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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캠퍼스, 오는 21일 장충체육관서 입학식
작성자 김창해
날짜 2006.02.17
조회수 8,923

연속된 축사와 입학선서 등 단조롭고 일방적이던 대학 입학식이 대학생활 영상 안내, 동문 및 학부모 영상 메시지, 모의토익 시행, 신입생 장기자랑, 동문 가수 공연을 포함한 재학생 뮤지컬 공연, 신입생 장기자랑 등 다양한 볼거리 위주의 축제로 준비되어 화제다.

서울캠퍼스는 오는 21일(화) 개교 이래 처음으로 학내를 벗어나 장충체육관에서 입학식을 갖고, 대학홍보영상과 더불어 이종희 대한항공 사장, 김성수 성공회대 총장, 이종승 한국일보 사장, 박원순 아름다운 재단 상임이사 등 사회 각계에 진출한 22명의 동문 축하 영상 메세지를 상영한다. 또한 총학생회와 동아리연합회를 소개하는 영상물도 상영해 대학생활의 다양성을 보여줄 계획이다. 또한 국제교류, 장학 취업 등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세부 내용을 안내책자와 함께 생생한 영상으로 전달해 새내기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이외에도 입학식 당일 생일을 맞은 학생들의 학부모를 찾아 자녀의 입학을 축하하고 면학을 독려하는 학부모 영상 메시지도 준비했으며, 해당 학생들에겐 입학식 당일 별도의 기념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또한 섭외비가 많이 드는 인기가수 위주의 기존 공연부문을 대폭 수정, 출연진을 동문 출신과 재학생, 신입생으로 한정해 공연을 갖는다. 가수 김종국, 신형원, 견우 등이 동문자격으로 출연하며 동문 교수와 재학생 등이 자발적으로 성악 및 뮤지컬, 재즈 등을 준비했으며 신입생들은 즉석에서 신청을 받아 장기를 선보이게 된다.

입학식 이외에 신입생들의 영어능력 향상을 위해 오늘 20일(월) 부속학교인 사범대 부속고등학교(대치동 소재)에서 서울캠퍼스 입학생 전원(2,566명)을 대상으로 모의토익을 시행하며, 천안캠퍼스 입학생들은 21일(화) 천안캠퍼스 내에서 토익시험을 본다. 서울캠퍼스 단과대학들은 입학식을 마친 후 22일부터 24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단과대학별로 2박 3일에 걸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가진다.

행사를 준비한 권기홍 총장은 “신입생과 학부모가 대학의 특성을 이해하고 함께 어울려 입학을 축하하는 축제의 한마당을 마련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