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개요> •소원(蘇園)의 설계 기존 인간중심의 개발 패러다임에서 벗어난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구조물을 구상하였다. 또한 도심지에 건설되는 구조물이므로 최대한 날렵한 모습과 경량감을 지향한다. •하부구조 형상 거더-교각일체 구조의 두 개 아치프레임을 사용하였다. 기존 라멘구조의 교차로 형식에서 벗어나 교각을 최소화 하였으며 곡선과 조형미가 우수하여 미관측면에서도 우수하다. •상부구조 재료의 결정 도심지의 구조물은 안정성 못지않게 사용자의 심미적인 영향과 토목 기술자들이 간과할 수 있는 미적인 요소까지 다각도의 평가가 필요하다. 따라서 무게를 줄여 전체적으로 구조물의 단면을 줄일 수 있는 FRP(강화 프라스틱 소재)를 채택하였다. •상하부 구조물 연결 전단 연결재를 사용한 상하부 구조물의 합성효과를 확보하며 상부 구조물의 하중을 플레이트와 강재 기둥을 통해 하치형 콘크리트 거더로 연결한다. 또한 상무구조물은 FRP를 격자형으로 시공되며 에폭시 모르타르로 합성하여 일체화 한다. <작품설명 : 임승준 군> 소원(蘇園) - 토목건설 패러다임의 변화 추가 2005년 12월 ‘서울시 종각 주변의 녹지 확보 계획’이라는 보도를 접하면서 도시가 발전함에 따라 인간은 자연과 멀어져 왔으며 이에 시대는 새로운 요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였다. 토목건설 분야에서도 ‘지속 가능한 개발’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과 명제에 입각해 이 구조물을 구상했다. 현지 조사 결과 추가로 녹지를 만들 공간은 없었으며, 보행권과 생활권의 침해도 다소 우려스러웠다. 또한 대각선 횡당보도 설치시 원활한 교통소통을 기대할 수 없다는 문제점에 나왔다. 이러한 문제점을 모두 해결하게 위해서는 교통과 보행권의 상호 상승효과를 겨냥한 신 개념의 발상이 요구되었다. 여러 형상의 구조물이 아이디어로 나왔으며 그 중 최종 채택된 형태가 본 공모전에서 입상한 모습이다. 전체적으로 십장생의 하나인 거북의 모양을 나타냈으며 상부구조물의 모습은 팔괘를 형상화해 도심지의 랜드 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하였다. 본 구조물의 구성은 크게 두 가지다. 돔의 형상을 띤 하부구조물은 거더와 교각을 일체화하여 안정성을 도모하였으며 콘크리트 구조물의 투박함을 보완한 미적인 우수성도 확보하였다. 상부구조물은 FRP라는 소재를 채택, 철근 콘크리트 부재에 비해 무게를 45% 수준으로 줄였으며 격자형 시공법을 통해 단면의 저항강도도 확보하였다. 이는 경량화를 통한 구조체의 안정성과 거대구조 지양을 통한 미적요소 향상, 철근콘크리트 재료사용을 줄였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이와 같이 ‘소원’은 포괄적인 개념의 환경성을 반영한 구조물로서 도심지에 새로운 공간을 창출하고 삶의 활력과 함께 자연을 되찾아주자는 토목 기술인들의 고민이 담겨있는 구조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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