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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고대문명의 다양성 발표, 동양학연구원 국제심포지엄
분류 학술
작성자 홍보팀 가지혜
날짜 2019.12.11
조회수 1,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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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한반도를 벗어나 고대 문명의 발상지를 중심으로 화려했던 인류문명을 발산했던 고대 도시의 요새화와 발전, 소멸과정을 규명한 국제심포지엄이 열렸다. 동양학연구원은 지난 달 28일 국제관 102호에서 한‧미‧일 석학들을 초청, ‘요새화와 도시화-고대 문명 사이의 첫 번째 대화’를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열었다.

초승달 지대로 불렸던 메소포타미아의 도시문명, 인더스강을 둘러싼 고대 인도의 도시화 과정, 베일을 벗는 중국 이리두 고대국가 기원설, 헬레니즘-로마시대의 변방 도시였던 시리아 동부의 두라 에우로포스, 댐 건설로 수몰 위기에 몰렸던 남부 이집트 누리아 지역의 식민화 과정. 대표적인 고대 문명을 꽃피웠던 도시들이 심포지엄의 주제로 떠올랐다.


▲ 학술심포지엄에 참가한 어진우 교학부총장(앞줄 왼쪽 네번째)이 김문식 동양학연구원장(앞줄 왼쪽 세번째), 한시준 교수(앞줄 왼쪽 두번째) 및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심포지엄에는 어진우 교학부총장이 행사장을 찾아 참가자들을 격려했고 △노먼 요피(미시간대) △아키라 츠네키(쓰쿠바대) △김용준(한국문화재단) △심재훈(단국대) △반기현(중앙대) △곽민수(더럼대) △김광림(단국대) △강후구(서울장신대) △이광수(부산외대) △김정열(숭실대) △이지은(전북대) △유성환(서울대) △김바로(중앙대) 등 고대 문명사 신·구 연구자들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 고대 문명사 연구의 석학 미시간대 노먼 요피 교수가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노먼 요피 교수는 「비교적 관점에서의 초기 도시들, 기원전 4000년~기원후 1200년」 등을 집필한 고대 문명 연구의 석학이다. 요피 교수는 「고대 도시들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통해 초기 도시의 출현부터 성장과 멸망에 이르는 전 과정을 발표했다. △아키라 교수는 「농경사회에서 도시 문명으로 : 고대 서아시아의 사례」를 통해 신석기시대 부터 메소포타미아 지역에 초기 도시가 형성되는 과정을 발표했다. △김용준 교수는 「고대 인도 1·2차 도시화 시대의 도성 비교」를 통해 고대 인더스강 유역의 고대 문명에서 1·2차 도시 간 도성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발표했다. △심재훈 교수는 「이리두(二里頭) 중국 고대국가 기원론의 딜레마」를 통해 황하유역에서 피어난 고대 문명 이리두 유적의 발굴 성과와 기존 문헌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통해 중국 고대국가 기원론의 쟁점에 대해 발표했다. △반기현 교수는 논문 「두라-유로포스 : 로마와 페르시아 접경의 도시」로 고대 로마가 서아시아로 진출하며 건설한 군사도시 두라-유라포스를 통해 기독교 교회, 신전, 궁전, 목욕탕, 원형 극장 등을 살펴봤다. △곽민수 교수는 「신왕국 이집트의 누비아 식민화와 신전 도시」을 통해 이집트가 누비아를 식민화하며 건설한 신전 도시에 대해 입체적으로 조명했다. △김광림 교수는 「데이터역사과학 : 고대 문명의 보편 질문을 향한 관문」을 통해 데이터 역사과학(Data History Science)이라는 새로운 관점에서 고대 문명 연구방법론을 제시했다.

김문식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동아시아 인문학의 발전과 학문 교류의 장을 확대하기 위해 「동과 서, 문화의 교류와 경계」라는 주제로 다년간 기획, 고대 문명사의 학술적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했다. 어진우 교학부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고대 문명사 심포지엄을 통해 동·서양 및 신·구 연구자들이 모여 인적·학문적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