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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교육원이 경로당에서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는 노년층을 찾아가 ‘치매 예방’, ‘미술 및 음악 치료’, ‘혈액순환 운동’ 등을 강의하는 ‘경로당 파견지도사’를 양성했다. 이들은 26일 죽전캠퍼스 대학원동에서 수료식을 열고 다음 달부터 용인시 경로당 21곳에 파견 된다. ▲ 김은희 수료자(왼쪽)이 김재호 평생교육원장(오른족)에게 수료증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했다. 이번 파견지도사 양성 사업은 전체인구의 약 11%가 60세 이상(119,450명)인 용인시가 지역 노인들의 새로운 평생학습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달라는 요청으로 시작됐다. 평생교육원은 용인시 지원금 3천만 원을 받아 7월~8월 파견지도사 44명을 교육했는데 이들은 노년층과 자연스러운 유대감 형성이 가능하고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계획하는 50~60대로 이뤄졌다. 평생교육원 최규동 교수를 중심으로 구성된 우리 대학 강사진이 두 달간 주 4회에 걸쳐 200시간을 교육했다. ‘가족 커뮤니케이션’, ‘상속의 이해’, ‘노인운동역학의 특성과 체력 유지’, ‘당뇨병과 호르몬’ 등 노인 맞춤 커리큘럼이었다. ▲ 수료식 기념촬영 (앞줄 왼쪽 네 번째부터)김수복 총장, 장호성 전 총장, 백군기 용인시장 등이 참석했다. 김운태 학생대표는 “두 달 간 쉽지 않은 여정을 함께 끝마친 동기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며 “단국대에서 공부하며 얻은 에너지와 행복감을 경로당 어르신들께 나눠드리겠다”고 했다. ▲ 김수복 총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김수복 총장은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오늘 봉사 자격을 취득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종합 건강시대’를 맞아 용인시 노년층의 정신과 육체가 모두 건강해지도록 돕는 여러분들을 응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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