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주 교수(분자생물학과)와 그의 제자 김미영 박사, 김옥란 연구원이 암 조직의 종양을 검출하는 ‘펩타이드 앱타머’를 개발하여 지난 4월에 미국 특허로 등록됐다.
▶왼쪽부터 김미영 박사, 정선주 교수, 김옥란 연구원
개발에 성공한 펩타이드 앱타머는 폐암과 대장암 등 여러 종류의 고형암 조직에서만 과다 발현되는 ‘테나신 C 단백질’을 표적으로 종양을 검출해 낸다. 펩타이드는 테나신 C에 특이적으로 결합하고 그 기능을 억제할 뿐 아니라, 생체 분자영상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특허에서 개발한 펩타이드는 종양의 모양을 확인하고 종양 검출을 하는 다양한 방법의 진단에 유용하게 사용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특허에서 개발한 테나신 C 결합 펩타이드를 이용한 암 진단. 펩타이드 앱타머를 이용하여 다양한 폐암 조직에서 테나신 C 단백질을 검출한 반면, 정상조직에서는 테나신 C 검출이 되지 않았다. 효과적인 암 진단에 활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정 교수와 함께 연구를 진행한 김미영 박사는 2011년 8월 정 교수 지도로 분자생물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BK21 연구교수를 거쳐 현재는 서울의대 핵의학과에서 RNA 앱타머를 이용한 생체 분자영상연구를 하고 있다. 김옥란 연구원은 2009년 8월 정 교수 지도로 분자생물학과 석사학위를 취득해 현재는 서울성모병원 암연구소에서 대장암의 전이 및 항암제 내성관련 연구를 하고 있다.
정선주 교수는 다양한 종류의 RNA와 펩타이드 앱타머를 개발하여 현재까지 미국 특허 3개와 대한민국 특허 20여개를 등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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