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창작과 재학생 및 동문들이 각종 문예대회에서 수상실적을 올리며 대학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특히 2016년 신춘문예 당선으로 문학계에 등단의 발걸음을 내딛은 동문들이 크게 관심을 받고 있다. 하유지 동문(2007년 졸업)은 한국경제신문 신춘문예 장편소설부문에 당선되어 상금 3,000만원을 받았다. 하 동문의 장편 당선작 ‘집 떠나 집’은 회사를 그만 두고 집을 가출한 주인공이 옆 동네 카페에 취직해 겪는 일상과 더불어 인물들의 사연으로 복닥거리는 카페의 이야기를 담았다. 심사위원들은 “소소한 일상에서 희망을 찾는 어떤 윤리 같은 것을 지닌 작품”이라고 평했다. 하 동문은 “진심을 다해 쓴 글은 누군가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단 몇 사람에게라도 감동을 준다면 소설가로서 살아가는 보람이 충분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예지 동문(2014년 졸업)도 매일신문 신춘문예 단편소설 부문에서 당선됐다. 최졔이라는 필명으로 당선의 영예를 안은 최 동문의 작품 ‘아그리빠’는 미혼부 아버지와 딸 사이의 발칙하고 거침없는 대화와 일상을 담은 소설로, ‘그리움과 사랑을 거칠고 퉁명스러운 말로 감싸서 은폐하는 반어적 문법으로 드러내는 문학적 개성이 두드러진다’는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얻으며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최 동문은 “헛되이 탕진하지 않겠다, 사는 대로 쓰고 쓴 대로 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외에도 조찬양 동문(2011년 졸업)이 작품 ‘말라깽이 피그 애니’로 ‘2015 대한민국 스토리공모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2천만원의 상금을 받고, 유순덕 동문(2013년 석사과정 졸업)이 서울일보 신춘문예 시조부문에 당선되기도 했다. 재학생들 또한 경북일보 문학대전, 혜산 박두진 전국 백일장 등 각종 교내외 대회에서 수상 실적을 올리며 대학과 학과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한편, 문예창작과는 각종 문학대회와 신춘문예 등 저력 있는 문학청년을 수상자로 배출하며 주목받아왔다. 윤대녕, 박철, 해이수 등 유명 작가들이 우리 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으며, 매년 고교생 백일장과 교단문예상을 개최하며 우수한 문학 청소년 및 교사들을 발굴,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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