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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유, 밀라노 세계선수권대회 3관왕에 등극
작성자 김창해
날짜 2007.03.12
조회수 5,407
새내기 진선유, 토리노올림픽 이어 세계선수권서 3관왕에 올라
송경택 동문도 2관왕에

새내기 진선유(체육교육과 1년)가 토리노 동계올림픽 3관왕의 여세를 몰아 <2007 국제빙상경기연맹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해 '개인종합 3연속 우승'의 쾌거를 이루었다.

한국 쇼트트랙의 기대주 진선유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2007년 3월 11일 폐막)에서 <1,000m, 3,000m 슈퍼파이널, 3,000m 계주>에서 각각 1위에 올라,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앞서 열린 1,500m 결승에선 은메달을 차지해 이번대회에서만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발목부상에 시달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었던 진선유. 한국 쇼트트랙의 기대주에서 차세대 에이스로 변모하며, 대학 입학과 동시에 또한번 큰일을 해낸 셈이다.

한편, 송경택 동문(고양시청)도 기량을 십분발휘, <3,000m 슈퍼파이널, 5,000m 계주>에서 각각 1위에 올라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송경택 동문은 1,500m 결승선을 통과하며 미국의 '오노' 얼굴을 건드렸다는 이유로 실격처리돼 전 국민을 안타깝게 만들었는데, 이후 경기에서 보란듯이 금(金) 몰이에 성공해 건재를 과시했다.

이번대회 금 10개 중 7개를 싹쓸이한 한국대표팀은 오는 17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2007 세계팀 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