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초대 질병관리청장의 강연 모습
우리 대학과 대학병원이 지난 11월 28일 정은경 초대 질병관리청장(서울대의대 가정의학과 교수)을 초청 ‘기후변화 건강영향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정 전 청장은 특강에서 “기후변화가 아니라 기후 위기임을 명확히 설명하고, 기후변화 건강 피해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연구해야 하며,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대응 및 복원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의료분야의 기후 발자국은 전 세계 순 배출량의 4.4%에 해당하므로 대학병원은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에너지 효율에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하며 이와 함께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의료폐기물 관리를 지속하는 등 저탄소 조달 정책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재일 병원장은 “BBC가 선정한 2020년 ‘올해의 여성 100인’에 대한민국에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정 전 청장의 활약상과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강의가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의료기관은 본질적으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과 밀접하게 관련된 만큼, 정 전 청장에 제안한 여러 ESG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의료기관의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지난 22년 5월까지 초대 질병관리청장을 지낸 정 전 청장은 전 세계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대한민국 방역 정책의 사령탑 역할을 맡아 대한민국의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특강에는 병원 교직원을 비롯한 의과대학 교수, 의과대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번 특강은 행정법무대학원 탄소중립학과, 의과대학 보건의료빅데이터연구소와 단국대병원의 학제 간 융합연구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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