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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디자인과, 대형광고대행사 울린 대학생들의 힘 보여
작성자 김창해
날짜 2005.10.17
조회수 6,130
서울신문은 10월 15일자 1면을 통해 단국대 시각디자인과 학생들의 성공요인과 경쟁력을 상세히 담은 '메이저 광고대행사 울린 대학생들의 힘'이란 기사를 게재했다. '해마다 2000여개 팀이 응모하는
<대한민국 공익광고 공모전>에서 메이저 광고대행사를 따돌리고 대학생 신분으로 대상을 2연패'했다는 것이 내용.

서울신문은 이외에도 스와치코리아 주최 시계디자인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송요윤군, 전세계 50만명이 동시 접속하는 컴퓨터게임 <메이플 스토리>를 만든 김진만군, 애경그룹의 고급샴푸 브랜드를 직접 디자인한 김주연양 등을 소개하며, 각종 공모전에서의 탁월한 실적을 바탕으로 2003년 83%, 2004년 100%, 2005년 94% 등 최근 3년간 취업률에서 고공행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만 36개팀이 공모전에서 수상을 하였고, 그 저력에는 이른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학생들과 동고동락하는 교수님들의 남다른 애정과 더불어 학과에서 펼치고 있는 디자인문화운동 'Ding'이 있다고 밝혀 화제다. 서울신문은 '디자인 문화운동 Ding이 학점에만 매달리지 말고, 현실과 접목된 디자인활동을 하자는 뜻에서 지난 99년부터 시작되었다'며, '이 운동으로 재학생 전원이 광고와 캐릭터, 카툰 등 11개 동아리에 가입, 자발적으로 관심분야에 매달렸다'고 보도했다.

저작권 관련 , 서울신문 기사원문 대신 대학측 보도자료를 아래에 첨부하오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보도자료>

“대형 광고대행사 누른 현장중심 학풍”
단국대 시각디자인과, 최고권위의 공익광고대상 2연패
교수, 학생, 동문 삼위일체로 디자인운동 전개

‘글로벌 브랜드 스와치, 송요윤군 디자인 채택’, ‘애경그룹, 김주연양 디자인을 고급샴푸 브랜드에 적용, 8만개 한정판매’, 대형 광고대행사를 물리치고 최고권위의 <대한민국공익광고대상> 2연패’, ‘김진만 군, 전세계 50만명이 동시접속하는 월드게임 <메이플 스토리> 개발’, ‘지난 4년간 제일기획, LGAD, KT&G 광고대상 등 30여회 수상......

학생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자사 상품 디자인에 반영하는 경향이 느는 가운데, 최근 단국대 시각디자인과가 업계의 쟁쟁한 직업광고인들을 제치고 이 분야의 탄탄한 결실을 보여 디자인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학과가 이룬 결실은 ‘대학 졸업생들을 당장 산업현장에 투입할 수 없을 정도로 경쟁력이 약하다’는 기업의 불평을 무색케한다. 이 학과가 갖고 있는 경쟁력의 원천은 무엇일까? 주임교수를 맡고 있는 정계문 교수는 ‘철저한 실기교육, 사제간 1대1 교육, 현장 중심의 실용학풍’을 그 비결로 꼽는다.

3년간 순수 취업률 92%, 현장중심 실용학풍으로 차별화 시도

재학생들은 학기중에는 물론이거니와 방학도 반납한 채 그룹별로 작품 제작을 위한 상시 토론회를 통해 공모전을 준비한다. 관련분야에 진출한 동문 선배들은 퇴근 후 학교를 찾아 후배들과 야식을 함께 하며 광고계의 최신 경향을 알려주고, 교수와 조교들도 수업과 관계없이 평균 아침 8시에 출근해 밤 10시까지 실기작을 품평하고, 애로사항을 직접 처리해준다.

성공요인의 한편에는 재학생들을 스스로 들볶게 만든 연구학회이자 디자인 운동인 이 있다. "디자인은 생명체(Design+ing)며, 단국대는 현재진행형(Dankook+ing)"이라는 모토로 6년 전에 출발한 디자인 연구학회 에는 캐릭터, 포장디자인, 북디자인, 산업디자인 등 컨셉별 소모임이 있고, 여기에 대부분의 재학생이 가입해있다. 이들 소모임은 예술전공자 특유의 개성보다는 팀웍을 우선시하며 최소 1년전부터 공모전을 위해 호흡을 맞춰가며 과제를 하나씩 해결해간다.

수업과 더불어 이런 빡빡한 실기일정은 2003년 83%, 2004년 100%, 2005년 94%....3년 평균 92%의 순수 취업률(군입대자, 유학 및 진학자 제외)을 달성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디자인, 광고학, 홍보학 연계한 연계전공 고려

정계문 교수는 “학점을 짜게 주고, 혹독한 교육방법을 통해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발상의 전환을 유도해내는 기획력과 소비자의 반응까지 고려한 마케팅에 대해 전공의 영역을 넘어서까지 함께 고민한다”고 밝혔다. 애경의 프리미엄급 샴푸 ‘케라시스’의 디자인을 만든 김주연 양(2년)은 “교수님들의 타이트한 실기지도와 소비자 중심의 사고를 통해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디자인의 기능적인 면만을 익힌 재학생의 경쟁력은 오래가지 못한다’는 정 교수의 지적에 맞춰 대학측에서도 언론, 광고, 홍보 등 연계학문과의 융합을 고려한 커리큐럼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