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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태권영웅 손태진...베이징올림픽 금메달 획득
작성자 김창해
날짜 2008.08.22
조회수 17,825

손태진(태권도학과 1년)이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1일밤 베이징 과학기술대 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68k급 결승에서 손태진은 마크 로페즈(미국)를 3대 2로 누르고 한국에 10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손태진은 데니스 베케르스(네델란드)와의 첫경기를 4대 3으로 장식하고 8강전에 올라 터키의 세르빗 타제굴을 1대 0으로, 준결승에서는 작년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인 숭유치(대만)를 7대 6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경기 또한 접전이었다. 종료직전까지 2대 2 상황이었지만 종료직전 터진 오른발 앞차기가 성공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무살 청춘, 태권영웅의 두 눈에선 하염없이 눈물이 흘렀다.

경북체고 당시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을 일궈냈던 손태진은 한국 태권도의 희망으로 떠오르며 단국대에 입학했다. 선수활동을 원활히 하기 위해 삼성 에스원에 입단했던 손태진은 19세의 어린 나이에 대표선수로 선발되었지만 작년 5월 열렸던 베이징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차전에서 탈락해 고배를 마셨다. 이후 몇 달 지나 학생신분과 실업선수신분을 동시에 지닐 수 없다는 대한체육회 선수등록 규정에 따라 단국대를 자퇴하기도 했다. 손태진은 다행히 선수등록 규정이 풀려 올림픽 개최 직후인 8월 12일 단국대 재입학이 허용돼 현재는 단국대 학생신분을 유지하게 되었다.

베이징 세계선수권대회 실패 이후 절치부심했던 손태진. 그는 작년 9월 영국 맨처스터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세계예선대회에서 우승하며 웃음을 되찾았다. 당시 경기에서 손태진은 왼쪽 팔꿈치가 탈구되는 부상을 입은 채 혼신을 다해 경기에 임했고 이결과 한국에 올림픽 출전 쿼터를 안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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