추는 것도 매우 좋아하는 김수하 양의 연습 장면 Q. 어떤 뮤지컬 배우가 되고 싶으신가요? A. 참 많은데 한 가지만 꼽자면 할머니가 되어서도 무대에서 춤추고 노래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배우 레아 살롱가를 가장 좋아해요. 그녀는 10대에 미스사이공으로 데뷔해서 아이의 엄마가 된 지금까지도 무대에 서는 배우입니다. 30년 가까이 무대를 지켜오고 있습니다. 철저한 자기관리로 그렇게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단국대 후배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꿈을 이루기 위해 절대 조급해 하지 마세요, 하지만 죽을힘을 다하세요.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면 여러분이 이루고 싶은 그 꿈은 어느새 성큼 다가와 있을 거예요. 그리고 아직 꿈이 없다고 좌절하지 마세요. 절대 아직 늦지 않았어요.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체험하면서 정말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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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독립운동가의 자손, 항일전쟁 발자취를 찾아 2,300km의 대장정

201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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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의 자손, 항일전쟁 발자취를 찾아 2,300km의 대장정 장호성 총장, 이종찬 회장 등 17명 답사단 5일간 만주지역 항일유적 탐방 동양학연구원은 우리 대학 설립자 범정 장형 선생과 신흥무관학교 설립자 우당 이회영 선생의 항일 독립운동 유적지를 답사하는 특별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답사는 광복 70주년과 신흥무관학교 개교 104주년을 맞아 마련되었다. 답사 내용은 범정 장형 선생과 우당 이회영 선생이 함께 활동한 신흥무관학교를 중심으로 길림성, 요녕성 일대에 산재한 두 항일 투사의 발자취를 직접 확인하고, 향후 항일전쟁에 대한 한중(韓中)공동연구 기반을 확충하는데 중점을 두고 준비되었다. 우리 대학 동양학연구원과 우당이회영선생기념사업회가 공동으로 답사를 기획, 주관했고, 국가보훈처는 예산지원을, 동아일보는 특집보도를 후원하기로 역할을 분담했다. 지난 6월 7일부터 12일까지 5박6일동안 진행된 답사는 길림시를 시작으로 연통산진, 유하연 삼원포, 매하구시, 심양시, 단동시, 여순시, 대련시 등 총 2천300km에 걸친 대장정이었다. ▲ 이번 답사단을 이끈 이종찬 우당기념관장(왼쪽, 11~14대 국회의원, 전 국정원장, 우당 이회영 선생 손자)과 장호성 총장(범정 장형 선생의 손자 ). 답사단은 범정 장형 선생의 손자인 장호성 총장과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한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인 이종찬 이사장(우당장학회)을 중심으로 우당 기념관 관계자, 동아일보 취재기자, 동양학연구원 및 사학과 교수, 우리 대학의 출판, 홍보 및 입학 담당 직원들이 참여했다. 답사단이 방문한 항일전쟁 유적지는 다음과 같다. ○ 제 1일 안창호 선생이 대중연설을 하다 피체된 곳(대동공장), 독립운동가 자녀들의 교육기관(육문중학), 길림지역 독립운동가의 비밀회합 장소(북산공원), 북화대학과 교류 협정 ▲ 동양학연구원과 길림시의 북화대학 동아시아역사와 문헌연구센터의 교류협정. ○ 제 2일 장형 설립자의 군자금 조달위한 정미소 터(연통산진), 신흥무관학교 최초 설립 장소(유하연 삼원포), 우당 이회영 선생 및 한국인 독립운동 선열 전시관(매하구 혁명역사관) ▲ 신흥무관학교 옛터(길림성 유하현 삼원포)를 배경으로 조부의 활동에 대해 담화를 나누고 있는 장호성 총장(오른쪽)과 이종찬 회장. 신흥무관학교는 우당 이회영 선생이 망명 후 세운 독립군 양성기관으로서 범정 선생은 국내에서 망명 청년을 데려와 이 학교에 입교시키는 활동을 하였다. ▲ 범정 장형 선생이 운영한 정미소 옛터. 길림성 반석시 연통산진에 위치한 이 정미소는 일본군에 의해 불태워졌다. ○ 제 3일 해방 직후 범정 선생이 김홍일 장군을 만난 곳(심양시 동북행영 한교사무처), 망명 청년들을 독립운동단체로 인계한 연락거점(동순창사), 항일투쟁 전시관(9·18 박물관) ▲ 범정 선생이 해방 직후 김홍일 장군(한국 광복군 참모장)을 만난 한교사무처 자리. 현재는 한국음식점 및 심양시 한국교민회가 있다. 김홍일 장군은 범정 선생에게 “빨리 국내로 들어가 백범 김구 주석을 도와주라”며 국내로 들어가는 통행증을 발급해주었다. 장충식 이사장도 형 장용식과 함께 이곳에서 김홍일 장군을 만났다고 한다. ▲ 심양시에 있는 9·18 역사박물관의 기념비. 9·18 역사박물관은 중국의 3대 대일항전 기념 박물관 중 하나로 만주사변 이후 전개된 항일전쟁 관련 유물, 기록을 전시하고 있다. ○ 제 4일 장충식 이사장이 다닌 오룡배 소학교, 장용식이 다닌 농업직업학교 터, 독립운동가들의 만주 유입 관문(단동역), 민족분단의 현실 체험(압록강 철교) ▲ 장충식 이사장이 다닌 오룡배 소학교. 장충식 이사장은 해방 직전 이 학교에 다녔는데, 당시 김찬식이라는 가명을 사용했다고 한다. 현 위치는 원래 세워진 곳에서 1km 정도 옮겨졌다고 한다. ▲ 고(故) 장용식 선생(범정 장형 선생의 자제)이 다닌 안동현립 농과직업학교(요녕성 단동시 진안구 무영촌 소재)의 옛터를 찾은 장호성 총장, 장삼성 율곡기념 도서관 사서장이 고인을 추도하고 있다. ○ 제 5일 여순감옥(안중근, 이회영, 신채호 전시실), 안중근 의사 재판정(관동도독부 고등법원), 우당 선생이 피체된 곳(대련 수상경찰서) ▲ 항일지사들의 고통과 한이 서린 여순감옥 내부 모습. 여순감옥은 처음에 러시아가 건축했으나 러일전쟁 이후 만주지배를 인정받은 일제가 대대적으로 확장했다. ▲ 안중근 의사는 여순 감옥 안에서 교수형에 처해졌다. 안 의사가 순국한 형장. 이같은 항일 유적 답사를 위해 일행들은 매일 500km에 가까운 강행군을 하며 범정 선생의 발자취를 더듬었다. 참가자들은 “범정 선생의 체취를 가슴으로 느끼는 감동과 교훈을 얻었고, 우리 대학의 정신적 뿌리가 역사적 사실로 실존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답사에 참가한 송덕익 출판팀장은 “범정 선생님의 항일투쟁을 문헌 기록이 아닌 현장에서 보고 느끼면서 가슴이 뭉클한 감격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삼성 율곡기념도서관 사서장은 “장충식 이사장님의 말씀으로만 듣던 내 선친의 학교터와 범정 선생의 자취를 직접 보니 말로 표현하기 힘든 울컥하는 감동이 들었다”며 “범정 선생과 우당 선생의 독립운동 발자취는 물론이고 독립운동가들의 애국심과 고뇌를 피부로 실감할 수 있는 유익한 답사였다”고 강조했다. ▲ 여순감옥에서 순국한 우당 이회영 선생 전시실. 바로 옆에 안중근, 신채호의 전시실도 있다. 또한 답사단을 이끈 이종찬 우당장학회 이사장은 “그동안 항일 무장투쟁의 근거지로서 신흥무관학교의 가치를 조명하는 작업은 활발했지만 무관학교가 어떻게 국내외에서 필요한 인적, 물적 자원을 조달했는지는 불분명했다”고 지적하며 “이번 범정 선생의 유적을 답사하면서 국내 애국청년들의 신흥무관학교 입학을 위한 이동 루트를 추정할 수 있는 근거를 발굴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의의를 강조했다. 장호성 총장 역시 “범정 장형 선생의 손자로서 각별한 감동을 받았고 우리 대학의 설립정신을 자랑스럽게 고양할 사명감을 갖게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장 총장은 “이를 계기로 범정 선생 뿐만이 아니라 우당 선생을 비롯하여 만주지역에서 전개된 독립운동에 대해 적극적으로 자료수집과 연구를 진행할 필요가 있고, 이를 위해 진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김남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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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주한 앙골라 대사관과 국제 교류 및 연구 협약

201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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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이 주한 앙골라 대사관과 국제 교류 및 앙골라 연구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알비누 말룽구 앙골라 대사(좌)와 장호성 총장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했다. 협약식은 18일(목) 앙골라 대사관에서 열렸으며 장호성 총장, 알비누 말룽구(Albino Malungo) 앙골라 대사 등이 참석했다. 앙골라는 사하라 사막 이남 국가 중 제 2의 산유국으로 우리나라와 1992년 외교관계를 맺었다. 최근 국내 여러 기업이 앙골라 진출을 모색하며 외교‧경제 관계가 긴밀해지고 있다. 이에 발맞춰 우리 대학이 앙골라 대사관과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앙골라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협약에 따라 우리 대학은 천안캠퍼스에 앙골라연구센터(Centro de Estudos Angolanos)를 설립할 예정이다. 센터는 ▲앙골라 관련 책 번역 및 저술 ▲학술대회 및 포럼 개최 ▲앙골라 관련 국가프로젝트 등을 수행한다. 앙골라 대사관은 ▲앙골라 출판물 및 영상자료 제공 ▲앙골라 국적 전문가 추천 ▲앙골라연구센터 운영 지원 등을 담당한다.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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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협력

세계 3대 광고제 뉴욕페스티벌 광고제 은상 수상 – 공희택(커뮤니케이션디자인과 4학년)

201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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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광고인 꿈꾸며 국내외 60여개 광고제 참가 “토종 한국인의 아이디어, 세계에서 통할 수 있다는 자신 감 얻어 기뻐” 우리 대학 공희택(커뮤니케이션디자인과 4학년) 군이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로 꼽히는 2015 뉴욕페스티벌 광고제에서 학생부문 은상(Second Prize Award)을 차지했다. ▶공희택 군(커뮤티케이션디자인과 4학년) 은상을 받은 작품 ‘Charge Your Life’는 고속버스에서 승객들이 안전벨트를 항상 착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1분 30초 동영상 광고다. 승객들이 버스에서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는 것에서 착안해 안전벨트를 차면 무선신호가 연결되어 벨트를 차고 있는 동안 스마트폰이 충전되도록 하는 광고 아이디어다. ▶2015 뉴욕페스티벌 광고제 학생부분 은상 수상작 ‘Charge Your Life’ 자발적인 안전벨트 착용을 유도해 사고가 일어나도 승객들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점이 심사위원들에게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희택 군은 광고기획자, 카피라이터 등을 꿈꾸는 팀원 3명과 함께 이번 광고제에 나갔다. 이 중 공 군은 아이디어 구상 및 아트디렉팅, 디자인을 담당했다. 이들은 ‘Charge Your Life’ 이외에도 2개 작품을 출품했는데 2작품 모두 파이널리스트(Finalist Award)를 수상하는 겹경사도 맞았다. 세계적인 광고인을 꿈꾸는 공 군은 그동안 국내외 60여개 광고제에 참가했다. 2015 스위스 몽트뢰 국제광고제에서 파이널리스트, 2015 미국 크리티비티 어워드에서 브론즈 4개, 2014 부산국제광고제에서 크리스탈 3개 등을 수상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공 군은 “3개월 동안 고생해서 준비한 노력들이 큰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면서 “무엇보다 토종 한국인의 아이디어도 세계무대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어 기쁘다.”라고 했다. ▶2015 뉴욕페스티벌 현장 한편, 뉴욕페스티벌 광고제는 올해로 57주년을 맞이했으며 칸 국제광고제, 클리오 광고제와 함께 세계 3대 광고제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프로 광고인들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국제 광고 공모전 중 가장 큰 공모전이다. 2015 뉴욕페스티벌은 전 세계 89개국에서 5만여 개 이상의 작품을 출품 받아 전 세계 60개국 400명 이상의 심사위원들이 심사했다.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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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메르스’ 국가 위기에서 빛난 단국대학교병원의 봉사 정신

201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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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와 완벽히 차단된 음압격리병상에서 환자 철저히 관리, 병원내 감염자 발생 없어 안희정 충남지사, SNS 통해 단국대병원 감사 마음 전해 … 누리꾼들도 박수 ▶단국대학교병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유행으로 국가적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단국대학교병원이 메르스 감염 확산 방지 및 환자 치료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천안 단국대 병원에 감사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안 지사는 “(단국대병원에서) 현재까지 단 한 차례의 2차 감염발생도 없었다. 묵묵히 메르스 격리병동과 음압치료실을 운영해주고 계신다. 현재 3개의 음압병실에서 메르스 환자가 안전하게 치료받고 있고, 감염 의심 환자가 격리병동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했다. ▶안희정 충남지사가 SNS에 올린 ‘천안 단국대 병원에 감사드린다’ 전문 이어 “그러나 단국대 병원이 의료기관으로서의 의무를 다한 대가는 너무 혹독하다. 내원객이 50% 이상 급감되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얼마나 더 운영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병원장님의 말씀에 어떻게 위로와 응원을 드려야할지 가슴이 아팠다.”고 했다. 안 지사의 글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이 박수를 보내기 시작했다. “최전방에서 최선을 다하는 단국대병원 의료진에게 감사드린다.”, “단대병원 임직원여러분의 감사에 경의를 환자를 사랑으로 치유하시는 모습 감사하고 도민의 관심과 사랑이 많을 것입니다.” 등 단국대학교병원의 봉사정신과 노력을 응원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단국대학교병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지사항 한편, 단국대학교병원은 충남지역에서 유일하게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외부와 완벽히 차단된 음압격리병상에서 메르스 환자를 관리한다. 신종 전염병 등 어떠한 전염병이 발생한다 해도 정해진 지침대로 환자를 분류하고 적절한 치료를 하기 때문에 전염병 환자와 일반 환자가 접촉할 기회가 없다. 질병관리본부의 추적관리 결과에서도 단국대학교병원은 병원내 감염이 1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 됐다. 단국대학교병원은 현재 메르스 의심환자를 위한 임시진료소를 운영 중이며 병원 자체 방역활동과 모니터링을 통해 메르스 전염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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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카바르디노 발카라 공화국 2개 대학과 국제교류 협약 체결

201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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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이 카바르디노 발카라 국립대학교 및 카바르디노 발카라 국립 농업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유리 알렉산드로비치 코코프 대통령이 장호성 총장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협약을 위해 장호성 총장 및 우리 대학 관계자들은 지난 달 26일부터 29일까지 카바르디노 발카라 공화국을 방문했다. 유리 알렉산드로비치 코코프(Yuri Alexandrovich Kokov) 카바르디노 발카라 공화국 대통령과 국가 관계자들이 장호성 총장을 환대했다. 유리 알렉산드로비치 코코프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학 중 하나인 단국대학교 장호성 총장님과 수행단을 환영한다”면서 “단국대학교와의 협력은 카바르디노 발카라 공화국이 교육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장호성 총장과 바라스비 술레이마노비치 카라무르조프 카바르디노 발카라 국립대학교 총장이 협약식에 서명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이에 앞서 우리 대학은 카바르디노 발카라 국립대학교 및 카바르디노 발카라 국립 농업대학교와 실질적인 국제교류를 약속하는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협약을 통해 우리 대학과 두 대학은 ▲교환학생 및 직원 교류 ▲공동 연구 및 공동 학회 진행 ▲공동 문화프로그램 ▲교육제도 발달 및 운용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바라스비 술레이마노비치 카라무르조프(Barasbi Suleimanovich Karamurzov) 카바르디노 발카라 국립대학교 총장은 “대학교는 이제 캠퍼스의 지리적 여건에 한계를 두지 않는다. 단국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약을 통해 세계인과 함께하는 대학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장호성 총장과 아슬란 카랄비예비치 아파제프 카바르디노 발카라 국립 농업대학교 총장이 협약식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슬란 카랄비예비치 아파제프(Aslan Karalbievich Apazhev) 카바르디노 발카라 국립 농업대학교 총장은 “대한민국의 농업 기술을 잘 알고 있다. 단국대와의 협력을 통해 농업 분야에 대한 기술을 교류해 양국의 삶의 질이 더욱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장호성 총장은 “단국대 역시 국제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카바르디노 발카라 국립대학 및 농업대학 학생 및 교수들이 우리 대학 학생‧교수와 활발한 교류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카바르디노 발카라 공화국은 러시아 남부 중앙아시아 카프카스산맥 북동사면에 위치하고 있는 국가이다. 1991년 구소련의 해체와 함께 러시아연방의 자치공화국이 됐다. 광업, 농산물가공, 건설자재공업 등이 주산업이다.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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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

주한 네팔 대사에 지진 피해 성금 전달

201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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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지진 피해자 구호 성금 1천 26만 7천 922원 모아져 네팔 출신 방송인 수잔(도시계획·부동산학부 11학번)과 함께 네팔 대사 찾아가 전달 우리 대학이 카만 싱 라마 주한 네팔대사에게 네팔 지진 피해 돕기 성금 1천 26만 7천 922원을 전달했다. ▶네팔 지진 피해자 구호 성금 전달식(왼쪽부터 김용빈 대외협력처장, 카만 싱 라마 주한 네팔 대사, 수잔 샤키야) 전달식은 28일(목) 주한 네팔대사관에서 열렸다. 단국대 김용빈 대외협력처장 및 네팔 출신 방송인 수잔 샤키야(단국대 도시계획·부동산학부 11학번)가 참석했다. 수잔은 네팔 대지진 참사 당시 우리 대학 후배들에게 지진으로 고통 받고 있는 동포들을 도와달라는 편지를 보냈다. 수잔의 편지에 감동하여 후배들은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8일까지 교직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모금 운동을 진행했다. 수잔은 “지진으로 고통과 슬픔에 잠겨 실의에 빠진 네팔 동포들을 위해 후배들과 함께 작은 성금을 모았다”며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동포들에게 의미 있고 뜻 깊게 써달라”고 전했다. 카만 싱 라마 주한 네팔대사는 “네팔 국민을 생각하는 단국대의 관심과 사랑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면서 “구호 성금은 네팔 지진 피해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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