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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학연구원, 태평양회의 100주년 맞아 “독립운동가 조명” 학술회의 개최
분류 학술
작성자 홍보팀 가지혜
날짜 2021.10.27 (최종수정 : 2021.11.05)
조회수 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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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홍진, 신규식, 범정 선생의 독립운동 활약 조명

1차 세계대전 후 미국 등 9개 전승국이 모여 해군 군비 축소와 태평양지역의 다양한 현안을 다루었던 ‘태평양회의’(일명 워싱턴회의, 1921.11.11.~1922.2.6.).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일본에 불법 지배를 당한 한국의 독립 문제를 국제사회에 공식 제기하고 청원하고자 이승만‧서재필‧김규식 등을 태평양회의에 파견했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 미국 조야에 한국 독립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회의에 참석하려 했으나 끝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승전국 일본의 방해 등으로 회의 참석은 실패했다. 

태평양회의 개최 100주년을 맞아 동양학연구연 산하 역사문화연구소(소장 박성순)가 이승만, 홍진, 신규식, 장형 등 태평양회의 참석과 후원을 위해 활약했던 네 명의 독립운동가를 조망하는 의미있는 학술회의를 오는 29일 오후 1시 비대면 화상 방식으로 개최한다.  

  

박성순 소장은 “당시 임시정부는 파리강화회의 이후 개최되는 태평양회의를 한국 독립운동을 위한 절호의 기회로 활용하고자 총력을 기울였다”며 “태평양회의에 이승만·김규식 등을 파견해 한국 독립을 청원하는 「한국인민치태평양회의서」를 전달하거나, 임시정부 국내 운동거점 조직인 반도고학생친목회를 중심으로 태평양회의를 후원하는 등 많은 노력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회의는 태평양회의를 둘러싼 임시정부 관련 인물들의 활약상을 다양하게 조망한다. 발표 주제는 △태평양회의가 개최되던 미국 현지에 임시정부 대표로 참여한 이승만 임시 대통령 △외교후원회를 조직한 홍진 임시 의정원장(오늘날 국회의장) △손문의 호법 정부와 접촉했던 신규식 국무총리대리 겸 외무총장 △국내에서 임시정부와 연계해 태평양회의 후원을 위한 군자금 모집 거점 역할을 했던 장형 등 4건.


 △ 11월 5일(금) 동아일보는 단국대 동양학연구원에서 개최한 「태평양회의와 독립운동가들」을 통해 태평양회의에 대표단을 파견해 외교적 해법을 모색한 독립운동가들을 조명했다. 특집기사를 통해 태평양회의를 후원하기 위해 장형 선생(본교 설립자)이 조직했던 당시 '반도고학생친목회'의 활동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발표자로 나선 △ 김도훈(한국교원대) △장신(한국학중앙연구원) △김용달(전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장) △황선익(국민대) △김희곤(전 경북독립기념관장) △최기영(서강대) △박성순(단국대) △박경목(서대문형무소 역사관장) △김명섭(단국대) 등 독립운동사 연구 전문가들이 태평양회의와 독립운동가들의 학술적 가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발표 주제 중 「태평양회의와 장형」(박성순)에서는 태평양회의를 후원하기 위해 당시 ‘반도고학생친목회’를 조직했던 장형 선생(본교 설립자)에 대한 활동이 집중 조명될 예정이다. 장형 선생은 신민회 요인들에게 독립자금을 제공했고 국내에서 망명했던 청년들을 만주 무관학교로 인도하는 특무공작을 펼치기도 했다. 이번 학회 발표를 통해 당시 ‘상공진흥회’ 본부회장을 맡기도 했던 장형 선생의 활동이 폭넓게 조명될 것으로 보인다.

 

 △ 1922년부터 태평양회의에 제출된 한국청원서에서 반도고학생회 대표로 서명 날인한 장형(장세담) 선생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다.

김문식 동양학연구원장은 “이번 학술회의는 1921년 워싱턴에서 개최한 태평양회의를 조국 독립의 기회로 이용하고자 노력한 독립운동가들의 노고를 반추하고, 우리 대학 설립자인 범정 장형 선생의 독립운동 활약상을 심층적으로 조망하는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