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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전쟁과 범정의 발자취를 찾은 재학생 탐방단

201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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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4박 5일간 1,500km 대장정 재학생, 교직원 등 40명 만주지역 항일유적 답사 우리 대학 설립자이자 독립운동가인 범정 장형 선생의 독립운동 발자취와 만주지역 항일운동 현장을 탐방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시행한 ‘국토대장정 – 범정의 발자취를 찾아서’ 프로그램의 후속 사업으로, 우수 단원으로 선발된 재학생 32명과 교직원 등 40명이 참여했다. 답사단은 지난 16일 인천을 출발해 4박5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동북지역인 연길-용정-반석-단동-대련으로 이어지는 1,500km의 대장정을 마치고 돌아왔다. # 봉오동 전적비 / 윤동주 생가 / 대성중학교 답사단의 첫 일정은 봉오동 전투가 벌어진 현장 답사였다. ▶박성순(교양학부) 교수가 봉오동 전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7일 중국 지린성 봉오동에서 홍범도 장군 등이 이끈 한국 독립군 연합 부대가 일본군 제19사단의 월강추격대대를 무찌르고 크게 승리한 전투이다. 봉오동 전투는 중국 영토인 만주지역에서 한국 독립군과 일본군 사이에 본격적으로 벌어진 최초의 대규모 전투로, 이 승리로 독립군의 사기가 크게 높아졌으며, 이는 1920년대에 독립전쟁이 더욱 활발히 전개되는 계기가 되었다. ▶윤동주 생가 저항 시인 윤동주는 일제의 강압에 고통 받는 조국의 현실을 안타까워했고, 이러한 고민은 그의 시에 잘 반영되어 있다. 1943년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복역하던 중 1945년 2월에 생을 마치고 말았다. 답사에 참가한 손윤성(경영학부 4학년)군은 “윤동주 생가를 직접 방문해 감회가 새롭지만, 중국에 의해 만들어진 이곳에 ‘중국 조선족 윤동주’라고 중국인으로 표기된 현실은 안타깝다”고 말했다. ▶대성중학교 옛터에서 답사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성중학교는 일제강점기 때 민족주의 교육의 산실로서 윤동주를 비롯하여 수많은 독립운동가와 애국지사를 배출한 곳이다. # 범정 선생 정미소 터 / 우당 이회영 전시관 / 신흥강습소 터 ▶길림성 반석현에 위치한 범정 선생의 정미소 터. 범정 선생의 주된 임무는 독립운동자금 조달이었고, 이곳 정미소는 1930년대 이후 범정 선생의 독립자금 모금의 주된 근거지였다. 일본군에 의해 불태워져 과거의 흔적은 남아있지 않은 채 야적창고로 사용되고 있다. ▶범정 선생의 정미소 터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일본 헌병수비대 건물. 당시의 건물이 그대로 남아 있고, 현재 민간인이 거주하고 있다. ▶매하구에 있는 혁명열사 기념관 내 우당 이회영 선생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이회영 선생은 독립군을 양성하는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하였다. ▶신흥무관학교 옛터가 있는 대고산이 바라보인다. 신흥무관학교는 우당 이회영 선생이 세운 독립군 양성소다. 이회영 선생과 그의 형제들은 전 재산(현재 가치 약 600억원으로 추정)을 팔아 독립운동자금으로 활용했다. 신흥무관학교에서는 약 3천 5백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고, 이들은 청산리 전투, 봉오동 전투 등에서 큰 활약을 했다. 범정 선생은 국내에서 망명 청년을 신흥무관학교에 입교시키는 활동을 하였다. # 여순감옥 / 관동법원 ▶여순감옥 전경. 여순감옥은 안중근, 신채호, 이회영 등 수많은 독립운동가가 투옥되었던 곳이다. 현재는 전시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여순감옥 내부 ▶안중근 의사는 여순감옥 안에서 교수형에 처해졌다. 안중근 의사 순국 현장. ▶안중근 의사가 재판을 받은 관동법원. 이와 같이 답사단은 범정 선생의 독립운동과 만주지역 항일운동 발자취를 찾아 매일 강행군을 이어갔다. 주어진 일정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낮에는 1-2시간 내외의 거리를 이동해 답사를 진행하고, 다른 도시로 장거리 이동이 필요한 경우에는 야간에 6시간동안 좁은 버스에서 잠을 청하며 이동하기도 했다. ▶여순감옥 내 안중근 의사 추모실에서 간단한 추도 행사를 열었다. 답사에 참가한 이종혁(영어과 4)군은 “국토대장정에 참가해 범정 선생님에 대한 많은 설명을 들었는데,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면서 또 다른 감회와 감격을 느꼈다. 비록 하루 10시간 이상 버스에 몸을 싣는 고된 여정이었지만, 답사단 모두에게 유익하고 오랫동안 추억할 수 있는 답사였다”고 말했다. 김명한(멀티미디어공학과 4년)군은 “학군단으로서 내년에 임관을 앞두고 있는데, 조국과 민족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답사단을 인솔한 김종규 천안캠퍼스 학생처장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범정 장형 선생의 발자취를 재조명하고, 만주지역 항일 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었다”며, “독립운동가가 설립한 민족사학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재학생들이 바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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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교내외 인사 200명 대학 발전 후원에 한뜻으로 화합

201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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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대학을 위해 후원해준 기부자 초청, 감사인사 전하고 비전 공유하는 자리 마련 우리 대학 발전 계획에 공감한 새로운 후원자들의 발전기금 약정 이어져 ▶장호성 총장이 ‘단국대 후원의 밤’ 참석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있다. 우리 대학은 지난해 9월 발전기금 모금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단국대 발전자문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자문위는 창립 1주년을 맞아 그동안 도움을 준 후원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2017년 개교 70주년을 앞두고 새로운 기금 모금 동력을 개발하기 위해 ‘단국대 후원의 밤’을 개최했다. ▶장충식 이사장(오른쪽)이 참석자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지난 15일(화)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후원의 밤’에는 김동호 대학발전자문위원장(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 대학원장), 장충식 이사장, 장호성 총장과 그동안 우리 대학을 지지 성원해준 후원자, 잠재적 기금 기부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기 총동창회장, 이정기 한미 SMS 대표(전기공학과 69학번), 이종승 한국일보 대표(경영학과 71학번), 배우 김성녀(국악과 86학번), 유지태(연극영화과 95학번) 등 동문 인사들과 강재섭 새누리당 상임고문, 세방그룹 이상웅 회장, 연극인 박정자 선생, 배우 강수연, 박상면 등 200여 저명 인사가 참석해 우리 대학의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문 배우 유지태를 비롯해 언론·경제·문화계 동문 및 후원자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용빈 대외협력처장의 사회로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됐다. 전체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1부 행사는 김정택 서울방송(SBS) 예술단장의 피아노 연주로 시작해 오아미 초빙교수(예술대학 생활음악과)의 전자첼로 연주, 장유상 교수(음악대학 성악과, 테너)와 차소용 교수(음악대학 성악과, 소프라노)의 공연이 이어졌다. ▶김정택 서울방송 예술단장 및 우리 대학 음악대학 교수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장충식 이사장이 1부 공연 후 사회자의 깜짝 요청으로 무대에 올라 노래를 선사했다. 2부 행사에서 김동호 대학발전자문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조국 광복 후 최초의 4년제 사립대학으로 출범한 단국대가 학생 3만 명을 수용하는 명문 사립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많은 분들이 열정적인 후원을 보내준 덕분”이라며 “우리 대학이 2017년 개교 70주년을 맞이해 세계 명문대학으로 도전하는데 오늘 이 자리가 성공의 촉매역할을 맡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동호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장호성 총장은 이어서 축사를 통해 “그동안 학교와 학생들을 위해서 헌신적으로 도움을 주신 분들과 앞으로 도와주실 분들을 모시고 이렇게 후원의 밤 행사를 하게 돼서 매우 기쁘고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장 총장은 “앞으로도 기금 활용에 있어서 투명성과 공정성의 원칙을 지키며 학생과 지역사회, 나아가 국가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사용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강조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재학생 김명한(공학대학 멀티미디어공학과 4학년) 씨와 김우리(인문과학대학 영어과 4학년) 씨는 후원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UCC를 직접 제작해 상영했다. 이 영상에는 자신의 역량을 펼치고 꿈을 이룰 수 있게 후원해준 분들에게 진심어린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해 참석자들이 큰 감동을 받았다. ▶‘후원자 감사 인사 UCC’를 제작한 김우리(왼쪽) 씨와 김명한(오른쪽) 씨 이날 행사는 김동호 위원장이 참석자들을 대표해 후원의 밤을 계기로 조성된 발전기금 약정서를 장호성 총장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우리은행(대표 이광구)과 롯데시네마(대표 차원천)가 2억원을, 파고다 교육그룹(대표 박경실)이 1억원을 기탁했다. 또한 세방그룹 이상웅 회장이 3천만원을 기부하는 등 사회 저명인사와 독지가들이 보내는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김동호 위원장(오른쪽)이 후원자들을 대표해 장호성 총장(왼쪽)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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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단국대, 평균 경쟁률 16.39대 1

201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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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평균 경쟁률 16.39대 1 논술전형 경쟁률 크게 상승 단국대가 15일(화) 201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결과 전체 경쟁률 16.39대 1(죽전 20.87대 1, 천안 10.79대 1)을 기록, 전년도 13.72대 1을 상회했다. 논술전형이 전년도 30대 1에서 47대 1로 상승했고 특히 커뮤니케이션학부(81대 1), 상담학과(83대 1), 경영학과(53대 1), 기계공학과(44대 1) 등 인기 모집단위가 높은 경쟁률을 이끌었다. 학생부종합전형이 다시 도입된 특수교육과(28대 1), 과학교육과(17대 1) 등도 평균 경쟁률보다 높았으며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사학과(35대 1)였다. 예체능계열에서는 생활음악과(보컬)이 3명 모집에 893명이 지원해 297대 1을, 연극(연기)는 12명 모집에 2,225명이 지원해 1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취업률이 높아 수험생들로부터 관심이 집중되었던 보건계열(교과전형-임상병리 24대 1, 간호학과 15대 1, 보건행정학과 18대 1)도 타 모집단위보다 경쟁률이 높았다. 한시적으로 시행된 단원고특별전형은 7명 모집에 9명이 지원해 1.3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 2년간 수시모집 경쟁률 비교현황 구분 2015 수시모집 2016 수시모집 모집 지원 경쟁률 모집 지원 경쟁률 죽전캠퍼스 1,516 24,150 15.93 1,466 30,598 20.87 천안캠퍼스 1,180 12,837 10.88 1,173 12,661 10.79 합계 2,696 36,987 13.72 2,639 43,259 16.39 ○ 주요 전형별 경쟁률 캠퍼스 전형 경쟁률 죽전 DKU인재 12.33대 1 고른기회학생 4.06대 1 사회적배려대상자 9.82대 1 창업인재 11.70대 1 학생부교과우수자 8.73대 1 논술우수자 47.18대 1 실기우수자 74대 1 천안 DKU인재 11.91대 1 고른기회학생 1.78대 1 사회적배려대상자 10.35대 1 학생부교과우수자 11.14대 1 실기우수자 39.31대 1

이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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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스마트 웨어러블 기술' 국제 표준화 선도 이끈다

201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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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화) 죽전캠퍼스에서 스마트 웨어러블 연구소‘단국대 ITRC’개소식 개최 무선인터넷 웨어러블 소프트웨어 원천기술 확보로 국가 기술 경쟁력 증대 ▲‘단국대 ITRC’ 개소식이 8일 죽전캠퍼스에서 열렸다. 우리 대학(총장 장호성)이 사물인터넷(IoT)에 기반한 스마트 웨어러블 소프트웨어기술의 중심지로 거듭난다. 우리 대학은 8일(화) 죽전캠퍼스 국제관 102호에서 ‘단국대 ITRC 개소식(센터장 최용근 응용컴퓨터공학과 교수)’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스마트웨어러블 소프트웨어기술 개발 연구에 들어갔다. ▲장호성 총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개소식에는 장호성 총장, 정갑윤 국회부의장, 정완용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 산업정책관 국장 등 교내외 외빈들이 참석했다. 연구를 통해 우리 대학은 ▲배터리 소모가 적고 인체에 무해한 소프트웨어 구조 연구 ▲신체부위별, 서비스 유형별로 최적화된 UI/UX 정의 및 개발 ▲IoT 웨어러블 데이터 전송·분석·보안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IoT 웨어러블 소프트웨어 분야 원천기술 확보 ▲국제 표준화 선도로 국가 기술 경쟁력 증대 및 국제 시장 점유율 확대 ▲100명 이상의 석·박사급 IoT 웨어러블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 양성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단국대 ITRC’ 센터장 최용근 교수(오른쪽)가 개소식 참가자들에게 웨어러블 기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단국대 ITRC '무한상상공간(2공학관 502호)'에서 한 학생이 웨어러블 기기인 스마트글러브를 체험하고 있다. 기업과 연계한 시제품 제작 및 상용화 협력도 함께 진행된다. 뇌졸중 재활 시스템 기술을 보유한 ㈜네오펙트, 체지방 측정 기술을 보유한 ㈜인바디, 뇌인지 웨어러블 I/F기술을 보유한 ㈜와이브레인, 족압 측정 서비스 및 자세 측정 기술을 보유한 3llabs 등이 연구에 참여한다. ㈜SK텔레콤은 초등학생 소프트웨어 교육을 위한 로봇을 제공한다. 의료·헬스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협력함으로써 우리 대학은 국민의 안전하고 건강한 삶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웨어러블 기기인 스마트 글러브(상)와 뇌자극 기기(하) 이번 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지정 대학 ICT 연구센터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우리 대학은 경기도 대학 중 유일하게 사업에 선정 됐다. 올해부터 2018년까지 정부출연금 및 민간부담금 총 36억 3천만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우리 대학은 주관 기관으로 총괄책임자 우리 대학 최용근 교수 및 14명의 우리 대학 교수가 연구를 이끌고 서울대, 카이스트, 고려대, UNIST, 서울시립대, 국민대가 함께 참여한다. 한편, ‘IoT’는 유·무선 통신망으로 연결된 기기들이 스스로 정보를 주고받아 일을 처리하는 것을 뜻한다.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는 스마트 깔창, 피트니스 밴드 등 인간의 신체에 부착하여 컴퓨팅 행위를 할 수 있는 모든 전자기기를 지칭한다. 미래창조과학부가 2017년 창조경제 미래 성장동력분야로 웨어러블 관련분야를 선정해 집중 육성할 계획을 밝혔고 2020년 전 세계적으로 약 76억 개의 웨어러블 기기 출시가 예상될 만큼 국내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시장이다.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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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일제 침략에 맞서 한·중 공동 항일운동 재조명한 국제학술대회 언론 ‘주목’

201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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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 김구와 약산 김원봉, 中 국민당 정보기관과 손잡고 항일 첩보전 벌여 동양학연구원-中 푸단대, 광복 70주년 맞아 한·중 공동 항일운동 역사 되새기는 학술대회 열어 우리 대학 동양학연구원이 일제 침략에 맞서 백범 김구와 약산 김원봉이 중국 국민당 비밀 정보기관과 함께 첩보전을 벌여 독립 운동한 사실을 최초로 밝혀냈다. 즉 윤봉길 의거 이후 중국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지원은 아무 대가 없이 이뤄진 일방적 지원이 아니라는 것이다. 특히,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 동양학연구원 양지선 교수의 ‘7·7 사변과 한중 공동항전의 일 양상’ 논문이 주목을 받았다. 양 교수는 백범 김구와 약산 김원봉이 국민당 정보기관인 CC단, 역행사(力行社)와 벌인 첩보전을 논문에 자세히 다뤘다. 현재까지 항일운동을 위해 한국인들이 중국군인 혹은 비행사로 활동한 사실은 알려져 있었으나, 국민당 비밀 정보기관에서 활동한 사실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동양학연구원 한·중 국제학술대회 기념촬영 광복 70주년을 맞아 동양학연구원은 지난 29일 한·중 공동의 항일독립운동사 연구 성과를 정리하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중국 상하이 푸단(復旦)대 한국연구센터에서 의미 있는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동북아역사재단과 동아일보 후원으로 열린 ‘한국의 해방과 중국의 승전 70주년 기념 한·중 국제학술회의’는 ‘일제의 침략과 한·중의 공동항전’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동양학연구원 한시준 원장과 푸단대 석원화 선생이 ‘한국과 중국의 공동항전과 카이로선언’ 및 ‘한중 공동항전의 역사의의’를 주제로 각각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이밖에도 ‘9·18사변과 만주지역에서의 한중 공동항전’(장세윤 동북아역사재단), ‘1·28상해사변과 윤봉길 의거’(이재령 단국대 교수), ‘7·7 사변과 한중 공동항전의 일 양상’(양지선 단국대 교수), ‘항일전쟁기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대한 중화민국 국민정부의 지원’(조덕천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조선의용군과 팔로군의 공동항일투쟁’(석건국 청도과기대학) 으로 발제가 이어졌다. 토론자로는 푸단대 부덕화 교수와 주근 교수, 상해시당안관의 마장림 선생, 동북아역사재단의 김현정 박사, 단국대 김명섭 강사가 나섰다. ▶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과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센터의 교류 협정식 또한 동양학연구원은 중국 푸단대 한국연구센터와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양학연구원과 중국 푸단대 한국연구센터는 일제 침략에 맞서 한·중 공동 항일투쟁 역사 관련 공동연구를 위해 협력 하기로 했다. 동양학연구원 한시준 원장은 “광복 70년의 세월이 지났지만 한·중 공동의 항일독립운동사가 제대로 정리되지 못했다”며 “푸단대 한국연구센터와 학술교류를 통해 앞으로 한·중 공동 항전에 대한 자료수집, 연구 주제개발, 학술회의 개최, 연구원 교류 등을 추진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동양학연구원은 한·중 공동의 항일독립운동사 연구를 위해 지난 6월 설립자 범정 장형선생의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길림 북화대학 동아시아역사문헌센터와 교류협약 체결, 심양 9·18역사박물관과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동아일보는 9월 3일 ‘백범-약산, 中 정보기관과 각각 손잡고 抗日 첩보전 벌였다’라는 주제로 일제 침략에 맞서 한·중 공동 항일운동을 재조명한 동양학연구원의 국제학술대회를 다룬 기사를 실었다. 동아일보 9월 3일자 기사 '백범-약산, 中 정보기관과 각각 손잡고 抗日 첩보전 벌였다' 전문보기 http://news.donga.com/3/all/20150903/73401577/1

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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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장기현장실습 시범대학 선정

201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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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0개 대학 중 권역별 총 5개 우수대학 지정 우리 대학이 ‘장기현장실습 시범대학’에 선정됐다. ‘장기현장실습 시범대학’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대학생 장기현장실습의 모범적 운영모델을 발굴하고 교육현장 확산을 선도할 시범대학을 선발하기 위해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참여 대학 중 현장밀착형 대학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해 선발했다. 전국의 총 30개 대학이 사업을 신청한 가운데, 서면 평가와 발표를 통해 장기현장실습의 운영 실적과 추진 기반, 성과 확산 계획이 우수한 대학을 권역별로 1개씩, 총 5개 대학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우리 대학은 취업 연계 강화를 주요 강점으로 인정받아 충청권 시범대학으로 선정됐으며, 가톨릭대(수도권), 원광대(호남ㆍ제주권), 계명대(대경·강원권), 울산대(동남권)가 함께 선정됐다. 우리 대학은 현장실습에 참여한 학생들이 경험을 살려 해당 기업에 실제로 취업하는 ‘현장실습의 취업 연계 강화’가 우수 사례로 꼽혔다. 실습 기업 발굴시 취업 약정을 주요 요건으로 제시하고, 산학협력중점교수를 통해 실습 전 과정에 걸친 밀착관리를 통해 실습 참여 학생들이 80% 이상 해당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실제로 우리 대학의 지난 3년간 장기현장실습 취업 연계 비율이 2012년 65.4%에서 2014년에는 82.5%로 높아졌다. 또한 찾아가는 산학협력을 통한 신뢰기반의 가족회사제도를 운영하며 기업에서 학생 추천을 요청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사전에 산업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업과 학생의 만족도 증가라는 선순환 시스템을 확립해 취업 연계율 상승 효과를 가져왔다. ‘장기현장실습 시범대학’ 선정에 따라 우리 대학은 장기현장실습 운영 경험과 성과 분석을 토대로 우수한 운영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각 권역별 산학협력중개센터와 협력해 권역 내 타 대학으로 우수 모델을 확산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대학과 지역이 공생 발전하는 산학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 취업률 향상을 위한 ‘취업약정형ㆍ연계형 현장실습’을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학제간 융합 장기현장실습을 도입하고, 현장실습의 정규 교과목화를 통한 내실화를 추진한다. 또한 현실적인 기업지원금을 통해 수혜 학생의 수를 증대하고, 해외 우수 가족회사와의 연계를 통해 글로벌 현장실습 시스템도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장호정 링크사업단 본부장은 “장기현장실습의 확산을 통해 산학협력을 통한 실무형 인재 양성과 취업연계율을 높이고, 기업 또한 산학협력을 통해 인재를 확보하고 장기현장실습 연계 캡스톤디자인을 통해 애로기술을 해결하는 등 시장 확대와 매출 증대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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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2015년 가을 학위수여식, 학‧석‧박사 2,323명 ‘새로운 출발’

201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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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가을 학위수여자 학사 1,622명, 석사 607명, 박사 94명 아이만 무싸하자예바 카자흐스탄 국립예술대학 총장, 명예교육학박사 학위 수여 2015년 가을 학위수여식이 25일 오전 10시, 오후 3시 죽전캠퍼스 학생극장 및 천안캠퍼스 학생극장에서 각각 열렸다. ▶학위기 입장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학사 1,622명(죽전 928, 천안 694), 석사 607명(죽전 458, 천안 149), 박사 94명(죽전 56, 천안 38)이 학위를 받았다. ▶장호성 총장이 식사를 하고 있다. 장호성 총장은 식사에서 “가족과 친지의 축하 속에 학위취득의 기쁨을 누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쉽지 않은 대학 4년의 모든 교육과정을 마치고 영예로운 졸업을 하는 여러분은 이제 사회에 첫발을 내딛게 됩니다. 여러분의 가슴은 이미 여러분이 무슨 일을 하고 싶어 하는지, 무엇이 되고 싶어 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인생은 여러분이 책임지는 것이며 성공하든 실패하든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여러분은 자긍심을 가지고, 사랑하는 일을 찾을 때까지 계속 도전하고 포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라고 했다. ▶윤석기 총동창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윤석기 총동창회장은 축사에서 “시대가 새롭게 요구하는 능력중심의 사회에서 여러분도 그에 부합하는 일군으로 성장하여 자신이 몸담은 직장뿐만 아니라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자랑스러운 단국인이 되길 거듭 당부합니다.”라고 말했다. ▶죽전캠퍼스 학위수여식 모습 ▶천안캠퍼스 학위수여식 모습 학위수여식에서는 공로상, 범정학술논문상, 글로벌 프론티어상, 자랑스러운 학부모상 등 다양한 수상이 이어졌다. ▶죽전캠퍼스 자랑스러운 학부모상 시상 모습 ▶천안캠퍼스 자랑스러운 학부모상 시상 모습 소프트웨어학과 박철홍 군 외 4명(죽전 캠퍼스), 한국어문학과 김기현 양 외 5명(천안 캠퍼스)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정보통계학과 이건화 군의 부친 이희행 씨와 산업공학과 이한진 군의 모친 허명희 씨가 자랑스러운 학부모상을 수상했다. 한편, 학위수여식에서는 아이만 무싸하자예바 카자흐스탄 국립예술대학 총장의 명예박사학위 수여식도 진행 됐다.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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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만 무싸하자예바 카자흐스탄 국립예술대학 총장에게 명예박사학위 수여

201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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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이 25일 죽전캠퍼스 혜당관 학생극장에서 아이만 무싸하자예바 카자흐스탄 국립예술대학 총장에게 명예교육학박사학위를 수여했다. ▶아이만 무싸하자예바 총장이 25일 우리 대학에서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했다. 아이만 무싸하자예바 총장은 카자흐스탄 국민예술가이자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이다. 1976년 유고슬라비아 ‘벨그레드 국제 콩쿠르’, 이탈리아 제네바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 1986년 러시아 모스크바 ‘제 8회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등 많은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했다. 모스크바 음악원, 알마티 음악원, 비쉬넥 음악원 등에서 교수로 재직하면서 음악인은 육성했으며 1998년에는 국제 예술아카데미 정회원으로서 음악으로 세계평화를 위해 노력한 공로가 인정되어 유네스코로부터 ‘평화의 예술가’라는 칭호를 받기도 했다. ▶명예박사학위 수여 후 카자흐스탄 국립예술대학 관계자들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1998년 음악과 교육에 대한 열정으로 ‘카자흐스탄 국립음악원’을 설립해 2009년에는 명실상부한 국가 음악교육기관인 ‘카자흐스탄 국립예술대학’으로 승격시켜 현재 총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아이만 무싸하자예바 총장은 음악과 교육을 위한 국제교류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30일 카자흐스탄 국립예술대학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방한해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을 가진 후 우리 대학을 찾아 개교 67주년 기념 공연을 펼친 바 있다. ▶답사를 하는 아이만 무싸하자예바 총장. 아이만 무싸하자에바 총장은 답사를 통해 “단국대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는 것은 개인적으로 커다란 영광이고 명예스러운 일이다. 이런 영광을 준 단국대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를 계기로 두 대학이 전통문화의 세계화, 민족과 인류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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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병원, 메르스 퇴치 앞장 선 공로로 천안시의회 감사패 받아

201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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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대응과 확산방지 기여한 공로 인정 박우성 단국대병원장이 메르스 대응과 확산방지에 기여한 공로로 천안시의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박우성 단국대병원장(오른쪽)이 주명식 천안시의회 의장(왼쪽)에게 감사패를 받았다. 감사패 전달식은 25일 오후 1시 반 천안캠퍼스 산학협력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단국대학교-천안시의회 간담회’에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장호성 총장과 박우성 병원장을 비롯한 학교 및 병원 관계자와 주명식 천안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천안시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단국대병원 이지영 감염내과 교수의 메르스 경과보고에 이어 메르스 치료를 전담한 단국대병원에 천안시의회에서 감사패를 전달한 후 환담 시간을 가지고, 산학협력관, 단국대병원, 치과대학병원 견학으로 이어졌다. 주명식 천안시의회 의장은 “메르스가 지난 5월 발생한 이후 온 나라가 어려움을 겼었다. 다행스럽게 천안에서는 단 한 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는데, 그 배경에는 메르스 최일선에서 노력을 다한 단국대병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종전염병을 치료하는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을 보유하고 있어 메르스 환자를 치료했지만, 그에 따른 피해가 너무 컸다. 하지만 마지막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하는 날까지 메르스 치료에 최선을 다해줘 감사하다”며 천안시민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우성 병원장은 “지난 두 달 간 메르스와 전쟁같이 싸웠다. 이번 메르스 사태가 발생했을 때 감염내과를 비롯한 전 직원이 철저하게 감염관리 원칙을 지키고 공공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원내감염률 0%와 지역사회 확산방지라는 성과를 얻었다”고 말하며, “제2, 제3의 메르스가 언제든 올 수 있는 만큼 단국대병원은 충청지역의 대표의료기관으로서 그 임무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 20일 국내 첫 메르스 환자 발병 이후, 단국대병원은 7월 18일 119번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에 이르기 까지 5명의 메르스 환자를 치료한 바 있다.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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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광복 70주년 맞아 범정 선생의 독립운동 행적 조명

201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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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 무장투쟁의 전초기지인 신흥무관학교 학생모집 중책을 담당한 우리대학 설립자 장형 선생 역할 조명 장호성 총장, 이종찬 전 국정원장과의 대담을 통해 독립운동가가 세운 대학의 소명 다할 뜻 밝혀 광복 70주년을 맞아 사회적으로 독립운동에 대한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동아일보가 특집기사를 통해 우리 대학의 설립자인 범정 장형 선생의 독립운동가로서의 면모를 재조명했다. 동아일보는 8월 10~11일 ‘광복 70주년 신흥무관학교의 발자취를 따라’라는 주제로 2회에 걸쳐 항일 무장투쟁의 전초기지였던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한 우당 이회영 선생(1867~1932)과 조선 청년들을 비밀리에 입학시키는 역할을 한 범정 장형 선생(1889~1964)의 행적를 조명하는 르포기사를 실었다. 이는 광복 70주년과 신흥무관학교 설립 104주년을 맞아 우당 선생의 손자인 이종찬 전 국가정보원장과 범정 선생의 손자인 장호성 총장이 지난 6월 8일~11일까지 신흥무관학교를 비롯한 만주일대 독립운동 유적지를 답사하며 나눈 대화와 일정을 정리해 보도한 것이다. 동아일보는 기사에서 ‘범정 선생이 평양과 만주를 누비며 조선 청년들을 모집해 비밀리에 신흥무관학교에 입학시키는 중책을 담당’했으며, ‘정미소를 운영하며 쌀을 판돈으로 군자금을 마련해 독립군에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고 보도했다. 장호성 총장은 이종찬 전 국정원장과의 대담을 통해 ‘단국대도 독립투사가 세운 학교답게 선열들의 행적을 제대로 규명하는 데 힘을 보탤 생각’이며, ‘당시 독립항쟁의 거점이 만주였던 점을 감안해서 중국 동북 3성안에 독립운동 연구센터를 두고 현지 조사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범정 선생이 독립 이후 독립운동가들을 모시고 연회를 베풀고 후손들에게 대학 장학금을 꾸준히 지원한 일을 상기하며 ‘일제강점기 역사를 죽은 역사로 방치하지 말고 잊지 않으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힘을 주어 말했다. 동아일보 8월 10일자 기사 <上> 우당-범정의 후손 ‘독립투사 3500명 양성’ 요람을 찾다 전문보기 http://news.donga.com/3/all/20150810/72956996/1 동아일보 8월 11일자 기사 <下> 우당-범정 손자 이종찬-장호성 현지 대담 전문보기 http://news.donga.com/3/all/20150811/72977284/1

이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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