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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자 중심 이싱(宜興)市 & 무석공예직업기술학원과 협력
작성자 김창해
날짜 2006.10.13
조회수 4,680
한중 도자교류 활성화 이끌어

우리 대학이 중국 도자의 중심부 이싱(宜興)市(장쑤성 소재)와 자매결연을 맺고, 동시에 부설 도예연구소가 이싱市의 무석공예직업기술학원과 자매결연을 체결한다. 오명환 서울캠퍼스 부총장, 정선주 국제문화교류처장, 박종훈 교수(도예과) 일행은 오는 10월 18일 중국 장쑤성에 소재한 이싱市와 이싱市 소재 무석공예직업기술학원 등, 두 기관과 학술교류를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한다.

이싱市는 문화경제교류 차원에서 당 서기단의 우리 대학 도예과 방문을 계기로 이번 자매결연을 추진해왔다. 이싱市(시장 王中蘇)는 특히 '단국대의 건학이념을 존중하고 잠재된 능력을 높이 평가해 협력을 맺게 되었다'고 전해왔다. 이싱市는 우리 대학이 자매결연을 맺은 최초의 해외 시(市)정부이다. 우리 대학은 이싱市와의 협력을 통해 난징 소재한 대학들과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역내 중의(中醫)기관과 의대간의 협력을 비롯한 농업연구기관과의 생명자원분야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

부설 도예연구소(소장 박종훈 교수) 또한 이싱市가 세계적인 도자 생산지이므로 우리 대학 도예과/ 도예연구소와의 학생교류 및 도자문화 교류를 실시하기 위해 이싱市 소재 무석공예직업기술학원과 자매결연을 체결한다.

한편 이싱市는 한국지유차회 주관으로 오는 10월 16일부터 4일간 시지역 일대에서 '한중도자문화 교류기지 건립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특히 '한중 도자계의 과제와 협력을 점검하고 전통적인 도자문화를 어떻게 승계시켜 세계화하는냐'를 양국 관계자나 만나 협의하는 성격도 지닌다.

* 참조 :
중국 이싱市는 세계문화유산 후보로 등록된 '자사자호(紫砂茶壺)'의 생산지로 유명하며 도자문화 부분에서 중국 전체를 대표하는 지역임. 중국내에서 최고수준의 교육열을 보여 중국 공산당 서열 100위내의 20%를 배출하고 있음. 상하이, 난징, 항조우의 중간지점에 위치하며 200만 인구를 바탕으로 중국 내륙 경제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음. 최근에는 '차문화의 중심지답게 매년 세계도자기전시회가 열려 공예 도시의 전통을 확신시키고 있음'.
'자사차호'란 세계에서 유일하게 이싱市에서만 채취되는 '자사'라는 광물로 만든 다기를 말하며 중국을 대표하는 '보이차'를 최적으로 우려낸다고 평가됨. '자사' 산업은 이싱市의 고유한 특산품이며 상품가치는 우리돈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최고 명품으로 국빈에 대한 선물로 활용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