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볼링팀이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28일 서울 KBS 88볼링장에서 폐막된 ‘2010 국민은행배 KBS 전국대학생 볼링대회’에서 2개 팀이 출전한 단국대팀이 여자단체전 우승, 준우승을 독식하는 기염을 토했다.
27개팀이 참여한 여자단체전에서 스포츠경영학과의 김솔지, 윤이나, 김연주로 구성된 단국대 A팀은 같은 학과 김지연, 전은혜, 임가혜가 나선 단국대 B팀을 결승에서 만나 235대 207로 누르고 영예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승을 거머쥔 김연주 양은 “같은 대학 동료끼리 결승에 올라 뿌듯했고 평소 연습에 매진한 게 좋은 결과를 맺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국대팀은 마스터즈전에도 참가해 김지연이 2위, 김연주가 3위를 차지했다. 특히 김연주는 지난 1월 ‘제15회 아시아청소년볼링선수권대회’ 단체전(2인, 3인) 은, 동메달을 차지했고 3월에는 청소년국가대표에 발탁되어 태극마크를 달았다. KBS는 대회 결승 전 경기를 2TV로 방송했다.

▶ 시상대에 오른 우승팀 김솔지,윤이나,김연주(가운데)와 준우승팀 김지연,전은혜,임가혜(왼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