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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학연구원, 간토대학살 10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개최
분류 학술
작성자 홍보팀 가지혜
날짜 2023.11.24
조회수 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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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년 9월 1일, 일본 도쿄를 강타했던 간토대지진. 올해는 간토대학살이 벌어진 지 꼭 100년이 되는 해이다. 간토대학살은 일본 간토대지진 때 일본 관헌과 민간인들이 조선인과 일본인 사회주의자들을 학살한 사건이다.


△「간토대학살 100주년 기념 : 유언비어·가짜뉴스·프로파간다」 국제학술대회 참석자 단체 사진

동양학연구원(원장 이재령)은 지난 23일(목) 글로컬산학협력관에서 「간토대학살 100주년 기념 : 유언비어·가짜뉴스·프로파간다」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조선·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3개국 언론들이 간토대학살을 보도한 양상을 집중 조명했다.

학술대회에는 김오영 부총장이 행사장을 찾아 참가자들을 격려했고 △이재령 원장(동양학연구원) △김강산(성균관대) △김명섭(단국대) △김여진(고려대) △이미경(단국대) △김태영(단국대) △남휘정(성신여대) △궈샤오펑(산시사범대) △손성욱(창원대) △도노무라 마사루(도쿄대) △김영근(고려대) △안드레 헤이그(하와이대) △김동형(전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이규수(전북대) △성주현(청암대) △이권희(한국외대)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오전 세션에는 △김강산 박사가 「간토대학살에 대한 총독부 ‘기관지’의 프로파간다」를 발표했다. △김여진 교수는 「간토대학살과 유언비어, 배제와 연대의 서사」를 발표했다. △김태영 교수는 「관동대지진과 식민지 조선의 언론, 조선·동아일보의 언론 보도를 중심으로」를 발표했다.

오후 세션에는 △궈샤오펑 교수가 「천재(天災)와 인재(人災) : 중국 매체의 관동대지진 보도에 대한 두 가지 측면」을 발표했다. △도노무라 마사루 교수가 「1923년 9월 이후의 조선인에 대한 인식과 학살에 대한 논급」을 발표했다. △안드레 헤이그 교수가 「식민지 공황발작의 수용 : 또는 1923년 간토 한국인 학살을 조선인 사와기로 기억하는 법」 △이규수 교수가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 100년의 망각/기억」을 발표했다.

이재령 원장은 “지금까지 간토대지진에 관한 학술대회가 다수 개최됐으나, 동아시아 3개국의 언론 활동을 총체적으로 다뤘던 학술대회는 전무 했다”라며 “이번 학술대회는 당시 조선인 학살에 미국 학계 입장을 살펴볼 수 있어 학술적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밝혔다. 

#단국대 #동양학연구원 #간토대지진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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