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

단국대(총장 장호성)와 부여군(군수 김무환)이 14일(월) 오전 11시 단국대 천안캠퍼스 대회의실에서 국책사업 공동참여 등 인적교류를 위한 포괄적 관학협정을 맺었다.

이번 협정에 따라 양 기관은 국책사업 공동참여, 지역인재 육성사업, 문화관광 및 농업분야 활성화, 의료서비스 확충 등 상호간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소재 기업체에 대한 기술협력 및 공무원의 위탁교육, 지역축제 활성화에 대해서도 긴밀한 협조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관학협정은 1960년대 문단 대표작가인 시인 신동엽을 기념한 문학관 조성 용역업무(부여군 발주)’를 단국대 한국문화기술연구소(소장 김수복)가 수행했던 게 인연이 되었다. 단국대 한국문화기술연구소는 단국대 출신의 ‘시인 신동엽 문학관’ 조성과 관련해 고인의 유물 정리 등 건립기초 용역업무를 수행했었다.

장호성 총장은 협정식에서 "부여가 지닌 관광 및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하나의 특화된 벨트로 엮어 잠재력있는 지자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단국대가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무환 부여군수는 "충남도와 부여, 공주가 공동준비하는 [2010년 백제역사 EXPO] 준비와 관련해 문화 컨텐츠 부문이 강세인 단국대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양 기관의 실질적 협력관계를 위해 매진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