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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 백두산 일원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작성자 김창해
날짜 2006.09.21
조회수 4,778
최근 고구려, 발해사를 중국 역사로 편입시키려는 일명 ‘동북공정’ 에 맞서기 위한 노력이 사회적 화두인 가운데, 대학이 백두산 일원의 독립운동 유적지를 학생들에게 견학시켜 우리 역사에 대한 새로운 의식을 심고 있어 화제다.

우리 대학은 민족의 소중함을 재확인하고 독립운동 성지 중 하나인 백두산 일원의 독립운동 유적지를 탐방하고자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재학생과 교직원이 함께하는 ‘백두산 일원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행사를 준비했다.

총학생회가(회장 배성수)가 주관하는 이번 탐방은 재학생 150명과 교직원 20명 등 모두 170명이 참가하며, 학교측이 경비를 지원한다. 탐방단(단장 황현국 서울캠퍼스 학생처장)은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 천지와 독립운동의 발자취가 스며있는 용정시 일대의 해란강, 일송정과 ‘서시’의 저자인 민족시인 윤동주의 모교 대성중학(구 용정중학) 등을 찾을 계획이다.
또한, 탐방단을 대상으로 각 프로그램에 따라 치열했던 한국의 독립운동사 등 역사 강의도 진행하며 순국선열에 대한 참배도 함께 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두만강 한‧중 접경지역인 도문市를 방문 남북 분단의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권기홍 총장은 “고난에 찬 애국선열의 발자취와 조국분단의 냉엄한 현실을 직접 체험케해 민족애의 소중함을 재인식 시키는 현장학습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번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