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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 선정, 우수인재 선발 탄력받아
분류 입시
작성자 김창해
날짜 2010.06.22
조회수 5,194

 

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 선정, 우수인재 선발 탄력받아 

건학이념과 대학상을 구현할 창의적 인재 선발이 탄력을 받게 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최근 엄정한 심사를 거쳐 단국대 등 29개교를 ‘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으로 발표하고 대학당 8억원 내외의 국고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 선정에 따라 단국대는 정원외 모집입원을 포함한 전체 모집인원 5,605명 중 15%에 해당하는 840명(죽전 419명, 천안 421명)을 수시전형을 통해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선발하게 된다.  

전체모집인원 중 15%, 입학사정관제 선발

입학사정관도 96명으로 확대 

단국대는 ‘창의적인재, IT․CT․BT인재, 사회적배려대상자, 지역인재, 진취적인재’ 등 12개의 입학사정관전형을 통해 우리 대학 인재상에 부합하는 창의적, 진취적, 실용적, 글로벌 인재를 선발하게 된다. 또한 입학사정관제의 공정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전임사정관, 위촉사정관 등 기존의 사정관 68명을 96명으로 확대하고 사교육을 유발할 수 있는 특기자전형을 입학사정관전형에서 제외하되 사회적 배려층과 지역인재를 흡수할 수 있는 전형은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면접방식도 큰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단국대는 획일화된 면접방식을 벗어나 전형유형별로 다양한 면접방식을 통해 지원자의 능력을 평가하는 ‘유연면접시스템’을 도입해 ‘창의적인재’는 발표면접, ‘진취적인재’는 토론면접, ‘IT․CT․BT인재’는 Lab면접을 각각 치른다. 대교협은 단국대가 도입한 유연면접시스템이 “수험생에 대한 평가의 효율성을 높이고, 다양한 전형을 통한 학생선발의 취지도 충분히 살렸다”고 평가했다.  

입학사정관제를 총괄하는 입학전형팀은 선임사정관, 전임사정관, 교수전임사정관, 위촉사정관 등으로 구성되고 위촉사정관의 경우 교수, 외부 전문가, 명예교수 등 다양한 인력풀을 갖추게 된다. 단국대는 특히 입학사정관들로 하여금 다양한 사례를 사전 학습하고 교육매뉴얼 작성 및 활용, 온라인 서류평가시스템 활용, 서류나 면접 등 모의평가, 윤리강령 숙지, 분쟁 및 사례교육을 강화해 입시 공정성과 윤리성, 전문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단국대는 ‘①사전고지(전형취지, 지원자격, 선발기준, 선발방법, 제출서류 등) → ②서류평가(1, 2차) → ③면접평가(1, 2차) → ④최종심의(최종 선발)’란 다수․다단계 평가를 치러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게 된다. 이재훈 입학처장은 “단국대는 기본적으로 고교의 교육과정과 창의적 체험활동을 중시해 공교육의 정상화에 크게 기여해왔다”며 “고교-대학간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 운영과 사회의 적극적인 의견수렴 및 다양한 정보공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입학사정관제를 모범적으로 정착시키는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