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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관계연구소, 고려 전기 동아시아 국제관계 학술대회 열어
분류 학술
작성자 뉴미디어운영팀 김유인
날짜 2023.12.06
조회수 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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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관계연구소(소장 이재령 교수)가 지난 1일(금) 죽전캠퍼스 인문관 209호에서 「10-12세기 동아시아 국제질서의 변동과 고려를 둘러싼 다원적 국제관계의 실상」을 주제로 제15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재령 소장(왼쪽 다섯 번째)이 학술대회 참가자들과 함께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김한신(경남대)의 사회로 △홍성민(동북아역사재단) △정일교(한국외대 HK+사업단) △박세완(고려대) △정동훈(서울교대) △김성규(전북대) △이근명(한국외대) △윤영인(영산대) △김철웅(단국대) 등 한·중 관계 연구자들이 참여해 열띤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1부 발표에서는 ▲홍성민 박사가 「요송 증폐(增幣) 교섭을 통해 본 10-12세기 동아시아 국제질서의 물품 이동의 의미」를 발표했다. 홍 교수는 송나라와 요나라간 증폐교섭(은과 비단으로 우호적 관계를 유지한 외교사건)을 조명했다. 


▲정일교 교수는 「송전(宋錢)의 고려 유출과 그 영향」 발표에서 고려의 화폐경제가 발전하지 못했던 원인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2부 발표에서 ▲박세완 교수는 「고려·거란 전쟁 시기 동북아 국제질서가 여진에 미친 영향에 대하여」를 발표했다. 박 교수는 그동안 고려와 거란의 관계에서 크게 주목 받지 못했던 여진이라는 변수에 대해 거란측의 자료를 중심으로 분석했다. 


▲정동훈 교수는 「『송사(宋史)』 「고려전(高麗傳)」의 사원(史原)」을 주제로 발표했다. 정 교수는 송대 편찬된 문헌들을 추적해 문헌들이 외교적 사건 발생 한참 이후, 저자의 인식에 기반해 자료가 취사 선택되어 작성된 점을 지적했다. 


이재령 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10~12세기 동아시아와 고려와의 국제관계를 넘어서 오늘날 동아시아에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중요한 시사점을 전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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