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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 독서 프로그램으로 학내 인문학 열풍
분류 이슈
작성자 홍보팀 이현주
날짜 2015.11.06
조회수 6,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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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율곡기념도서관이 지난 5일 오후 7시부터 ‘독서마라톤 7 to 7’행사를 진행했다. 저녁 7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12시간 동안 도서관에 모여 함께 책을 읽는 행사로, 두 권의 책을 읽은 후 독서퀴즈대회와 소감 나누기 시간을 가지며 도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류성룡의 징비』, 『박지성 마이스토리』 두 권이 지정도서로 선정됐다.


▶'독서마라톤 7 to 7' 오리엔테이션 전경

강현석 율곡기념도서관장은 ‘밤을 새워 책을 읽어본 추억이 있는가?’라는 물음에서 행사를 기획했다고 한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보며 밤을 새우는 요즘 세대에게 독서의 ‘참맛’을 알려주고자 한다는 것이다. 당초 선착순 50명으로 참가자를 모집했는데, 학생들의 호응이 좋아 참가인원을 확대해 진행했다.
율곡기념도서관에서는 12시간의 밤샘 독서가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독서삼매경’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3시간동안 자신이 선택한 책을 읽은 후, 함께 참가한 학생들이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지난 달 5일부터 시작해 진행 중인 ‘독(讀)한 인생-나를 성장시키는 책 고르기’ 행사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학생 개인별 성격유형 조사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책의 종류를 파악하고, 책 읽기와 토론을 진행한다.
이밖에도 정기적인 독서퀴즈대회를 비롯해 영화감상, 월별 추천도서 선정, 독서클럽 운영 등 다양한 독서 진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독서마라톤 참가자들이 율곡기념도서관에서 독서를 하고 있다.


▶독서마라톤 참가자들이 독서에 열중하고 있다.

도서관뿐만 아니라 교양교육학부에서도 ‘2015 Dankook Literacy Festival’을 열고 재학생들의 인문 교양 독서 문화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청춘, 시대를 말하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독후감 경진대회, 독서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작가 초청 북콘서트를 기획하고 오는 10일에는 천안캠퍼스에서 해이수 작가, 18일에는 죽전캠퍼스에서 공지영 작가가 초청 특강을 진행한다.

강현석 율곡기념도서관장은 “독서는 단순히 책을 읽는 행위를 넘어 통찰력과 사고의 힘을 길러 자아의 성장을 돕는 활동이다.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힐링과 치유의 시간을 갖고 취업, 학업 스트레스를 이겨낼 수 있도록 더 즐겁고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것“ 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