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대학차원의 다양한 후원 모색 단국대(총장 권기홍)가 해외 한국인 입양인들의 ‘한국어 학습 및 한국문화 전수, 정례적 한국방문 및 한국기업 인턴십 제공, 한국방문시 홈스테이 제공’ 등 교류협력사업을 본격화한다. 지난해 말 ‘2006년도 노벨상 시상식’에 공식초청을 받아 스웨덴을 방문했던 권기홍 총장은 스웨덴 거주 한국출신 입양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이들을 위로하고 대학차원의 지속적 후원을 약속했다. | 권기홍 총장(오른쪽)이 스웨덴 거주 한국인 입양인 모임대표 Johan H Lans 씨(왼쪽)에게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가운데는 김회서 대외협력실장. | 이번 행사는 지난 달 9일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의 한국식당 ‘SEOUL'에서 있었으며, 한국인 입양인 대표 Johan H Lans 씨 등 10명의 한국인 입양인과 가족, 권기홍 총장과 김회서 대외협력실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한 시간 가량 진행되었다. 권기홍 총장은 이 자리에서 ‘과거 혈족만을 중시여긴 결과로 해외입양이 국내입양보다 상대적으로 많았다’며, ‘경제규모 세계 10위권에 걸맞게 고아 수출국이란 오명을 벗고, 한국출신 입양인의 미래를 열어가는 노력을 함께 기울이자’고 강조했다. 또 이 자리에서 성금을 기탁한 권기홍 총장은 ‘입양 부모님 및 그 가정과의 각별한 우정과 친선을 공유함으로써 그들의 사랑이 더 알찬 결실을 맺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당부하며, ‘단국대의 교시가 진리, 봉사인 만큼 한국인 입양아들의 발전과 고국과의 연계고리를 만들기 위해 대학이 나서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피력했다. | 권기홍 총장 내외분(왼쪽)이 스웨덴 거주 한국인 입양인 모임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 그간 해외거주 입양인들과 관련된 사업은 입양관련 사회기관 중심으로 펼쳐졌고, 기업이나 대학이 본격적으로 나선 경우는 처음이다. 단국대는 해외 한국인 입양인들에 대한 지속적 후원을 위해 ‘한국어 학습 및 한국문화 전수, 정례적 한국방문, 한국기업에서의 인턴십 활동 및 한국 방문시 홈스테이 제공, 모국 가족찾기’ 등 다양한 사업을 검토한 후 이를 신학기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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