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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기념, 단국의 독립유산을 만나다 <br> 「붓으로 쓴 동양 평화, 도마 안중근 유묵」

202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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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가 세운 유일의 민족사학. 설립자 범정 장형 선생의 독립정신과 애국충정을 ‘구국·자주·자립’ 창학이념으로 계승한 대학. 국내 대학 최초로 보훈부와 「대한민국임시정부史」 를 가르치는 대학. 우리 대학은 매번 최초와 유일이라는 수식어로 독립운동가가 세운 유일의 민족사학 정체성을 되새기며 민족애에 뿌리를 둔 인재양성에 매진해 왔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석주선기념박물관, 단국역사관 교사자료팀, 홍보팀은 공동으로 캠퍼스 곳곳에 보존된 독립운동 유물을 소개해 「항일의 기억, 광복의 감동」을 되새기고자 한다. 이달에 소개할 단국대 소장 독립운동 유물은 「붓으로 쓴 동양 평화, 도마 안중근 유묵(보물 제569-21호」이다. 석주선기념박물관(관장 박성순)이 소장하고 있는 안중근 의사 유묵은 한 획 한 획에 힘과 기개가 넘친다. 「동양을 보존하려면 먼저 정략을 바꿔야 한다. 때가 지나고 기회를 놓치면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으랴」 대한민국 안중근이라고 적은 아래 약지 손가락 한 마디가 끊긴 왼손 도장에서 숭고함이 묻어난다. 1909년 10월 26일. 안중근 의사(1879.9.2.~1910.3.26.)는 일본 총리대신 이토 히로부미를 권총으로 저격 사살해 한민족의 자존심을 드높인 인물이다. 중국 하얼빈역에 울려 퍼진 총성은 우리 민족의 자존심과 대한 청년의 기개를 세계에 알린 의거였다. 안 의사는 일본 관헌에게 넘겨져 중국 뤼순 형무소에 수감 돼 이듬해 3월 사형이 선고됐다. 옥중에서도 《동양평화론(東洋平和論)》을 집필한 안 의사는 서예에도 뛰어나 많은 유묵들이 보물로 지정돼 있다. 안 의사의 유묵을 간직하기 위해 글씨 한 점 부탁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뤼순 감옥의 의사였던 일본인 오리나 도쿠(折田督)도 그 중 한 사람이었다. “欲保東洋 先改政略 時過失機 追悔何及” 庚戌 三月 於旅順獄中 大韓國人 安重根 書 동양을 보존하려면 먼저 정략을 바꾸어야 한다. 때가 지나고 기회를 놓치면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으랴 -경술 3월 여순감옥에서 대한국인 안중근 쓰다- 이역만리 중국 뤼순형무소에서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기 전, 안 의사는 일본인 전의(典醫) 오리타 도쿠에게 2행 16자의 친필 유묵를 전달했다. 안 의사의 애국심에 감복한 오리타 도쿠의 지극한 간청이 이뤄낸 일이었다. 16자의 친필 유묵은 안 의사의 심오한 동양평화 사상과 역사적 혜안을 엿볼 수 있다. ▲(왼쪽) 안중근 유묵을 박물관에 기증한 오리타 간지(가운데) ▲ 안중근 유묵 관련 기사 동아일보(1989.2.22) 오리타 도쿠(折田督)는 광복 후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가 죽음을 앞두고 조카인 오리타 간지(折田幹二)에게 안 의사의 유묵을 한국에 돌려주라는 유언을 남겼다. 오리카 간지의 아들인 오리타 군조 교수(오카야마대학 의학부)는 장충식 명예이사장(당시 총장)과의 인연으로 안 의사의 친필유묵을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에 기증했다. 3·1운동 70주년을 앞둔, 1989년 2월 20일이었다. 오리타 도쿠에서 오리타 교수의 부친인 오리타 간지의 손을 거쳐 안 의사의 친필 유묵은 한국에 돌아오기까지 3대의 세월이 흘렀다. 기증처로 단국대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오리타 군조 교수는 “단국대는 광복 이후 최초의 4년제 사립대학이며, 독립운동가 범정 장형 선생님이 세운 대학”이라는 인연을 기증 사유로 밝혔다. 1991년 7월 12일, 안중근 유묵은 보물 제569-21호로 지정됐다. 안중근 유묵은 안 의사의 대한독립에 대한 결연한 의지와 동양 평화에 대한 염원이 담긴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 #광복80주년 #항일의기억광복의감동 #안중근유묵 [대학뉴스 제보] 죽전 홍보팀 : 031-8005-2032~5, 천안 홍보팀 : 041-550-1061

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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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데이터 검색 인덱스 구축시간 4만 배 앞당긴다” <br> 최종무 교수팀, ACM SIGMOD 최우수 논문상 수상

202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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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빅데이터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대회, 2024 최우수 연구 기록물상 “학습 인덱스, 샘플링으로 4만 배 빠르게”…데이터 인프라 효율성 혁신 입증 SW융합대학 최종무·유시환 교수팀이 DB/빅데이터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대회인 ACM SIGMOD(Association for Computing Machinery Special Interest Group on Management of Data)에서 2024 최우수 연구 기록물상(Best Artifact Award)을 수상했다. ▲ [왼쪽] 최종무 교수(소프트웨어학과) [오른쪽] 유시환 교수(모바일시스템공학과) 연구 논문은 인터넷이나 데이터베이스의 정보 검색에 샘플링 기법을 도입해 학습 기반 인덱스 구축 시간을 최대 4만 배 단축하는 기술이다. 논문명은 「Can Learned Indexes be Built Efficiently? A Deep Dive into Sampling Trade-offs(학습 기반 인덱스의 효율적 구축, 샘플링 기법의 성능 한계 분석」. 연구팀은 최종무 교수(소프트웨어학과), 유시환 교수(모바일시스템공학과), 최민국 학생(대학원 인공지능융합학과)이다. 인터넷이나 데이터베이스에서는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찾기 위해 ‘인덱스(Index)’라는 도구를 활용해 데이터를 구조화한다. 최근에는 머신러닝을 활용한 학습 인덱스가 등장해 검색 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켰지만, 전체 데이터를 학습해야 하는 한계로 인덱스 생성에 많은 시간과 자원이 소요됐다. 연구팀은 일부 데이터만 추출해 학습하는 ‘샘플링 기법’을 도입, 인덱스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구축 효율을 대폭 향상시키는 두 가지 핵심 기법을 개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기법은 ▲Sample EB-PLA(Error-Bounded Piecewise Linear Approximation, PGM, RS 등 선형 회귀 기반 인덱스를 위한 샘플링 기법) ▲Sample EB-Histogram(히스토그램 기반 인덱스를 위한 보정된 샘플링 학습 기법) 이다. ▲ DB/빅데이터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대회인 ACM SIGMOD에 참석한 수상자 최민국 학생(왼쪽 두 번째)과 최종무 교수(왼쪽 세 번째) 모습. 연구팀은 2억 개의 키-값 데이터셋을 대상으로 테스트한 결과, 기존 방식보다 최대 4만 배 빠르게 인덱스를 구축했다. 정확도와 검색 속도는 5% 이내의 오차 범위를 유지하며 성능 저하 없이 안정적으로 구현해 냈다. 한편, 최종무 교수는 지난 2021년 과기정통부에서 지원하는 「SW스타랩」 사업에 선정돼 SW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력하고 있다. 「SW스타랩」 은 SW핵심기술 5대 분야(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응용SW, 알고리즘)의 기초‧원천기술 확보와 함께 SW혁신을 주도할 석‧박사급 SW인재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종무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학습 기반 인덱스의 구축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성과로 대규모 데이터 환경에서도 적용이 가능하다”라며 “앞으로도 빅데이터, 클라우드, AI 등 고속 인덱스 구축이 요구되는 다양한 분야에 기술을 확장하고 데이터 인프라 성능 향상을 위한 후속 연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국대 #SW융합대학 #데이터마이닝 #인덱스 #SW스타랩 [대학뉴스 제보] 죽전 홍보팀 : 031-8005-2032~5, 천안 홍보팀 : 041-550-1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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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맞춤형 입시 전략 제공’… 양 캠퍼스 대학입시박람회 성료

202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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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캠퍼스 입학처, 19일(토) 용인특례시와 공동 주최 우리 대학이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입시 전략을 제공하고 맞춤형 진학 정보를 안내하는 입시박람회를 양 캠퍼스에서 각각 성황리에 개최했다. 죽전캠퍼스 입학처(처장 장철준)는 용인특례시와 함께 지난 19일(토) 체육관에서 「2026학년도 수시 대비 용인특례시 대학입시박람회」를 열었다. 이번 박람회는 수시모집 비중 확대에 따른 정확한 정보 제공과 효율적인 진로·진학 설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 용인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죽전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대학입시박람회에 참가했다. 박람회에는 우리 대학과 수도권 주요 대학을 포함한 40개 대학이 참가했으며, △대학별 상담 부스(40개) △1:1 맞춤형 진학 컨설팅 부스(50개) △진로·진학 특별부스 등으로 구성됐다. ‘경기 진학정보센터’ 소속 진학 전문교사 52명이 참여한 1:1 컨설팅 부스에서는 사전 접수한 수험생들의 학교생활기록부와 모의고사 성적표를 바탕으로 전형 분석 및 지원 전략 상담이 이뤄졌다. 특별부스에서는 △각 대학 재학생이 참여한 ‘대학생 멘토링’ △정신과 전문의가 진행한 ‘입시 스트레스 심리상담’ △고교학점제 컨설팅 등 수험생의 다양한 고민을 해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날 박람회에는 안순철 총장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현장을 찾아 수험생과 학부모를 격려했다. △ 안순철 총장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입시박람회 현장을 확인했다. 천안캠퍼스 입학처, 15일(화)~16일(수) 충남 대입정보박람회 열어 천안캠퍼스 입학처(처장 신영재)는 충남교육청과 함께 지난 15일(화)부터 16일(수)까지 이틀간 체육관에서 「2025 충남 대입정보박람회」를 개최했다. 우리 대학을 포함해 충청권 및 수도권의 110여 개 대학이 참여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대학상담관 △교사상담관 △모의면접관 △진로체험관 △학부모 대상 특강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개최된「충남 대입정보박람회」 교사상담관에서는 ‘충남 진학교육지원단’ 소속 교사들이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1:1 진학 상담을 진행했으며, 각 대학 입학사정관이 운영한 모의면접관에서는 실전 면접과 피드백이 제공됐다. 진로체험관에는 우리 대학 의예과, 치의예과, 물리학과, 화학과, 신소재공학과, 에너지공학과, 의생명시스템학전공, 미생물학전공, 임상병리학과, 물리치료학과, 치위생학과 등 보건의료·이공계 학과가 참여해 전공 체험을 지원했다. 안순철 총장은 “우리 대학은 17년 연속 교육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돼 공정하고 투명한 대입 전형 운영에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입시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단국대 #입학처 #입시박람회 #용인특례시 #충남교육청 [대학뉴스 제보] 죽전 홍보팀 : 031-8005-2032~5, 천안 홍보팀 : 041-550-1061

박원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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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전국대학생모의유엔회의 우수상·격려상 수상…대회 30년 역사상 첫 외국인 유학생 수상 쾌거!

202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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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니 토마세 양, 모의유엔회의 30년 역사상 첫 외국인 유학생 격려상 수상…“글로벌 교육 역량 입증” 단국모의유엔(DKMUN) 대표단, 후배 대표단 선발하고 대회 노하우 전수하는 훌륭한 전통 이어가 정치외교학과 재학생을 중심으로 구성된 단국모의유엔(DKMUN)대표단(지도교수 조한승, 국제처장)이 지난 7일(월)부터 10일(목)까지 원광대학교에서 열린 「제30회 전국대학생모의유엔회의」에서 우수상과 격려상을 수상했다. 특히 일본 유학생 타니 토마세 양(사학과 3학년, 정외과 복수전공)은 대회 30년 역사상 최초의 외국인 유학생 수상자로 선정되며 우리 대학의 국제교육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난 7일(월)부터 10일(목)까지 원광대에서 열린「제30회 전국대학생모의유엔회의」에 참가한 단국모의유엔(DKMUN)대표단 기념사진. 단국모의유엔(DKMUN) 대표단은 제2위원회 의제인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성평등의 조화를 위한 국제협력’ 에 참여해 우수상과 격려상을 수상했다. 콜롬비아 대표로 출전한 홍채연(정외과 4학년)·이재환(정외과 3학년) 팀은 디지털 접근성을 여성 인권 보장 관점에서 강조한 합의안을 도출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팀은 오는 8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중·일 청년포럼에 한국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특전도 획득했다. 홍채연 학생은 “조한승 교수님의 지도로 유엔총회 규칙과 의제를 체계적으로 학습하며 실력을 키울 수 있었다”며 “국제 협력과 해외 원조 등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고 좋은 결과도 얻을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단국모의유엔(DKMUN)대표단은 지난 한 학기 동안 유엔총회 규칙과 글로벌 현안을 체크하며 기량을 갈고 닦았다. 조한승 지도교수는 “단국모의유엔(DKMUN) 대표단은 선배들이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후배 대표단을 선발하고 노하우를 전수하는 훌륭한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라며 “타니 토마세 양의 수상은 단국대가 지향해온 글로벌 교육의 결실이자 언어와 문화를 넘어 글로벌 이슈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통합적 국제교육의 모범 사례”라고 밝혔다. 전국대학생모의유엔회의는 유엔한국협회가 주최하고 외교부가 후원해 매년 개최되며, 대학생 토론대회로는 가장 큰 규모와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40개 대학 25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벌였다. 한편, 홍보팀은 전국대학생모의유엔회의 30년 역사상 최초로 외국인 수상자에 선정된 일본 유학생 타니 토마세 양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다. 인터뷰 내용은 ‘Magazine D’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터뷰 기사 바로가기 #단국대 #단국모의유엔(DKMUN)대표단 #정치외교학과 #국제처 [대학뉴스 제보] 죽전 홍보팀 : 031-8005-2032~5, 천안 홍보팀 : 041-550-1061

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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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축구부, 2년 만의 전국대학축구대회 정상! 추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 쾌거

202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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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축구부(감독 박종관)가 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우승하며 2년 만에 다시 한번 전국대학축구대회 정상에 올랐다. △ 우승을 차지한 축구부가 기념촬영을 했다. 지난 17일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 결승전’에서 우리 대학은 홍익대학교를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4-1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2023년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 우승 이후 2년 만에 전국대회 정상에 복귀한 쾌거다. 이번 결승전은 악천후 속에서도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양 팀 모두 정규시간과 연장전까지 득점 없이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고, 결국 승부차기에서 교체 투입된 강태웅 골키퍼의 선방이 빛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 선수들이 박종관 감독을 우승 헹가래하는 장면. 특히 이번 대회에서 우리 대학은 페어플레이상을 비롯해 고경록 선수가 최우수선수상, 윤근영 선수가 수비상, 박종현 선수가 GK상, 김우진 선수가 도움상을 받는 등 주요 개인상을 휩쓸며 기량을 입증했다. 박종관 감독과 이성우 코치 역시 최우수지도자상으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 우승을 이끈 박종관 감독이 대회 최우수지도상을 받았다. △ 고경록 선수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박종관 감독은 “2년 전 춘계대회 첫 우승의 기쁨을 이어, 다시 한 번 전국대회 정상에 서게 돼 매우 뜻깊다”며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준 대학 구성원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축구부와 체육부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축구부는 최근 전국대학축구대회 우승(2000), 준우승(2009), U리그 우승(2009), 준우승(2014), 추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2017, 2025), 준우승(2013, 2019),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2023), KBSN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준우승(2019), 전국체전 우승(2014, 2015), U리그 왕중왕전 우승(2022) 등 굵직한 성과를 이어가며 대학 축구 강자의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다. #단국대 #축구부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 [대학뉴스 제보] 죽전 홍보팀 : 031-8005-2032~4, 천안 홍보팀 : 041-550-1061

윤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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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봉황무늬 막새기와』 [석주선기념박물관-이달의 유물⑱]

202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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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주선기념박물관(관장 박성순)은 1967년 개관(전신 중앙박물관) 이후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발굴·보급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박물관은 약 4만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구글아트앤컬처(Google Arts & Culture)를 통해 전 세계에 한국 문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 박물관과 홍보팀은 공동으로 큐레이터가 추천하는 [석주선기념박물관-이달의 유물] 기획 특집 기사를 연재한다. 이달에 소개할 박물관 소장 유물은 『봉황무늬 막새기와』 이다. 봉황은 새 중의 으뜸으로 상서롭고 고귀한 뜻을 지닌 상상의 새다. 수컷은 ‘봉(鳳)’, 암컷은 ‘황(凰)’이라 부르며, 고대 문헌에 따라 외형에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덕 있는 성군의 출현을 알리는 존재로 인식됐다. ▲경주 인용사지에서 출토된 봉황무늬 막새기와 봉황은 기린·거북·용과 함께 사령(四靈)의 하나로 꼽히며, 도(道)가 행해지는 태평성세의 시대에만 모습을 드러낸다고 한다. 봉황은 왕실의 권위와 통치 이념을 상징하는 존재로 ▲봉궐(봉황을 장식한 궁궐 문) ▲봉여(봉황을 장식한 가마) ▲봉잠(봉황 비녀) 등 왕과 관련된 용어에 사용됐다. 고려 시대 이후 조선시대의 궁중 가무에 봉황과 관련된 「오양선(五羊仙)」, 「만년환(萬年歡)」, 「봉황음(鳳凰吟)」, 「봉래의(鳳來儀)」 등은 태평성세를 이룩한 군왕의 성덕을 칭송하는 의미로 상징됐다. 봉황 문양은 건축 및 공예 분야에서도 널리 사용되었다. 봉황 문양은 조선시대 창덕궁 인정전, 경복궁 근정전 천장에 그려지기도 했다. 경희궁 숭정전 등 궁궐의 정전 앞 답도(임금만이 오를 수 있는 계단)에는 돌조각으로 봉황을 새겨 넣기도 했다. 봉황 문양은 궁궐 지붕을 장식하는 막새기와의 주요 문양으로 사용됐다. ▲경복궁 답도(궁궐의 정전 앞 임금만이 오를 수 있는 계단)에 돌조각으로 새겨 넣은 봉황의 모습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사기나 삼국유사에 봉황과 관련한 기록이 남아있지 않다. 하지만 고구려 고분벽화나 충남 부여에서 출토된 백제의 금동대향로나 문양전 등을 통해 삼국시대부터 사용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통일신라시대 경주 등에서 봉황무늬 막새기와가 출토되었으며, 고려 개성의 만월대를 비롯한 사찰 터, 조선 궁궐 등에서도 많은 봉황무늬 막새기와가 출토됐다. 석주선기념박물관은 경주 지역에서 출토된 통일신라시대의 유물과 개성 만월대에서 출토된 것으로 전하는 고려 시대의 막새, 서울에서 출토된 조선시대 막새 등을 수장하고 있다. 경주 인용사지에서 출토된 봉황무늬 막새기와는 막새 면과 막새 하단에 보상화무늬가 더해진 인동당초무늬를 가득 채워 상서로운 배경을 장식했다. 막새면 좌우에 한 쌍의 봉황을 마주 보게 새겼는데, 날카로운 부리와 미아의 뿔 장식, 긴 목과 유려한 몸체, 긴 다리와 긴 꼬리를 갖춘 모습으로 날개를 펴 비상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막새기와에 장식된 봉황은 주로 당초무늬와 구름무늬, 보상화무늬, 인동무늬, 연꽃무늬 등이 배치된 상서로운 공간에 서로 마주 보고 하늘을 날고 있는 모습으로 표현했다. 경주 동천동과 영천에서 출토된 막새의 경우 기러기와 같은 머리에 날개를 활짝 편 측면의 모습이며, 개성 만월대에서 출토된 것으로 전하는 봉황무늬 수막새는 닭과 같은 머리에 날개를 접고 걷는 모습을 하고 있다. ▲(왼쪽) 통일신라시대 봉황무늬 수막새기와 (오른쪽) 고려 시대 봉황무늬 수막새기와 봉황의 각 신체 부위는 인(仁)・의(義)・예(禮)・덕(德)・신(信)을 나타낸다. 봉황은 대나무 열매(竹實)를 먹는다 해 절개와 기상을 갖춘 뛰어나고 청렴한 선비에 비유한다. 또한 기러기나 원앙처럼 화목한 한 쌍을 상징하기도 한다. 봉황무늬 막새기와는 예술성과 상징성을 동시에 지닌 유물로, 고대 건축 장식물의 아름다움과 시대정신을 반영하고 있다. 석주선기념박물관은 통일신라에서 조선에 이르기까지의 봉황무늬 기와들을 수장하고 있어 시대별 문양의 특징과 조형미를 조망할 수 있다.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 #이달의유물 #봉황무늬막새기와 [대학뉴스 제보] 죽전 홍보팀 : 031-8005-2032~5, 천안 홍보팀 : 041-550-1061

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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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국내 과학기술 분야 최고 권위 학술상 「과학기술우수논문상」 교원 6명 선정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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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공학·보건의학 등 다양한 분야 선정…학문적 우수성 및 학제 간 연구 경쟁력 입증" 과학기술 분야 국내 최고 권위 학술상인 「2025년도 제3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에 우리 대학 교원 총 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한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국내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 가운데 창의성과 학문적 기여도가 탁월한 연구를 선정해 시상한다. 우리 대학은 이번 논문상에서 이학·공학·보건 의학 등 다양한 분야에 선정되며 학문적 우수성과 학제 간 연구 경쟁력을 입증했다. ▲ (첫째 줄 왼쪽부터) 김미옥(간호학과) 교수, 노상철(의학과) 교수, 송영석(고분자시스템공학부) 교수, (둘째 줄 왼쪽부터)지성철(기계공학과) 교수, 최종무(소프트웨어학과) 교수, 한규동(의생명과학부) 교수. 과학기술우수논문상에 선정된 교원은 ▲김미옥(간호대학 간호학과) 교수 ▲노상철(의과대학 의학과) 교수 ▲송영석(공과대학 고분자시스템공학부) 교수 ▲지성철(공과대학 기계공학과) 교수 ▲최종무(SW융합대학 소프트웨어학과) 교수 ▲한규동(바이오융합대학 의생명과학부) 교수 등 이다. 우리 대학은 연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석학 교수제 도입 ▲피인용지수(FWCI) 인센티브 확대 ▲연구실 환경 개선사업 ▲연구개발 능률성과급 확대 ▲대학 연구비 지원 확대 ▲기술이전 및 사업화 단계별 지원 등 다각적인 제도적 뒷받침을 이어오고 있다. 안순철 총장은 “우리 대학은 세계 석학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연구 인프라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지속 가능한 연구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학문 연구의 우수성 창출, 연구 제도의 혁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산학협력 선순환 체계 구축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단국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교원수상 [대학뉴스 제보] 죽전 홍보팀 : 031-8005-2032~5, 천안 홍보팀 : 041-550-1061

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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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공연영화학부 뮤지컬전공,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어워즈 대상 수상

20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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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Elaborate Lives’로 무대 완성도·앙상블 호평… 개인연기상도 함께 수상 공연영화학부(학부장 이대현) 뮤지컬전공 학생들이 ‘제19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딤프) 어워즈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뮤지컬전공 학생들이 ‘제19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어워즈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차세대 뮤지컬 인재를 발굴하고 실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대회로 본선에 진출한 8개 대학이 경쟁을 펼쳤다. 우리 대학이 지난달 25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인 뮤지컬 'Elaborate Lives(일레보레이트 라이브스)'는 높은 무대 완성도와 균형 잡힌 앙상블이 돋보인다는 호평을 받았다. 재학생팀의 수상작 'Elaborate Lives'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아이다>를 각색한 작품이다. 적국의 포로로 잡혀온 공주 아이다와 이집트 장군 라다메스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원작을 재해석해 극 중 사건에 초점을 맞춘 서사로 재구성했다. 대상 수상과 함께 김채윤(뮤지컬전공 2학년)양은 극 중 인물에 대한 몰입도 높은 표현력과 무대 장악력을 인정받아 개인연기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연출을 맡은 서주원(뮤지컬전공 2학년)군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모두가 최선을 다한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게 돼 뿌듯하다”며 “많은 가르침을 주신 이성준·최유화 교수님을 비롯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해준 선후배들과 영화·연출·연극전공 학생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성준 지도교수는 “예술의 시작은 소통이며 무대는 종합예술인 만큼 소통과 배려의 가치가 중요한데 학생들이 극 중 인물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팀원들과 깊은 신뢰를 쌓으며 준비한 과정이 수상으로 이어져 기쁘다”고 말했다. 공연영화학부 재학생들은 지난해 8월 열린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에서 BEST3에 선정됐으며 제8회 동아뮤지컬콩쿠르에서 수상하는 등 주요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홍보팀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대상의 주역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이들이 무대 위에 담아낸 진심을 들어봤다. 인터뷰 내용은 ‘Magazine D’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터뷰 기사 바로가기 #단국대 #공연영화학부 #DIMF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아이다 #일레보레이트라이브스 #대상 #뮤지컬 [대학뉴스 제보] 죽전 홍보팀 : 031-8005-2032~5, 천안 홍보팀 : 041-550-1061

김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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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하계 해외봉사단, 몽골에 ‘단국의 온기’ 심다

20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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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천안캠퍼스 사회봉사단이 몽골에서 교육 봉사와 학교시설 보수,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귀국했다. 죽전캠퍼스 해외봉사단(단장 임수경) 총 35명(학생 32명, 교직원 3명)은 6월 29일부터 7월 8일까지(9박 10일) 몽골 다르항 소재 오유니 이리듀이 초등학교를 찾아 교육 봉사(수학, 과학, 미술, 체육, 한국어 교육)와 음악 공연 등을 진행했다. 또, 노후화된 학교시설 보수와 벽화 그리기 등 환경 개선에도 힘쓰고 문화 공연을 통해 한국 문화를 전하며 현지 학생들과 따뜻한 교감을 나눴다. 천안캠퍼스 해외봉사단(단장 이일석) 총 24명(학생 20명, 교직원 4명)도 6월 28일부터 7월 7일까지(9박 10일) 몽골 울란바토르 53번 초등학교를 찾아 교육 봉사(한국어·과학·미술·체육·탄소중립 및 환경 교육 등)을 진행했다. 봉사단은 학교 개보수와 벽화 그리기와 더불어 문화 공연으로 현지 학생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며 교시인 ‘진리·봉사’를 실천했다. 죽전캠퍼스 해외봉사단을 이끈 박준혁 죽전 총학생회장은 “짧지만 길었던 10일간의 여정동안 봉사와 헌신의 마음으로 뜻깊은 시간을 보낼수 있었다”며 “함께한 단원들과 봉사의 소중함을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했다. 박푸른들(스페인중남미학전공 3학년) 학생은 “처음엔 그저 봉사라고 생각했는데, 되돌아보니 내가 받은 것이 훨씬 많았다”며 “아이들에게서 받았던 따뜻함과 순수함을 힘들 때마다 떠올리며 살아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 죽전캠퍼스 해외봉사단의 봉사모습 ▲ 죽전캠퍼스 해외봉사단 ▲ 임수경 단장(오른쪽)이 현지 학교에서 준비한 감사 선물을 받는 모습 ▲ 천안캠퍼스 해외봉사단의 봉사모습 ▲천안캠퍼스 해외봉사단 #단국대 #해외봉사 #몽골 [대학뉴스 제보] 죽전 홍보팀 : 031-8005-2032~5, 천안 홍보팀 : 041-550-1061

윤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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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

식품공학과, 지속가능한 식품연구로 국제학술대회 석권

202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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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공학과가 2025 한국식품과학회(KoSFoST) 국제학술대회에서 잇달아 수상하며 미래 식품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 양성의 산실임을 입증했다. 지난 7월 4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끝난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는 8개국 3,000여 명의 관계자가 참가했다. 우리 대학 식품공학과는 ▲대학원생 우수논문 선발대회 제품개발분과 최우수상 ▲학부생 아이디어 경진대회 우수상 ▲김치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고지원 씨(오른쪽 세 번째)가 상장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대학원생 우수논문 선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고지원 씨(대학원 식품공학과)는 참기름 제조 과정의 부산물인 참깨박을 활용해 두부, 에너지바, 도토리묵 등을 개발해 식품 부산물의 고부가가치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지속가능한 식품 자원화라는 사회적 과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해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소애를 부탁해' 팀이 상장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정원 학생(식품공학과 4학년) 학부생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고소애를 부탁해’ 팀(남기준·강성욱·곽유정·백승윤·이경민 학생)은 식용 곤충인 고소애(밀웜)를 활용한 만두를 개발해 식품 소재 활용 가능성과 소비 저변 확대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김치아이디어 경진대회 우수상을 수상한 “DanSang Kimchi Union” 팀(단국대 이정원, 상명대 최민지 학생)은 탄산감과 풍미를 입힌 맞춤형 김치 디바이스를 개발했다. 유영상 학과장은 “이번 수상은 실험실에서 갈고닦은 역량을 바탕으로 식품산업의 지속가능성과 창의적 가능성을 입증한 성과”라며 “학생들이 세계적인 감각과 문제 해결력을 갖춘 식품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식품공학과는 지속 가능한 식품소재 개발, 기능성 식품 연구, 식품공정 기술 등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국내외 학회와 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미래 식품산업을 이끌 융합형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단국대 #식품공학과 #한국식품과학회 [대학뉴스 제보] 죽전 홍보팀 : 031-8005-2032~5, 천안 홍보팀 : 041-550-1061

윤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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