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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보이 박태환 선수(체육교육·3)와의 인터뷰
분류 피플
작성자 노현정
날짜 2010.09.01 (최종수정 : 2010.09.07)
조회수 7,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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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며 돌아오겠다”
시련을 이겨내고 자신감을 회복한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

박태환 선수는 지난 로마세계선수권대회에서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결선 진출에 실패하며 시련을 겪었다. 하지만 그 아픔을 이겨내고 두 차례의 호주 맹훈련을 통해 광저우아시안게임 모의고사인 2010팬퍼시픽대회에서 완전한 부활을 선언했다. 이번 팬퍼시픽대회를 통해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200m와 400m에서 메달획득을 밝게 했다. 박태환은 지난 30일 “큰 대회를 앞두고 더 열심히 훈련해서 두 달 뒤 귀국할 때는 웃으며 돌아오겠다”고 밝히고, 괌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 지난 8월 2일 태릉선수촌 수영장에서 환하게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단대신문은 출국 전 ‘2010년 팬퍼시픽수영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와 인터뷰 가졌다. 인터뷰에서 박태환은 “항상 단국인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더욱더 학교의 위상을 빛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히며 학교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단대신문 2학기 개강호(2010.8.31 발행)> 인터뷰 전문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도록 노력할 것”

우리 대학 박태환(체육교육·3) 선수가 ‘2010년 팬퍼시픽수영선수권대회’에서 주종목인 400M 금메달과 200M 은메달을 따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대회 수상 소감은?
- 먼저 응원해주신 국민들과 우리 대학 학우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오랜만에 출전하는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해 만족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지난해 로마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이후 힘들어했을 것 같다.
- 감독님이 항상 ‘땀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시는데요. 저 역시도 운동선수에게 노력은 정말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의 시간은 더욱더 저 자신과의 싸움을 많이 했습니다.

11월에 있을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목표와 앞으로의 계획은?
- 저 자신과의 끊임없는 싸움을 계속해 나갈 것이며,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면 결과 역시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메달의 색보다는 저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평범한 학교생활이 그립지는 않나.
- 바쁜 훈련과 외국생활로 학교를 많이 다니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아직 한번도 MT를 가보지 못해서 꼭 가보고 싶습니다. 또한 동기들과 많은 얘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대학생활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미팅, 해봤나? 박 선수의 이상형은?
- 아직 미팅은 못해봤습니다. 정말 해보고 싶습니다. 이상형은 착하고 귀여운 스타일의 여성분입니다.

마지막으로 단국대 학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 항상 단국인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더욱더 학교의 위상을 빛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단국학우 여러분 빠른 시일 내에 학교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보연 기자 boyoun111@dankook.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