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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와 손잡고 지역맞춤 특화 막걸리 개발
분류 이슈
작성자 이기태
날짜 2011.10.04
조회수 7,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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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화 교수팀, 4년간 사업비 15억 8천만원 수주
지역 사회 농산물을 이용한 전통 주류 및 식품 개발

최근 막걸리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단국대가 용인시와 손잡고 전통 막걸리 등 지역사회 농․특산물을 이용한 각종 식품 개발에 나섰다. 

정윤화 교수팀(자연과학대학 식품영양학과)은 용인시가 추진 중인 농․식품 발전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총 사업비 15억 8천만원(교비포함)을 지원받아 막걸리 등 전통 주류와 각종 식품 개발에 나선다. 사업은 용인시 통합 브랜드 구축과 브랜트 마케팅 부문과 전통주류 및 식품개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브랜드 구축 및 마케팅은 전종우 교수팀(커뮤니케이션학부)이 식품개발은 정윤화 교수팀이 각각 사업을 담당한다.

사업기간은 2011년 1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총 4년이며, 2012년까지 농식품 기술 개발, 2013년 통합브랜드 마케팅 및 지역농가 기술이전, 2014년 지속적 기술개발 체계 구축 및 통합브랜드 품질관리로 나누어 추진된다. 사업에는 교수 및 대학원생등 관련 분야 연구인력 30여명이 투입된다.

이번 1차년도(2011년) 사업기간동안 정 교수팀은 막걸리, 흑마늘을 활용한 떡, 오이죽, 버섯 리조또, 각종 쌀빵 등을 개발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분야는 용인산 일반 멥쌀 막걸리, 각종 유기농 재료를 활용한 유기농 막걸리, 멥쌀과 찹쌀을 혼합한 기능성 막걸리 등 사람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한 막걸리이다. 정교수 팀은 이를 위해 교내에 막걸리 제조를 위한  파이럿 플랜트(pilot plant)를 설치하고 관련 분야 연구에 힘을 쏟고 있다.

정 교수팀이 개발한 식품들은 모두 지역사회의 특산물인 용인 백옥쌀, 남사오이 등을 활용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 특산물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을 통한 농민들의 소득증가도 기대된다. 특히 세계 시장에서의 막걸리의 폭발적인 인기를 통한 지역 브랜드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 교수팀은 앞으로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특화 주류(발포주, 증류주 등)와 특화식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관련 기술을 지역 기업체에 이전할 계획이다.

정윤화 교수는 “현재 용인시는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브랜드 구축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이뤄진 성과들이 지역사회 경제활성화와 동시에 지역 브랜드 구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개발한 각종 식품들은 9월 30일~ 10월 1일 열린 용인 시민의 날 축제에 출품됐다.