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뷰
게시판 뷰페이지
대중문화예술대학원생, 소비 양면성 비춘 'Saw Be 소비'展
작성자 김창해
날짜 2007.01.09
조회수 4,501
‘기쁨과 쾌락, 소외와 고독’...
소비의 양면성 비춘 'Saw Be 소비'展 열려

대중문화예술대학원, 낸시랭 등 신진작가 작품 기획전시
현대 소비사회에 대한 유쾌한 상상과 진지한 성찰 담아

최근 우리 사회의 ‘명품 추구 열풍’이 사회적 관심을 끄는 가운데, ‘소비’ 자체가 지닌 긍정, 부정의 양면성을 비추는 기획전이 마련되어 신선한 관심을 불러 일으킨다. 단국대 대중문화예술대학원(원장 윤호진)의 미술관박물관경영전공 재학생들로 구성된 기획전시팀(팀명 : 꿈 꿀 권리)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최근 방송ㆍ예술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팝아티스트 낸시랭, ‘B 브랜드 런칭-욕망의 놀이’展으로 유명한 사성비, 이수연, 이준구 등 기발한 상상력과 표현으로 미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신세대 작가 12명이 참여하여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가산화랑(강남구 청담동 소재)’에서 ‘소비 모더니즘 들여다보기’를 주제로 평면, 설치, 조각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기획전은 소비가 던져주는 ‘기쁨과 쾌락’, 소비로부터 배제될 때의 ‘소외와 고독’의 양면성을 작가의 개성에 따라 다양하게 표현하여 관람자들로 하여금 유쾌한 상상과 진지한 성찰을 가능하게 한다. 소비가 주는 ‘기쁨과 쾌락’이 자아를 회복하는 통로라는 주장과 함께 소위 ‘명품’에 대한 과도한 집착이나 과소비 등은 정신적 부재를 낳는 통로임을 동시에 말하고자 한다.

하계훈 교수(단국대 대중문화예술대학원 문화관리학과 주임교수)는 “ ‘Saw Be 소비’展을 통해 소비가 지닌 진정한 가치와 정체성을 모색하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개막당일인 16일에는 ‘작가와의 대화’가 마련되며, 전시기간 중에는 ‘관람자들이 참여하는 사진 찍기’를 통해 즉석 사진전시회도 연다.

참여작가 : 김상돈, 김세일, 김준기, 김지민, 낸시랭, 노정연, 사성비, 이경태, 이미혜,
          이수연, 이준구, 홍성균(이상 12명, 가나다순)
전시작품 : 낸시랭의 Taboo Yogini 등 27점.

☎ 단국대 대중문화예술대학원 ‘꿈 꿀 권리’ 전시팀 (이의정, 016 589 5890)
      http://cafe.daum.net/dkmuse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