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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독립운동, 적극적인 항일전쟁 위해 연합국과 긴말한 관계 맺었다”
분류 학술
작성자 홍보팀 문승진
날짜 2015.11.18
조회수 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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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동양학연구원, ‘한국의 독립운동과 연합국의 관계’ 학술회의 개최


▶한시준 단국대 동양학연구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우리 대학 동양학연구원이 17일(화)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한국의 독립운동과 연합국의 관계’를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한시준 동양학연구원장, 박유철 광복회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양지선 단국대 동양학연구원 연구교수, 석원화(石源華) 중국 복단대학 교수 등이 발표자로 나섰다.

이번 학술회의는 ‘한국의 독립은 스스로 쟁취한 것인가, 연합국 승리에 무임승차한 것인가’에 대한 물음에서 출발됐다. 동양학연구원은 한국의 독립이 연합국의 승리에 편승한 것이 아니라 연합국과 함께 적극적인 항일전쟁을 벌인 결과라는 주장을 제기했다.

한시준 동양학연구원장은 개회사에서 “해방 70주년을 맞는 올해, 우리나라 정부는 러시아와 중국이 개최하는 승전 70주년기념식에 참석하는 것을 두고 고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한국도 전승국으로 볼 수 있느냐 하는 문제 때문이었을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한 원장은 “한국의 독립운동은 중국의 국민당과 공산당, 미국, 소련, 프랑스 등 연합국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전개됐고 미·영·중 3국이 참가한 카이로회의에서 전후 자유와 독립을 보장받으며 적극적인 항일전쟁을 펼쳤다”라고 말했다.


▶석원화(石源華) 중국 복단대학 교수가 한국의 독립운동과 중국공산당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김도형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연구위원은 ‘한국의 독립운동과 미국’ 발표문을 통해 미국과 한국의 독립운동가들이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었고 태평양전쟁에 참전한 한국 독립투사들의 활약상을 설명했다.

미국은 일제강점기 한국 독립에 철저히 무관심했다. 하지만 1941년 12월 일본의 진주만 공습으로 태평양전쟁이 발발하자 일본을 잘 파악하고 있는 한국인을 전쟁에 끌어들이는 것이 전략적으로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해외의 독립운동가들은 미국의 항일 비밀공작 활동에 적극 참여했고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미국 정보기구인 OSS와 한반도 침투작전을 추진했다. 또 재미교포 사회는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미국 전시공채를 대거 매입하는 방식으로 도왔다. 특히 미국에서 성장한 한인 청년 800여 명이 미군에 입대해 일본군과 싸웠다.

김 연구위원은 “한국의 독립은 연합국과 더불어 국내외에서 치열한 독립투쟁을 벌였기에 가능했다”며 “한반도의 독립이 연합국에 의해 거저 주어졌다는 역사인식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