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석학, 일본의 ‘천도(天道)’ 개념을 논하다
히토쓰바시대학 와카오 마사키 교수, 단국대 HK+팀 특별강연-
‘지식 권력의 변천과 동아시아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연구를 수행 중인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소장 허재영) 인문한국플러스(이하 HK+) 사업단은 9월 17일(화)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사범관 205호에서 제11회 해외석학 초청강연을 개최한다. 와카오 마사키 교수는 현재 히토쓰바시대학(一橋大学) 사회학연구과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천도(天道)와 일본 근세의 정치·사회·개인”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해외석학 강연은 ‘천(天)’이라고 하는 관념이 일본 정치와 사회에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 그리고 근세 일본인들에게 있어서 '천도'란 무엇이었는지에 대해 깊이 들여다 볼 예정이다. 또한 일본 근세기에 천도 사상의 배경과 근세 일본의 정치 상식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함께 고민하는 등 일본의 근세 정치와 사회, 그리고 개인과의 연결고리에 대한 심도 있는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와카오 마사키 교수의 대표 저서로는 『安藤昌益からみえる日本近世』(東京大学出版会, 2004), 『「太平記読み」の時代—近世政治思想史の構想—』(平凡社, 2012), 『百姓一揆』(岩波書店, 2018) 등 다수의 단행본(공저 포함)과 논문이 있다.
한편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는 한국연구재단의 2017년도 인문한국플러스(HK+) 지원 사업인 인문기초학문 분야(최대 7년간 100.1억원 연구사업비)에 선정되어 <지식 권력의 변천과 동아시아 인문학 : 한・중・일 지식 체계와 유통의 컨디버전스>라는 아젠다명 하에 과제를 수행 중이다.
본 해외석학 강연은 아젠다와 관련이 깊은 국외의 연구 동향을 제시하며, 이를 바탕으로 연구 발전 방향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연 6회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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