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예림 선수 (2022 ISU 챌린저 시리즈 핀란디아 트로피에서 금메달 획득 당시 연기 모습)
피겨 장군 김예림(국제스포츠전공 1년)이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한국 최초의 여자싱글 메달을 획득했다. 16일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 올림픽센터에서 열린 제31회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김예림은 합계 200.16점을 기록해 3위을 차지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해 11월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시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금메달에 이은 쾌거다. 기록에 따르면 남자 싱글은 1991년 일본 삿포르 유니버시아드에서 은메달을 수확한 적이 있다.
이날 김예림은 이번 시즌 테마곡인 영화 ‘42년의 여름’(Summer of 42)의 사운드트랙(OST)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고 첫 번째 연기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점프에서 실수가 있었지만 이후 후반부 점프 연기를 비교적 안정적으로 수행하며 연기 완성도를 높였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싱글 9위에 오르며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린 김예림. 이후 챌린저대회 우승에 이어 시니어 그랑프리에서 은메달과 금메달, 동계 유니버시아드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꾸준히 실력을 입증하며 동계 스포츠 강자 단국대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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