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권과 기업 실무에 강한 우리 대학 공과대학 재학생들이 ‘2014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지식재산전략가로 뽑혀 다수의 상을 받게 됐다.
특허청과 한국공학한림원이 주최하고 삼성전자, LG화학, 서울반도체 등 45개 기업 및 연구원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서 우리 대학 이강희·권민지·여준석(고분자공학과)팀은 ‘특허전략’ 부문 대회 최고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게 돼 상패와 상금 1천만 원을 획득했다.
또한 조준영, 박형민, 유지광(고분자공학과)팀은 특허청장상을 받게 돼 우리 대학이 공학계열의 전국 공학도들이 모인 대회에서 최상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 76개 대학 699개 팀(1512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대회는 전기‧전자‧조선‧기계‧화학‧생명 등 A,B,C 포괄주제(세부 21개 주제) 중 1개 주제를 선택해 특허전략 보고서를 제출하고 서류심사를 거쳐 1,2차 프레젠테이션 발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총 25개 대학, 164명이 수상한 가운데, 단국대는 6개 팀 17명이 합격하는 경사를 맞았다. 또한 황석호, 이칠원 고분자공학과 교수는 지도교수 상을 받게 됐다.
‘터치패널용 금속물질 적용 전도성 필름’ 문제로 1등을 차지한 이강희 군은 “문제의 접근법과 분석을 찾느라 특허검색키워드를 수없이 바꿨다. 우리 팀이 제시한 문제 해결 전략은 기업들이 실제 연구개발(R&D)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권민지 양은 수상소식을 접한 뒤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동안 지식재산을 공부하고 배웠던 것이 값진 경험이 될 것이라 입선에 대한 욕심을 조금 내려놓고 프로젝트에 전념했다”면서 “최고상을 받게 돼 정말 기쁘고 공학의 이론적 지식을 바탕으로 그래프나 보고서 작성 노하우를 쌓을 수 있게 된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최고상을 받은 단국대 고분자공학과 팀은 재료와 공정에 대한 아이디어가 참신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황석호 고분자공학과 교수는 “이 대회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관련 산업의 발전방향을 내다보고 지식재산전략을 마련해보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특허청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창의적 지식재산인재를 길러내는데 더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지난 8월 발표한 선행기술조사부문 수상자와 함께 후원기관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다음 달 19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다.
상격 | 수상자 | 주제분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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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 이강희(고분자공학과4) | C4 |
권민지(고분자공학과4) |
여준석(고분자공학과 석사과정) |
특허청장상 | 조준영(고분자공학과4) | A6 |
박형민(고분자공학과4) |
유지광(고분자공학과4) |
후원기관장상 우수상 | 전화진(고분자공학과3) | A3 |
김여란(고분자공학과3) |
최이윤(고분자공학과3) |
김모니카(화학공학과3) | C2 |
김보미(화학공학과 석사과정) |
후원기관장상 장려상 | 정명선(화학공학과 졸) | B4 |
서다혜(화학공학과3) |
한기원(화학공학과4) |
김누리(고분자공학과3) | A2 |
정수민(고분자공학과3) |
황민형(고분자공학과3) |
지도교수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 황석호(고분자공학과 교수) | |
지도교수상(특허청장상) | 이칠원(고분자공학과 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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