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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이겨내자” 코로나 19로부터 청정캠퍼스 지킨다
분류 이슈
작성자 홍보팀 문승진
날짜 2020.02.28 (최종수정 : 2020.02.29)
조회수 4,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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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대학도 전 구성원이 합심해 청정캠퍼스를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김수복 총장(가운데)이 천안 생활관을 방문, 중국인 학생 임시생활시설 운영에 대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지난달 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김수복 총장을 중심으로 전 부서가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긴밀히 대응하고 있다. 김 총장은 교직원·재학생·졸업생 등 전 구성원에게 서신을 보내 “우리 대학은 학습·교육·연구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캠퍼스를 만드는 데 매진하고 있다”며 “시련속에서도 멈추지 않고 걸어온 단국정신을 되새겨 이 위기를 극복해 단국의 이름으로 새 학기를 맞이하자”고 했다.


▲ 지난 20일 죽전캠퍼스 졸업생들이 자체 기념촬영을 하며 학위수여식 취소에 대한 아쉬움을 달랬다.

우리 대학은 그 일환으로 이미 개강일을 기존 3월 2일에서 16일로 연기하고 학위수여식·입학식 등 대규모 행사도 취소했다. 오랜 수학 끝에 열리는 졸업식이 취소됐음에도 졸업생들은 코로나19 예방에 따른 조치를 이해하고 대학에서 준비한 학사모와 가운을 빌려 자체 기념촬영을 하는 등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다.


▲ 우리 대학은 교외에 현수막을 설치, 지역주민들에게 코로나19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메세지를 전달했다.


△학사·행사 변경사항을 신속 정확히 전달하기 위한 코로나19 긴급 공지 게시판 신설 △현재까지 15회에 걸친 안내 문자 발송 △도서관·학생회관 등 다중 이용시설 임시 폐쇄 △외부인 캠퍼스 출입 제한도 긴급 결정했다.

학부·대학원·교환학생·어학원생 등 중국인 학생 약 170명은 임시생활시설(죽전 웅비홀, 천안 학사재)에 입소했다. 무증상이라도 개강 전 14일간의 격리가 필요하고, 바이러스로부터 내·외국 구성원을 모두 보호하기 위해서다. 기존 웅비홀과 학사재에 거주하던 학생들이 흔쾌히 타 생활관으로 이동해준 덕분에 단독 생활시설을 마련할 수 있었다.


▲ 25일 죽전 임시생활시설에 입사하는 중국인 학생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 져우원롱 단국대 유학생협의회장(커뮤니케이션학부 2학년, 왼쪽 네 번째)이 28일 임시생활시설 입사생들에게 과일과 손 소독제를 전달했다.


임시생활시설에는 생활관행정팀·국제처 직원들이 상근해 입사자들을 관리한다. 1일 2회 입사자 체온 자가 체크 및 층별 조장에게 보고토록 했고 응급 상황을 대비해 수지보건소와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격리 기간을 활용해 한국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온라인 한국어 학습 콘텐츠도 제공한다. 져우원롱 단국대학교 유학생협의회장(커뮤니케이션학부 2학년)을 중심으로 국내 거주 중국인들이 기금을 모아 손 소독제와 과일을 전달하기도 했다. 입사자들은 격리가 끝나는 3월 8일부터 10일까지 순차적으로 퇴소하며, 이후 생활관은 전체 방역을 실시한다.


▲ 김수복 총장(오른쪽)이 죽전 웅비홀을 찾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김수복 총장은 27일 웅비홀, 28일 학사재를 찾아 임시생활시설을 운영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총장은 “국가적 비상 상황에서 ‘클린 단국대’를 만드는 데 앞장서주고 계신 여러분들께 단국대를 대표해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내국인 외국인 구분없이 모든 단국인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캠퍼스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