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한국어교육센터와 중국 강소성에 위치한 연운항외국어학교가 지난 28일 천안캠퍼스 대회의실에서 한국어교육 분야의 교류협력을 골자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 한국어교육센터와 연운항외국어고가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등학교 과정에 해당하는 연운항외국어학교는 이번 협약체결로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현지 학생들에게 단국대를 소개하고, 매년 일정 인원을 추천해 우리대학 한국어교육센터에 파견할 계획이다. 아울러 단국대는 연운항외국어학교 출신의 우수 학생에게 각종 혜택을 제공하며 체계적인 어학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교류를 점차 확대해 가며 향후 연운항외국어고에 한국어교사를 직접 파견해서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조인호 천안캠퍼스 부총장은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해 배우고자 하는 연운항외국어학교의 우수 학생들이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우리 단국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 한국어교육센터는 현재 132명의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정의 올바른 정착과 갈등 해소를 위해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 ‘한국문화교육과정’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