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진 교수(성악전공)가 7일 세종문화회관 산하단체인 서울시오페라단 단장에 선임됐다. 임기는 2025년까지 3년.
연세대, 미국 맨해튼음악대학(Manhattan School of Music)에서 공부한 박혜진 교수는 2011년 우리 대학에 부임해 개인에 맞는 발성지도를 통한 오페라 및 예술가곡의 연주법 등을 강의하고 있다.
△ 박혜진 교수(성악전공)
오페라 ‘라 보엠’, ‘카르멘’, ‘투란도트’, ‘라 트라비아타’, ‘박쥐’ 등 다수 작품에서 주역으로 출연했으며, 한국인 최초로 체코 ‘프라하 봄의 축제’에 초청받아 프라하필하모닉과 협연하기도 했다. 2012년 제5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오페라페스티벌부문 여자주역상을 수상했으며,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막식에서 애국가를 제창하기도 했다.
박 교수는 “서울시 문화재와 명소를 활용한 야외 콘서트·오페라 공연, 생애주기를 고려한 특성화된 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 시민과 함께하는 서울시예술단으로 거듭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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