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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석 교수팀, 공기방울 이용한 친환경 전기에너지 생산기술 개발
분류 피플
작성자 문승진
날짜 2015.03.06
조회수 6,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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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방울을 전기가 흐를 수 있는 액체에 넣어 에너지 생산
생산기술 간단해 친환경 재생에너지 생산 기여 기대

우리 대학 송영석(파이버시스템공학과) 교수팀이 공기방울의 움직임을 이용해 전기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송 교수팀이 개발한 기술은 복잡한 장치 및 낮은 효율 등이 문제였던 태양열‧풍력‧수력 등에 비해 간단하면서도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아 친환경 재생에너지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송 교수 연구팀의 핵심기술은 끓는 물이나 떨어지는 폭포수, 탄산음료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공기방울을 전기가 흐를 수 있는 액체(자기유체)에 넣어 전자기장 변화를 줌으로써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이다.


▶ 공기방울이 자기유체를 통과하면서 전기에너지가 생산되는 과정

자기유체에 공기방울이 통과하는 과정에서 산화철이 움직이게 되고 자기장도 함께 변화하며 전자기장의 변화를 일으켜 전자를 유도해 전기 에너지를 생산한다는 원리이다.

실험결과 지름 4mm의 아주 작은 공기방울 한 개가 3㎖의 액체를 통과하면서 0.3㎃의 전기를 생산했는데 물의 양을 1ℓ로 늘리거나 공기방울이 천 개로 늘어나면 LED 꼬마전구를 켤 수 있는 에너지를 생산하게 된다.

송 교수팀의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기초연구사업(신진연구자지원)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결과가 에너지 분야의 권위지인 ‘나노 에너지(Nano Energy)’ 1월호 표지 논문으로 게재되고 YTN science 등 주요 언론에 보도되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