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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전공, 전국대학뮤지컬 페스티벌에서 대상 수상
분류 이슈
작성자 이기태
날짜 2012.08.31
조회수 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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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전국대학뮤지컬 페스티벌에서 뮤지컬 <캬바레> 선보여
2010년 ‘ 숲 속으로’ 이후 2년 만에 대상 수상

공연영화학부 뮤지컬전공 재학생들이 선보인 뮤지컬 <캬바레>가 8월 26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 ‘2012 전국대학뮤지컬페스티벌’에서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차지했다.

총 21개 팀이 참가해 7개 팀이 본선에서 경합을 펼친 이번 페스티벌에서 단국대 <캬바레>는 ‘1930년대 베를린을 무대로 옮겨와 관객들에게 블랙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줬다‘는 찬사를 받으며 대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극중에서 MC역할을 맡은 한규정(공연영화학부 4년)군은 연기상을 수상했다.

단국대가 전국대학뮤지컬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3번째이며, 지난 2010년 뮤지컬 <숲 속으로> 이후 2년만이다. 또한 연기상을 받은 한 군은 지난 7월에 끝난 ‘대구 뮤지컬 어워즈’에서도 연기상을 수상해 한 해에 처음으로 두 대회에서 모두 연기상을 수상하는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공연 기획을 맡은 박성윤(공연영화학부 4년)군은 ‘쉽게 즐길 수 있는 기존의 상업적인 브로드웨이 뮤지컬과 다르게 <캬바레>를 우리만의 새로운 작품해석과 볼거리를 제공해 관객분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뮤지컬 <캬바레>는 1930년대 나치 치하의 베를린의 카뱌레를 무대로 미국인 소설가 클리프와 그의 룸메이트 샐리를 중심으로 사람들이 국가의 정치 이데올로기의 변화와 가치관의 혼란으로 겪는 현실을 적나라하게 그리고 있다. 1966년 홀 프린스(Hol prince)연출로 뉴욕 브로드웨이의 브로드허스트극장에 처음 공연을 시작하여 30년이 넘도록 8000회가 넘는 공연기록을 보유한 브로드웨이 최장수 공연 중 하나로, 이 작품은 66년 초연부터 98년도 최신 리바이벌 버전, 그리고 밥 파시감독의 의 영화버전까지 토니상과 아카데미상을 수십 개 거머쥔 브로드웨이 최고의 명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단국대학교 공연영화학부 뮤지컬전공은 지난 2001년 전국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개설되어 그동안 각종 뮤지컬 대회에서 우수한 실적을 쌓아왔다.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탄탄한 실력을 쌓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뮤지컬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단국대 캬바레 공연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