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6개국 31명의 몽골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몽골연구소(소장 송병구)가 국제몽골학회, (사)한국몽골학회와 공동으로 지난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천안캠퍼스 국제회의장에서 아시아몽골학자대회를 개최했다.
△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아시아 세기의 도래와 몽골학’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우리 대학 이성규 명예교수의 『거란대자 L문자의 받침문자에 대하여』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총 5개의 세션에서 정치·경제, 역사, 문화, 언어 등 32개의 다양한 몽골학 분야 주제 발표가 이뤄졌다.
△우리 대학 이성규 명예교수가 『거란대자 L문자의 받침문자에 대하여』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백동헌 천안부총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대학은 1993년에 대한민국 최초로 몽골학과를 개설하여 수많은 몽골학자와 몽골지역 전문가를 배출해 오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학문적 교류와 협력의 장이 마련되어 매우 기쁘며, 앞으로도 몽골학 연구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백동헌 천안부총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송병구 소장(교무처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몽골학이 이룬 성취를 만나고 현재 우리 몽골학자들의 독자성과 창의성을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 자리에서 아시아 몽골학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고 몽골학의 발전과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도 축전을 통해 행사를 축하했다. 수흐볼드 주한 몽골대사는 대통령의 축전을 대독하며 “몽골학은 몽골 민족과 몽골인들이 발전시켜 온 지혜이며 몽골학의 발전은 항상 몽골 정부의 중심 정책이었다”며 “몽골학을 연구함에 있어 대한민국의 몽골학자, 그리고 단국대가 모범이 되어 주고 있다는 점에 감사하다”고 했다.
△수흐볼드 주한 몽골대사(왼쪽)가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의 축전을 송병구 소장에게 전달했다,
△영남대학교 이승희 교수(왼쪽)가 ‘해금’ 연주를 우리 대학 어학원에 재학 중인 촉트 학생이 몽골 전통 악기인 ‘마두금’을 연주하고 있다.
1990년 3월 한‧몽 수교 이후 한국 몽골비사학회를 전신으로 창립한 몽골학회는 몽골학 전반에 대한 학술연구와 교류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학회는 한국연구재단 등재지 『몽골학』을 발행하고 있다.
한편, 1993년 국내 대학 최초로 몽골학과를 개설한 우리 대학은 몽골학 분야 최고의 전문 교육기관으로 자리 잡으며 우수한 전문 인력을 양성해왔다. 매년 해외봉사단을 몽골에 파견하는 등 한∙몽 교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몽골연구소는 세계 최대 몽골어대사전(2023년), 유목민족대사전(2017년) 발간해 몽골을 비롯한 유목민족의 다양한 문화를 국내에 소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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