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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예금보험공사 수사에 대한 대학의 입장
작성자 김남필
날짜 2006.03.31
조회수 5,183

    23일자 언론 보도를 통해 검찰이 예금보험공사의 해당 부서를 압수수색하고 관련자들을 수사하고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예금보험공사의 내부자와 S시행업체 대표가 결탁해 예금보험공사 보유 채권의 공매를 고의로 지연, 방해한 혐의를 포착했으며, 모 여당의원이 이 과정에 개입한 정황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채권의 회수는 대학 이전사업을 정상화하는데 필요한 마지막 단계의 절차입니다.
    그래서 우리 대학은 그간 이 채권을 회수하기 위해 수십차례 공매를 요청했고 예금보험공사가 정당한 공매에 응하지 않는 부분에 문제를 제기해 왔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검찰 수사는 대학이 그간 예금보험공사 보유 채권을 회수하기 위해 추진해온 절차와 노력이 정도였음을 확인해주는 것입니다.


    우리 대학은 이전사업이 지연됨에 따라 지난 13년간 막대한 재정상의 피해를 받아왔고, 대학 발전계획을 실행하는데 심각한 지장을 겪어 왔습니다.
    최근 고의적인 소송 및 고발로 이전사업을 방해해온 세경진흥이라는 시행사의 김선용 대표가 구속된 데 이어 이번 예금보험공사의 석연치 않은 공매 지연이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된 것은 사필귀정의 결과입니다.
    우리 대학은 그간 이전사업을 방해하고 지연시켜온 관련자들이 이번 검찰 수사를 통해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길 기대하며, 이전사업의 지체로 대학이 입은 막대한 유ㆍ무형의 피해가 더 이상 지속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우리 대학은 이번 검찰 수사가 이전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고 예금보험공사가 적절한 공매 절차를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전사업 지연의 최대 피해자가 우리 대학임을 감안하여 복잡한 사안들이 요약 보도되는 과정에서 오해가 비롯되거나 대학의 명예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신중한 배려가 있기를 당부 드립니다.

대외협력실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