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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수업과 운동 병행, 체육특기자 참여하는 계절학기 첫 시행
작성자 이규식
날짜 2009.08.12
조회수 5,416

단국대가 엘리트 체육의 폐단으로 지적되어 온 학생선수 학력저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단국대 체육부는 체육특기자 교육인증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히고 8월 10일 첫 수업에 돌입했다.

 

              ▶ 체육특기자 교육인증프로그램에 따라 첫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따라 체육부 소속 체육특기자는 매년 하계방학 중 3주간 하루 4시간씩 특강을 들어야 한다. 강좌는 영어, 한문, 역사, 작문, 컴퓨터, 문서작성 실무 등 사회진출 시 필요한 기초 교양과목이며, 생활체육지도사와 같은 체육관련 자격증 취득을 위한 강의도 준비됐다.


최재석 단국대 체육부장은 “체육특기자들이 사회 진출시 갖추어야 할 기본 소양을 배양하기 위해 별도의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됐다”며 “초등학교 때부터 운동에 집중하느라 학업에 소홀할 수밖에 없었던 점을 감안해 눈높이에 맞춘 교육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교육 프로그램에 체육특기자 전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국가대표선수로 선발된 경우를 제외하고 특강이 진행되는 3주간은 각종 시합이나 전지훈련 일정도 잡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첫 수업에 참석한 명준석(생활체육학과 4, 럭비부)군은 “학기 중에 개설되는 교양과목을 일반 학생들과 함께 수강하며 진도를 따라가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그동안 개인적으로 틈틈이 공부를 해왔지만 체육부 학생을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개설된 만큼 많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장승준 교양학부장은 “앞으로 체육특기생들의 학업증진 뿐만 아니라 인성교육도 강화해 ‘지덕체’를 갖춘 졸업생을 배출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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