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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과학연구소, 외국인 수형자 위한 인문강좌 운영
분류 이슈
작성자 이현주
날짜 2015.03.16
조회수 6,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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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인문과학연구소(소장 손동철교수)가 지난 5일 충남 천안교도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외국인 수형자를 대상으로 한국문화 등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 손동철 인문과학연구소장(왼쪽)이 김승만 천안교도소장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연구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외국인전담 교정시설인 천안교도소에서 ‘굿모닝코리아 인문강좌’ 프로그램을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굿모닝코리아 인문강좌’는 외국인 수형자들의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는 것과 동시에, 외국인 수형자들이 순수한 인간성을 발견하고 자존감을 회복해 보다 진지하게 삶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진행된다. 
강의는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이해’, ‘동양화와 붓글씨를 통한 심성치료’, ‘한국 가요를 통한 한국문화’를 비롯해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태권도와 태권정신의 이해’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인문과학연구소는 인문강좌 진행을 위해 재능 기부를 희망하는 교원을 중심으로 강의단을 구성했으며, 학습대상자가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교육 횟수는 1년 4회, 1회당 1개월 강의로 진행되며, 매 회 20 명 내외의 수형자에게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인문과학연구소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외국인 수형자를 대상으로 인문학강좌를 실시하며 국가와 대학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해왔다. 이번에 개설된 ‘굿모닝코리아’는 기존의 인문강좌를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보완해 그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