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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훈 교수, 중국서 저서 『진국패업』 출판 ‘중국고대사 연구 성과’
분류 학술
작성자 홍보팀 박원엽
날짜 2022.12.20
조회수 1,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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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훈 교수(사학과)의 저서 『중국고대 지역국가의 발전(2018)』이 중국의 권위 있는 학술출판사 상하이고적(上海古籍)에서 번역 출간됐다. 번역된 책의 제목은 『진국패업 : 진의 분봉에서 문공의 칭패까지(晉國覇業: 從晉之分封到文公稱覇)』.

△ 번역 출간된 『진국패업 : 진의 분봉에서 문공의 칭패까지』 표지


이 책은 중국 동부의 산시성(山西省)을 무대로 춘추시대 주역으로 성장한 진국(晉國)의 초기 발전 과정과 진국의 패자로 이름을 날린 문공(文公)(기원전 636-628년 재위)의 국가 경영전략을 상세히 서술했다. 진나라 전반부 역사를 다룬 최초의 연구서로, 이전의 진에 관한 연구가 변경국가 이미지를 강조한 것과 달리 중심국으로의 위상을 강조해 기존 중국학계의 인식을 변화시켰다. 그 결과 지난 2019년 ‘아시아학자세계총회(ICAS) 한국어부문 우수학술도서상’ 최우수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심 교수는 최근 중국 항저우의 량주(良渚)박물관에서 개최된 「서주진국옥기정품」 특별전 강연자로 초청돼 이달 12일 "서주시대 진국의 발전"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진의 유물이 산시성 근처에서 나온 이유와 이를 통한 문화발전·주변 세력과의 관계·왕실 측근 세력으로서의 성장 과정 등이 강연의 주 내용을 이루었다.


△ 심재훈 교수(사학과) 강연 포스터


심 교수는 “연구를 위해 열 차례 산시성을 방문했는데, 산시성의 고고학 성과를 다룬 책이 중국에서 출간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를 통해 좋은 결과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심 교수는 현재 출토 문헌 등 고고학 자료를 토대로 고대 중국의 정체성 형성에 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 7월부터 한국연구재단 일반공동연구지원사업(총연구비 259,880,000원)에 선정되어 서아시아와 인도, 중국을 포괄하는 공동연구(문명의 시원, 그 연구의 여정과 실제)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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