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학전공(주임교수 박동민)은 지난 3일부터 8일(4박 6일)까지 싱가포르를 방문해 친환경 도시의 성공사례와 다양한 건축기법을 체험했다.
박동민·김호정 교수의 인솔로 건축학전공 학부생 14명으로 구성된 답사단은 싱가포르 국립대학과 건축사협회 등을 방문했다.
답사단은 싱가포르 국민 80%가 거주하는 공공주택을 중점적으로 방문했다. 싱가포르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초고층 공공주택 △스카이빌 도슨(47층) △피나클 앳 덕스톤(50층) △에덴싱가포르(20층)등을 방문해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초고층·고품질 임대주택과 건물 내 커뮤니티 센터, 노인 주거 시설 등을 견학했다.
△답사단이 초고층 공공주택 ‘스카이빌 도슨’에 방문했다.
이어 싱가포르 내셔널갤러리를 방문해 성공적인 복원 사례를 확인했다. 1929년 시청과 대법원으로 사용되던 건물을 대규모 미술관으로 리모델링 하는 과정에서 옛 건물 구조를 최대한 살리며 공간을 보존·보강했다. 싱가포르 전통가옥인 숍하우스도 방문하여 18세기부터 세심하게 보존된 다채로운 외관의 유럽풍 건축 양식을 살폈다.
△답사단이 ‘싱가포르 내셔널갤러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싱가포르 전통가옥인 ‘숍하우스’를 둘러보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가장 역사 깊은 대학인 싱가포르국립대학(1905년 설립)에 찾아 건축학부 조임식 교수의 ‘싱가포르 공공주거단지 연구’ 특강에도 참석했다.
△건축학전공 학생들이 싱가포르국립대학에서 열린 특강에 참석하고 있다.
이후 이 대학의 디자인 환경 학부 건물(SDE4)이자 싱가포르 최초의 에너지 파저티브 빌딩*을 찾아 친환경 빌딩을 체험하고 싱가포르 정부의 친환경 녹색건축물 정책에 대해 배웠다.
*건물이 사용하는 에너지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재생에너지를 통해 생산하는 건축물
△답사단이 싱가포르국립대학 디자인 환경 학부(SDE4)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답사에 참가한 박주호(건축학전공 5년)양은 “건물에서 에어컨을 상시 가동하지 않아도 수많은 센서가 입·출입을 감지하여 온도를 설정하고 자연 바람과 채광을 최대한 활용하여 온실가스를 줄이는 점이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이어 “싱가포르 건설청은 유사한 디자인의 건축물에는 허가를 내주지 않기 때문에 각양각색의 건축디자인을 직접 볼 수 있어 많은 공부가 되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박동민 주임교수는 ”이번 답사를 통해 미래의 건축 인재들이 건축학적 견문을 확장하고 글로벌 경험을 쌓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답사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전공교육 특성화 프로그램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참가생들은 사전 투표를 통해 친환경 도시 개발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싱가포르를 답사지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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