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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교류확대..멕시코서 한복전 기획
작성자 이기태
날짜 2007.03.26
조회수 5,086
석주선기념박물관, 꼴리마 대학서 전통복식전 열어
APEC 연구센터 주최 ‘한국문화주간’ 행사에 초청

국제문화교류처와 석주선기념박물관은 자매대학 교류 및 협력의 일환으로 3월 12일부터 23일까지 멕시코 꼴리마 대학에서 우리나라 전통복식의 미와 우수성을 자랑하는 전통복식전시전을 열었다.

꼴리마 대학 부설 APEC 연구센터에서 주관한 ‘한국문화주간(Korea Culture Journey)'행사의 하나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석주선기념박물관이 소장한 전통복식 40건 120점[어린이복식(8건 16점), 남자복식(13건 43점), 여자복식(19건 52점)]이 전시되어 현지인들에게 한복의 미와 우수성을 뽐냈다.

박물관은 전시를 위해 박성실 교수(대학원 전통의상학과), 이용선 교수(스페인어 전공), 이명은 연구원(박물관 학예연구원), 김주영 조교(박물관), 조희영 학생 등 총 5명을 파견하여 전시 및 한복소개를 담당했다.

지난 3월 12일 있었던 오픈행사에는 원종찬 주 멕시코 대사, 꼴리마대학 총장(Dr. M.C. Miguel Angel Aguayo Lopez), APEC 연구소장(Dr. Jose Ernesto Rangel Delgado), 꼴리마 주의 주요 경제ㆍ언론인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으며, 지역사회 전반을 대학이 주도하고 있는 남미의 특성상 전시내내 신문, TV, 라디오 등 언론과 지역예술인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양 대학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교환학생 증원 및 학생유치, 연구센터간 교류 추진등 보다 다양하고 활발한 교류활동에 합의하였다.

꼴리마 대학은 현재 멕시코 최고의 국립대학 중의 하나로 지난 2004년 7월 5일 우리대학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바 있으며, APEC 연구센터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가 설립한 연구센터로 국내ㆍ외적으로 높은 학문적 성과를 자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