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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욱 교수 논문, 생명공학 우수과제 선정
작성자 이기태
날짜 2006.08.18
조회수 4,780
각종 난치성 유전병 치료의 길 열어

적혈구 이상으로 발생하는 빈혈증을 치료할 수 있는 획기적인 물질 개발에 성공한 이성욱 교수(분자생물학전공)의 논문이 학술진흥재단이 선정하는 생명과학 분야 우수과제로 선정되었다.

정부가 추진한 ‘제1차 생명공학육성 기본계획’에 따라 이번 과제선정에는 총 12,000여 과제가 제출 이 중 47개 과제가 우수 성과물로 채택되었으며 이성욱 교수의 논문이 포함된 것이다.

이 교수는 논문에서 인체에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가 돌연변이에 의해 모양이 변형되어 산소운반능력 감소로 빈혈을 일으키는 ‘겸상 적혈구 빈혈증’이라는 유전병을 토대로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유전자를 정상으로 돌릴 수 있는 ‘trans-splicing ribozyme’ 이라는 물질의 개발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한 난치병 치료에 새로운 길을 열어놓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교수의 업적은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아 지난 98년 세계적인 과학저널인 ‘사이언스(Science)'지에 게재되기도 했다.

이성욱 교수는 현재 2단계 ‘RNA 기능 및 조절 연구인력 양성사업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학술진흥재단, 보건복지부, 과학재단, 과학기술부, 산업자원부, 각종 산업체의 RNA 관련 연구 및 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생물학연구정보사이트 [BRIC]에 이 교수의 인터뷰가 탑재되어 지난 15년 동안 RNA 연구에 매진해 온 이성욱 교수의 연구범위와 학문적 성과, 단국대 분자유전학실험실 등이 상세히 소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